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보라매 골드를 26대부터 44대까지 2Set 구입을 하였습니다.
월척 회원분들 중 보라매골드 사용하시는 분들 평이 너무 좋아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문 전화를 드렸더니 사모님께서 친절하게 대해주시더군요. 한 3주정도 걸릴 것 같다 말씀하시고 손꼽아 낚시대 받을 날을 기다렸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쯤 낚시대를 받아볼 수 있다 하셧는데 제가 금요일에 출조가 잡혀 사모님께 부탁 드렷더니 사잇대(26, 30, 34)를 제외하고 목요일날 받아 볼 수 있게 해 주시더군요. 사모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목요일 대를 저녁 7시쯤 받고 모두 퇴근한 현장 컨테이너에서 밤 12시까지 줄감개, 채비 및 줄을 매었지요.
대를 받았을때의 느낌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어느분들은 뽀대가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저한테는 굉장히 품격있게 느껴지더군요.
금요일 약 1시간정도 먼저 퇴근을 하여 물가에 대를 폇는데 뽀대가 제법 있어 보입니다. 왼쪽부터 32, 36, 40, 44, 40, 36, 32 총 7대를
깔고 찌맞춤을 하는데 잘 날라가질 않네요. 사용기에서는 앞치기 잘된다고 분명 본거 같은데 날라가질 않습니다. 젠장.....
32대는 아주 잘 날라가고.. 36부터는 앞치기자체가 않되더군요.. 머리가 좀 복잡해집니다.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의 대라서 그런가?를 몇번
반복해보고 줄을 점점 짧게 잘라서 다시 매고 다시매고를 반복하였습니다. 36대를 투척하기 편할정도로 줄을 매고서 줄 길이를 쟤보니...
이건 머 정말 헉소리 나더군요. 36대를 50cm정도 짧게 매고서야 날라갑니다. ㅠㅠ 머리가 하얘지고 막.. 대를 부러뜨리고 싶은 심정이 들더군요. ㅎㅎㅎ 정말 헛웃음만 나고 낚시 자체를 하기가 싫었지요. 44대는 하다하다 그냥 접어버렷습니다. 제가 팔에 힘이 없는 편이지만 풍운골드도 40대를 30센치정도 짧게 매고 잘 날리는데..... 44대 접고 풍운골드 40대 꺼내서 던지니 잘 날라갑니다. 다시 한 5분 멘붕오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월척 싸이트에서 보골 좋다고 칭찬하시던 분들이 하나씩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말 패드리고 싶었습니다.(정말 죄송한데 속으로 욕도 엄청 했습니다. ㅠㅠ 용서를 구합니다.) 분명 줄을 뒤로 당길때는 대가 완전 팽팽해 지는 느낌은 나는데 날라가질 않으니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채피를 살피니 풍골에는 없는 이노피싱에서 판매하는 찌부레라는 것이 달려있습니다. 이게 찌맞춤이 편할거 같아서 달아봤는데....이놈이 저항을 받아서 날라가질 않는 것 같아 빼내고 투척.. 슝~~~ 폭 잘 날라갑니다. 무지 잘날라갑니다. ㅋㅋ
찌부레 다 빼내고 다시 찌맞춤하고 나니 밤 12시입니다. 한시간 낚수하고 졸음이 쏟아져 잠을 자고 새벽에 5시부터 9시까지 했네요.
지금까지는 사설이었구요. 보골 낚시대에 대해 짧은 낚시 경력으로 말씀드리면.....
낚시대가 좀 이상합니다. 너무 부드럽습니다. 받침대에 올려놓으면 휨새는 풍골과 같은데 정말 부드럽습니다. 크림커피와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드리면 될런지 모르겠는데 암튼 묘한 느낌입니다. 몽월 컴페티션도 사용하고 있는데 몽월은 정말 빳빳해서 하드 아이스크림이라 한다면 보골은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비교가 될것 같네요.
무게감 : 풍골>몽월>보골 정도 되겠습니다. 풍골은 36칸 한손 챔질이 되고 몽월과 보골도 가능한데 저한테는 약간 무리가 있더군요.
도장 : 도장은 보골을 오래 써보질 않아서 판단하긴 힘든데 사장님께서 도장에 대한 확신이 대단하시니까 나름 결론내려보면 몽월=보골>풍골 정도
되겠습니다.
앞치기 : 32대준 보골>몽월>풍골 순입니다. 몽월과 풍골은 아주 비슷합니다.
마감 : 몽월>보골>풍골 몽월은 정말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쓴게 보이고 보골또한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제가 하나하나 전수
검사는 해보지 않았는데 보골 44대에 스크래치같은것이 도장면 안쪽에 있습니다. 절번쪽도 약간씩은 미비한 부분이 있네요.
제압 : 보골은 아직 걸어보질 못했습니다. 몽월 > 풍골, 몽월은 덩어리를 걸어서 발 앞에까지 가져오면 좌우로 째질 못하는데 풍골은
초리대쪽 휨새가 큰 관계로 뜰채에 뜰때도 좀 힘듭니다. 풍골같은경우 오히려 7치 이하정도를 걸면 옆대를 감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국내에서 만든 낚시대치고는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짧아진 원줄 길이와 걸어보지 못한 것때문에 더 상세한 정보는 다음에 추가하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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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수에 맞게 봉돌호수를 잘선택해야 앞치기 잘대고 봉돌호수를 내려거나 올리면.
앞치기가 잘안대니 원..
32~36 원줄을 대길이 동일하게
38~40 원줄을 대길이 한뼘정도 짧게
이렇게 떡밥대로 사용중인데요 앞치기 무리없이
잘되는데요 대의 탄성을 잘 이용해보세요
부력 5호~6호 발사목재질 50cm ~ 65cm 정도가 저에겐 아주 편했습니다.
대충 튕기고 초릿대 끝을 날리고자 하는 곳에 끝까지 응시해 보세요 ㅎ
앞으로 4짜 5짜 잡으실 일만 남으셨네요~
저같은경우 28,32,36대 사용중인데요.
그전에 사용했던 낚시대들보다 약간 낮은 봉돌 사용하니 앞치기가 더 수월하더군요^^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ㅎㅎ
40칸 까지는 잘 나가고 44는 다음에 던져봐야 할 듯 하네요... ^^
전 월척까지만 해도 아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섶다리파님 사나이님 감사합니다.
저는 20부터 44까지 20여대 가지고 있습니다,,,
보골은 봉돌 무게에 민감한것 같네요
제 경험 상으로 30대 아래로는 5~6호정도가 정당하고
그위로는 6~7호 정도가 강장 이상적일것 같습니다
어제 34한마리 32대로 낚았는데 요놈이 힘이없었나 대를 세우니 바로 발앞이네요
제압역시 잘되니 걱정 안하셔도,,,,
즐겁고 재미있는 낚시하세요
고기를 잡아봐야하는데 아직 걸어보질 못해서 아쉽네요. 현장일을 하는데 바빠서 오름수위때쯤에나 다녀올 것 같습니다.^^
이넘에 장비병은 언제 고쳐질런지 미치겠네요. 끝판왕을 위해서 몽월 컴페까지 구매했었는데 도난과 수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함께가질 못하고 이번에 내놓게 되었네요. 그나마 보골이 몽월보단 조금 딸리긴 하지만 정말 마음이 흡족한 수준은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월급으로 한 30마리쯤 잡아보고 멋진 사용기 함 올리도록 하지요 ^^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