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상에 대구 수성구 이천동에 내지라고 있길래 찾아가 보았는데 낚시금지라는 횡단막을 걸어놓고 동네 사람들이 낚시를 못하게 하는가 봅니다.
근데 2사람이 낚시를 하고 있어 물어보았더니 자기들은 동네사람이어서 낚시한다는 것이고 동네못이라서 딴 곳에서 온 사람들은 낚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우리나라에 있는 못들중 동네 못 아닌 곳이 어디 있습니까?
물론 동네 바로 옆에 못이 위치하여 낚시꾼이 왔다갔다 하면 짜증이 날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비슷한 환경의 딴 곳에서는 낚시하잖아요.
연밭도 적당이 있고 수초도 잘 분포해 있어 얼핏보아도 대물이 득시글 할 것 같은데 그냥 보고 뒤돌아 서려니 발이 잘 떨어지지 않더군요.
낚시금지라는 팻말은 어느 못에가도 다 박혀있지만 이곳은 좀 심하더군요.
그렇게 수질환경 보전을 위해 낚시를 금지한다면 동네사람들 부터 낚시를 하지 않아야 하는게 아닌지, 지들은 낚시 하면서 딴 동네 사람은 못하게 하는 심술은 무언지...
이 곳에 대해 좀 아시는 분들 있으면 의견 개진해 주세요...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31 22:41)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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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있죠(밤낚시를).낮에는 마을 어르신들 때문에 힘들고 밤에 낚시를 많이 하고 있답니다. 근데 그못에도 떡이 있어서 별 재미는 없어요.물론 깨끗하고 어자원도 풍부하죠.
정 가실려면 저녁에 가세요(저녁8시 이후)
깔끔하게 이용하고 간다는데 못하게 하고 자기들만 하니 화가 나실만도 하시죠..
그냥 무시하시구요 담날 밤에 몰래가셔서...
등유 5.4 L 차에 실코, 식용류 5.4L가량차에 실어가서 쏟아버리고 오세요 ㅋ ㅑㅋ ㅑㅋ ㅑ.... 농담입니당...;
낚시여건이 좋아보인다고 굳이 고집하는건 낚시인으로서 좀 그러네요..
자연을 벗삼아 좋은 낚시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동네사람들 눈치보면서 자연을 즐기고 싶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