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히 주관적인 사용느낌임을 먼저 밝힙니다 -
무한 3.2칸을 두번째 사용해보았습니다(제대로된 밤낚시는 일년에 대여섯번밖에 못하는 상황...슬픕니다)
궁금한점도 생기고 해서 간단히 적어봅니다.
#1
첫수는 45cm급 발갱이. 챔질한게 아니고, 딴짓하고 있는데 총알을 차고 나갑니다. 이미 늦은거지요...
대를 잡아채니 이미 머리돌린 갱이는 있은대로 힘을 씁니다... (사실 이때 뻑하고 나갈줄 알았어요 ㅋㅋ)
무한이 약하다(?)는 선입견때문인가??? 머리속에는 제발 1번대나 2번대가 나가라.....(수릿대가 그나마 저렴하잖아요 ㅋㅋ)
갱이가 가자는 대로 대를 뉘어줍니다...강제집행??? 꿈도 못꿀일이지요....그렇게 징그럽게 몸맛 느끼면서 결국 갱이를 올렸습니다.
안도의 한숨이 나옵니다...버텨준 무한이가 대견스럽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왜 이리 마음졸이게하는 낚시대를 쓰게되었나 되짚어보기도 했습니다.
옆에 조우는 단단하기로 소문난 낚시대로 엄청 자신있게 땡겨내던데....
올릴수는 있지만, 스스로 너무 아슬아슬해야 하니까 솔직히 그것도 조금은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참, 핀도래 직결해서 봉돌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무리없이 버텨주었습니다 (해동 핀도래 18호 / 꽈배기 직결)
#2
첫번째 무한을 썼을때는 정말 감탄했습니다. 환상적인 앞치기...줄을 대 길이와 동일하게 매었는데도....
근데, 오늘은 전혀 다른 느낌...뭔가 이상했습니다. 저번같지가 않았습니다. 차이점이 뭘까???
떡밥 크기...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번은 완전 양 콩알로, 이번에는 보통 관리형에서 쓰는 밑밥+미끼용.....
원체 앞치기가 서툰 조졸이라 그런가요, 이렇게 미끼를 운용하니 전에 쓰던 낚시대와 별 차이가 없는것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핑~ 하면 슝~ 하고 날아가던 첫만남에서의 생생한 느낌이 많이 상쇄된듯하여 조금 섭섭하더군요.
#3
가벼운줄 알았습니다. 제원상 그랬고, 처음 들어봤을때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모처럼 오랜시간 밤낚시를 즐겨서 그랬을까요... 네다섯시간 투척과 챔질을 반복하자니 팔에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앞쏠림도 있었고, 반복되는 한손 챔질에는 장사가 없었습니다. 그립감도 갈수록 너무 딱딱하다..그런 느낌이 확~ 밀려옵니다.
(수축고무 별로 안좋아하는데, 밤새도록 해야하나 ..고민했습니다)
#4
손맛...
솔직히 글로 표현된 "통통 튄다"라는 느낌의 정의를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만,
좋더군요.... 어느정도 사이즈 이상에서는 다 거기서 거기인듯한데, 그 이하 사이즈를 낚았을때의 느낌은 분명 이전의 낚시대와는 달랐습니다.
캬~ 진짜로 통통거리더군요. 오히려 잔챙이가 한동안은 더 반가울 정도였답니다.
그래서, 많이 아쉬었습니다.
조금만 더 밸런스를 내 쪽으로 주었다면....조금만 더 경쾌한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었다면 ...정말 끝내주겠구나...
------------------------------------------------------------------------------------------------------------------------------
딱 두번째 사용해보았을뿐인데.....고민을 하게 만들더군요.
무한을 선택한 이유중에는 물론 경쾌한 손맛 중요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조작성(앞치기)의 열악함이 더 크게 작용했더랬습니다.
그리고 무게감, 밸런스 뭐 이런거였지요.
수축고무를 해볼까?(진짜 싫은데 이건..) , 아님 맘 편하면서 성능 엇비슷한 다른 낚시대로???
짜장이냐 짬봉이냐 이거 못지않은 고민스러운 짜증(?)이 마구마구 밀려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조금 짧게 메시고요 제 경우는 30센지 정도요.....그리고 원줄은
1.5~ 1.7호를 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여차하면 원줄 끈는게 좋습
니다 여담이지만 전 가끔 제왕대로 양어장가서 떡밥 3~4 그릇을
줍니다 그러면 무한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결론은... 그냥 좋은대 계속 쓰라는거지요?
다른의견도 환영합니다
수축고무... 답좀 주세요
손의 피로가 엄청 줄어들어요.
장갑안끼면 손바닥이 많이 아픈데 장갑끼면 넘 좋아요.
그리고 앞치기와 무게중심이 손잡이쪽인건 수보를 추천요.^^
원줄길이는 봉돌이 약 20센티 정도 오게 사용중인데 양어장에서 밑밥 좀 크게 달아도 앞치기 쉽더라구요.
수보보다는 약간 앞쏠림이 있는 느낌인데 같이 들어보면 무한이 가벼운건 바로 티가 나더군요.
앞치기는 수보는 출렁거리며 되고 무한은 퓽~~하고 됩니다.
수축고무는 저는 안하고 쓰는데요. 앞으로도 안할 예정입니다.
저는 수보나 무한이나 그립감이 좋던데요...
너무 많이 잡아내셔서 그런것 아닐까요...
정 손바닥이 아프시면 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손맛보단 손바닥이 먼저 아닐까요?
처분하시면 떠나간 옛애인처럼 계속 생각나는 그런놈입니다.ㅋ
저도 앞치기의 우월성 때문에 사용했었는데...괜히 처분했다 싶습니다.
28-40까지 사용했는데.. 여러모로 32가 가장 좋았던 기억입니다.
저는 손맛보단 집어하는 시간을 즐기는 낚시가 제게 맞는 낚시임을 깨닫고 고급대를 전부 처분하였슴돠..^^;
정말 좋은 대였다는것을 인정하는 1인입니다요 ㅎ
몇번 사용해보니 점점 매력에 빠저듭니다...2.4대와 2~3절 받침대도 쌍포로 구매했는대...점점더 구매하고싶어집니다.
정말 머쩌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