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보 낚싯대를 사용하고 있는 젊은 초보낚시꾼입니다.
수보낚싯대를 써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A/S가 안좋다는 평이 조금 맘에 걸렸지만
이만한 가격대에 이만한 낚싯대가 없을 것 같다 생각되어 몇대 구매해서 사용중입니다.
올해는 네대를 구매했는데 그 중 세대가 하자가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손잡이대 그립부분에 집게 자국인지 자국이 나있고 마찬가지로 손잡이대 그립부분 울퉁불퉁 도장이
튀어나온 것, 그리고 몇몇 절번(손잡이대랑 가까운 비싼부분...) 멀리서 봐도 보일정도로 허옇게
스크래치가 나있는 부분...
그냥 쓰기엔 조금 거슬리는 부분들이고 살짝 기분이 나빠 A/S를 보내기로 결정하고 A/S 번호로 전화 통화를 했는데,
여직원분이 받으셨습니다. 여직원분이 교체는 안되고 수리를 해야한다고 하셔서 당혹스러웠습니다.
혹시 모르니 보내보라고 하셔서 내용 상세히 메모해서 같이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다음날 담당자 분인듯한데 굉장히 친절한 목소리로 A/S 완료되었고 발송전에 주소 확인 차
전화하셨다고 하시고 A/S, 수리인지 교체인지 여쭤봤더니 하자 있는 부분 정상품으로 교체해주셨다고 하십니다.
그 다음날 물건 도착 후 꼼꼼히 확인해보니 정말로 문제 있던 부분 전부 교체해 주셨습니다.
물론 문제있는 제품을 A/S 받는것은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지만
제 나름대로는 예상보다 수월하게 A/S 가 처리되었음에 기쁘고 동와에 감사를 드립니다.
후기는 여기까지이고 이번 A/S로 느낀점을 몇자 더 적자면...
하자있는 물건이 유통이 된것은 동와측의 잘못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뭐 물론 불량품이란게 없을 수는 없고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물품 검수는 꼼꼼히
하심이 회사입장에서도 여러번 수고를 하지 않는 길이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어디인지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소매점 또한 발송전에 한 번 쯤 확인해보고 발송하시면
소비자가 한 번 더 수고를하고 기분상할일이 생기지않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품검수를 소비자가 해야하는 불편한 현실이네요.
물론 직접가서 열어보고 펴보고 굴려보고 그렇게 가져오면 좋겠지만 멀기도 멀고 또 바쁜데
그러고 있으면 어느사장님이 좋아하시겠어요.
그리고 그걸 소비자가 직접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답답한 일입니다.
3천원짜리 플라스틱 견지낚시대가 아니잖아요? 십만원이 넘는 낚싯대인데...
낚시대를 만드는 회사도, 판매를 하는 소매점도 한 번씩만 확인 하고 물건이 나간다면 좋게 좋게
해결 될거 같아 주절주절 떠들었습니다.
혹여 불편한 내용이 있다면 선배 조사님들께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편심얘기는 제가 편심에는 별로 예민하지 않아 따로 부탁드리지 않았는데요.
밤새고 아침에 낚싯대 보고 잠깐 놀랐었습니다 ㅎㅎ... 서로 다른곳을 향하고 있어서...
저는 그냥 씁니다. 그다지 신경 안쓰니까요...
나중에 쓰다가 지장있으면 A/S를 받던지 편심있는 절번을 구매해서 교체하던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이것도 동와도 소매점에도 바라는 점인데...
쌍포 펴놓으면 절번 길이 너무 다릅니다...
마치 장절과 단절 수릿대를 섞어서 조립해 놓은것처럼요.
낚싯대는 마음에 드는데 마음에 쏙 들게 구매하긴 어렵네요.
이것도 귀찮고 지쳐서 그러려니하고 그냥 씁니다.
그래도 이번 동와 A/S는 소문?과는 다르게 제가 원하는대로 원만히 해결되어 이렇게 후기 올립니다.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라는 말처럼 차분하게 정확히 설명드리면 A/S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되는 듯합니다.
월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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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고기를 걸거나 저수지를 걸때 낚시대가 획 돌아갑니다
한번경험 해보시면 아~~~~~~편심이 이런거구나...
할겁니다...^^
요즘나오는건 편심 많이 좋아졌다지만 이미 매장에 투입된 예전 재고들도 조치가 필요합니다ㅠㅠ
절번 길이 다른것도요
큰문제아닌가요?
동와는 검수도않하고 출고시키나보군요.
그런제품을 생산하는것자체가 큰잘못이라 생각됩니다.
AS 문제는그다음이구요.
동와as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