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에 있는 선녀지 귀신이 나온단 소문이 있던데.. 이말을 믿어야 하나요? 담주에 밤낚시 함 쪼아 보려는데 혼자가도 될지 친구놈한테 가자니깐 귀신 나온다며 겁먹고 가지말라고 말리는데 달나라로 여행가는 시대에 귀신이라니 나 원참 ..어이가 없당
화성인이 TV에 나오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귀신은 나옵니다~~
아마 인류가 멸망할때까지 귀신은 우리들 맘속에 살아서 돌아다닐겁니다 .
귀신은 언제나 마음속에 있으며, 애써 없다고 도리질 쳐보아도 어느덧 목뒤에서
옷깃을 당기곤 합니다.. 어느 비오는 여름날 낚시하고 철수하다가 공동묘지 바로앞에서
갑자기 차가 빠져서.....담력이 꽤 크다고 자부하는데 소름이 저절로 끼치더라구요~~
귀신은 언제나 내 맘속에 있답니다.... 애써 없다고 생각하고 낚시하실걸 권해드립니다~~ㅋㅋ
예전에 그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어쩌면 지어낸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선녀곡에 대해 문의만 들어오면 귀신나온다는 소리가 끊임없이 나오는데..
본인들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 인지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주로 낮에만 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아래못은 포인트가 거의 없습니다...
계곡지라서 경사가 매우 심하고 제방쪽도 돌로 되어있는 급심지역입니다..
상류 골자리로 들어가면 포인트가 조금있으나,접근하기도 어렵고 힘듭니다..
윗못의 둑을 따라 내려오는 방법과 도로가 옆에서 개구멍을 통해서 내려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윗못은 제가 작년 가을에 본 바로는 못쫑(?) 이라 하나요...거기까지 물을 다 빼고 울덩이 수준의
저수율을 보이더군요...
그런데 낚시하시는분들 여럿 계셨고요, 가끔씩 잔챙이들을 잡아내더군요...
그리고 큰 비단잉어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며 다니더군요...
아랫못은 몇해전에 밤에는 모르겠고 어떤날은 아침일찍 윗못에 가다가 보면 몇분이 낚시를 하시더군요..
아랫못에는 새우가 엄청 많이 서식합니다..
새우 채집하러 한번씩 가서 떡밥낚시 해보면 구구리(?)들이 달려들더군요..
저수지 선택과 포인트는 남의 말 보다는 자기의 감과 답사를 통해서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녀곡 이야기에 매번 귀신이 등장하는 것이 못 마땅한 1인입니다....
근데 무언가 무서운이 엄습합니다.
....그냥 다시 개구멍 통해서 다시 기어나와 집에서 그냥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밤낚시 하시려면 낮에 지형지물탐색하시고요...되도록 2인이상 출조함이 좋을듯합니다.
새해엔 어복 충만하시고 안전한 조행 하세요,,
하여간 음기는 심한거 같습니다~
조심하시고요~^^
이 겨울에 계곡지를....ㅎㅎㅎ 입질도 받기 어려운편이지만 조금춥겠죠^^
여름 가을에 3번정도 가고 1번은 최근에 갔었네요 ㅎㅎ 겨울 밤낚시 ㅎㅎㅎ
겨울에는 5시간정도해서 입질을 못 받았고 여름 가을에는 4치에서 8치까지 20마리가까이 잡았습니다...
아랫못은 낚시를 해보지 않아서 잘모르겠고 이시기때 정 낚시 하실려면 지렁이하고 글루텐 짝밥미끼가 그나마 낫습니다 ㅎㅎ
여름가을에는 옥수수가 최고구요^^ㅎㅎ 정 하실려면 윗못에 제방입구에서 보시면 내려가는길 있을꺼에요 ㅎㅎㅎ 내려가시면
우측편에 약간 평평한자리가 있을껍니다 ㅎㅎ 아직 그부분만 눈이 바닥에 남아있습니다 ㅎㅎ 긴대로 직벽쪽으로 붙여서 하시면
괜찮을꺼 같네요 ㅎㅎ 저는 주로 제방에서 많이 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밤낚시보다 아침부터 오후까지가 나으실텐데^^;;;
낚시대 4대정도 펴신다면 2대는 지렁이 떡밥 2대는 옥수수가 나을껍니다ㅎㅎ 아마 겨울에 입질받기 조금 힘드실꺼에요 ㅎㅎ
그리고 선녀지 고기힘 하나는 최곱니다...그 어떤 계곡지를 가봤지만 선녀지만큼 힘좋은곳 없더군요
4치급 붕어들도 제법 힘을씁니다....7치 이상은...말할필요가 없겠죠 ㅎㅎ 그리고 만만한 저수지가 아닙니다 ㅎㅎ
조황의 기복도 꽤나 있는편이고...ㅎㅎ 아무튼 경치 좋은데서 즐 낚 하십시오 ㅎㅎ 그리고 조행기 꼭 올려주세요^^
한창 낚시에 미쳐있을때....
저도 선녀지 소문듣고 몇번 출조해보았습니다.
불x친구놈과 둘이서 여름에 밤낚시 들어갔다가.
귀신한테 홀린건지 너무 긴장해서 헛것을 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벽2시에 낚시대 그대로두고 차타고 뒤도 안돌아보고 내려왔었습니다.......
오전 11시되서 낚시대 챙기로가는데도 머리가 쭈삣쭈삣...................ㅠ.ㅠ;;;;;;;;
2월 21일 그 자리에서 낚시한번 해볼려고 합니다~~~ㅎ
언제 물가에서 뵙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퇴마사 협회회의 이야기론 혼령이 우글우글 한다네요
수백년간 공동묘지 자리긴하지만 공동묘지라고 다그런건 아니구요
(참고로 수성구 삼덕동 천주교공원묘지밑 (대반지) .. 구신 거의없답니다)
선녀곡은 애장묘(아기들묘)가 많아 그렇다더군요
윗못은 가끔 한번씩 물쪽 빼구요
아랫못은 물이 오래 안말라 대물은 있지만 전형적인 여름터랍니다
한 십오년전 쯤 .. 한참 다닐 때 ..
그때만해도 거의 낚시객이없구 동네에서도 낚금상황이었죠
대낮엔 못에 얼쩡대지도 못하고 해빠지면 숨어들어가 도둑낚시 ..
한수 땡길 때마다 ... 앞뒤서 설레발대는 구신들 달래가면서 하느라 땀뺏네요
결론은 독조 절대금지 !!!
뭔 구신씨나락 까먹는 소리냐?? 구요 ㅎㅎ
자신의 담력을 꼭 시험하시고 싶은 님은 비부슬부슬 오는 밤
함 드리대보시길 ...
경찰도 오고 그랬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