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소식 달성군 "붕어 대령이오" 저수지에 대량 방류
낚시꾼 "손 맛 좀 보자"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낚시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이 읍·면지역 저수지 곳곳에 낚시꾼들의 '손맛'을 위해 붕어를 대량 방류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성군 유가면은 30일 오전 가태리 달창저수지에서 '붕어 방류' 행사를 갖고, 200만원을 들여 인근 경남지역 양어장에서 구입한 10~15㎝크기 붕어 5천마리를 방류한다. 다음달 초에는 현풍면이 신기리 신기저수지에 같은 크기의 붕어 5천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나머지 화원(마수저수지)·논공(노이저수지)·다사(부곡·장겸저수지)·옥포(옥연저수지)·가창(단산저수지)·구지(오설저수지)·하빈(하빈저수지)지역도다음달 중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붕어를 구입, 낚시꾼들이 많이 몰리는 저수지에 비슷한 양의 붕어를 방류키로 했다.
달성군이 이처럼 붕어 방류에 나선 것은 주5일제가 시작되면서 늘어난 낚시꾼들로 지역 저수지 물고기의 씨가 말라, 최근 낚시꾼들로부터 달성지역 저수지에서 고기가 낚이지 않는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이같은 붕어 대량 방류를 통해 낚시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낚시를 하면서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http://www.yeongnam.com/yeongnam/html/yeongnamdaily/society/article.shtml?id=20060330.010070715510001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