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갓골늪
20cm급 토종에 굵은 떡붕어도
경남 창녕군 유어면과 대지면 경계에 있는 수면적 4만 평의 늪지형 저수지다.
역시 낙동강 수계권에 속하고, 국내 최대의 늪지인 북쪽 우포늪과 물길이 연결돼 있어 항상 넉넉한 수량과 풍부한 어자원을 가지고 있다.
1월 초 현재는 물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로, 북쪽 제방의 양수장을 중심으로 우측 연안을 따라 포인트가 형성되고 있다. 수심은 꽤 깊은 편인데, 배수문 앞에서 섬으로 이어진 자리(수심 1m)만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연안 수심이 3~4m 정도다.
낚이는 어종은 붕어가 대부분이지만 낙동강에 서식하는 모든 어종의 입질을 고르게 받을 수 있다. 지렁이를 사용하면 간간이 가물치가 올라오고, 글루텐 계열의 떡밥에는 굵은 떡붕어 손맛도 노릴 수 있으며, 희나리까지 섞여 낚인다.
쉽게 가는 길 : 구마고속도로 창녕나들목을 나와 첫 사거리에서 우회전, 유어 방면으로 5km 정도 가면 우측에 회룡초등학교가 보인다. 그리고 좌측 멀리 축사와 양수장을 보고 좌회전, 논길을 따라 들어가면 갓골늪 수문 앞까지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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