제가 너무 늦게 답을 드린것 같아서 소용이 있을라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함 올려 드릴게요.
제가 가는 곳중에 낚시 초보자와 자주 가는 곳인데요.
음...처음에 소개 할곳은 구룡포에서 대보 등대 박물관쪽을 지나면 동양 축양장이라는 푯말이 있거든요.
그 도로에서 우측에 붙어 있는데 푯말이 작아 잘 보이지 않으니깐 유심히 보셔야 해요.
구룡포에서 한 십오분 정도 가면 되는것 같은데 그곳에 가면 초소가 하나있구요.(군인이 근무서고 있음)
축양장이 엄청 커답니다.
건물로 된 축양장과 지붕이 없이 있는 축양장이 있어요.
여긴 아마 넙치를 키우고 있는것 같음...
축양장 앞으로 바다와 연결된 조그만 수로가 하나있고 한 50미터 길이쯤? (여기서는 작은 벵에돔 많이 잡힘...고기가 다 보이고...) 건데 벵에도 회유시기에 따라 있고 없고 그런것 같습니다...
여긴 오전 일곱시와 오후 네시에 밥을 주는데 그때 고기들이 찌꺼기 먹는다고 엄청 몰려듭니다...
그리고 바로옆이 바다인데 섬이 하나있음(폭이 한 40미터?) 여긴 파도가 정면으로 부딪히고 여가 발달해 감성돔도 노려볼만 합니다.
망상어나 놀래기는 기본이고 숭어는 떼지어 수면에서 폴짝거리며 다닌답니다...
갈때마다 숭어는 항상 있는것 같아 보임...훌치기꾼이 상주할 정도로...^^; 지금쯤이면 수초가 발달하는 곳이라 훌치기 할때 조심하여야 함...
참고로 제가 직장 상사에게 말씀드렸는데 그 아버님이 가셔서 감성돔 35센테 한마리 하셨습니다.
7.5미터 민장대로...
연세가 70이 다 되신분인데 민장대로 감성돔을 낮에 잡으셨다는데 거의 기적으로 보임...
제가 보기엔...전 감성돔은 잡아 보지 못했습니다...
여긴 벵에돔에 나오지 않음 놀래미나 망상어가 주로 잡힙니다...
낚시하기에 위험하지도 않고 때론 운이 좋으면 고기를 보면서 잡을수 있는 바다 수로가 있고...
아참 그리고 초소앞 내리막길로 해서 축양장을 가로 질러 가야 하는데 철조망이 걸쳐 있는데 조그만 틈이 있습니다...
첨 오는 사람들은 여기서 낚시 하면 않되는 구나 하는데 일출후 일몰전까진 안심하고 낚시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재미를 못보셨으면 제가 다음 장소로 안내해 드리죠.
그곳이 어디냐 하면 "발산 1리"라는 마을인데 동양축양장에서 낚시를 하셨다면 호랑이 꼬리를 한바퀴 다 돌때쯤에 있는데 맞은 편에 포철이 보임 여기에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꼬리 초입에서 바로 가실려면 구룡포와 대보가 갈라지는 곳이 있는데 대보방향 꼬리쪽 으로 좌회전하셔서 한 십분쯤 가시면 발산 1리라고 마을이 있으며 여긴 민박집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감성돔을 구경하기는 힘들지만 편광안경을 끼고 수심 2~3미터 정도 에서 숭어가 노는데 훌치기꾼들도 간간히 보입니다.
여긴 제가 올해에도 두번 갔다 왔기때문에 확실히 추천할 수 있으며 릴대나 민장대 보다는 구멍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볼락과 횟집에 있는 보기좋은 크기의 우럭이나 게르치 엄청큰거도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습니다.
볼락은 손가락 크기에서 손바닥 크기 망상어는 기본...^^;
개인적으로 전문꾼이 아니시고 손맛이나 횟감준비용 바다낚시를 바란다면 발산1리로 가는것이 적당할것 같군요.
아참 민박집은 큰방파재 초입까지 진입하셔서 우측에 조그맣게 민박이라고 써 있는데 할머님 혼자 사시거든요.
여기 할머한데 제가 민박 할 수 있냐고 물으니깐 그냥 놀다 가라 그러시더라구요.
그때 일해이 여섯이었음...^^;
그래서 그래도 그렇지 않다고 제가 이만원을 드렸더니 이렇게 많이 주시냐고 미안해 하시더군요...
기분좋은 민박집이죠?
발산 1리를 찾을때 구룡포방향으로 해서 지나면 꽤 머니깐 꺼꾸로 가셔야 하구요.
모텔두개 커피숖(바닷가)하나를 지나면 됩니다...
길이 꼬불하니깐 천천히 유심히 보셔야 하구요.
발산일리앞 마을에 버스정류장이(벽돌) 하나있는데 그곳에서 좌회전하면 됩니다.
구룡포로 가지말구요...영일만 도로를 타고 한 십분....^^;
서너명이서 먹을 횟감은 어렵지않게 잡을수 있음...
4월이후에는 민박집 할머니께 부탁하면 가자미회 배 터지게 먹을수 있음...
아주싸게 ...자연산으로...
월척 동우여러분도 가볼만 한 곳임...재미삼아...
구멍치기 할때 그냥 밑밥용 새우만 사도 충분함...
꽉으로 얼린것...
네명이서 한개면 됨...
돈 엄청 절약...
밑밥 줄 필요 전혀 없음...
파도가 높아도 내항쪽 테트라포트에서 낚시를 즐기수 있으며(큰방파제가 끝에서 약간 굽어있어 바람이나 파도가 바다에서 바로 때리지 못함)
건너편 방파제는 짧고 구멍치기 하기엔 여의치 않음...
전 주로 여기서 구멍치기를 합니다...
원투대를 칠려면 여기 가기전에 백사장이 있음...
그리고 짧은 릴이나 루어대나 플라이대가 적당하게 구멍치기 할 수있음 급하면 한칸대정도나 한칸반대로 해도 됨...
이정도 설명하면 될까요?
더 궁금하면 제 이메일로 물어 보세요. 저도 회원 등록 했으니 거짓말 아닌것은 아시져?
믿고 사는 사회 좋은 사회 아닙니까...^^;
그럼 이글 끝까지 읽어 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하구요. 올해도 민물에서 월~~~함 잡아 보자구요.
가끔은 유료터도 함가고...~~~
수고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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