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구미 선산 무을지에서 동료와 밤낚시하다가
새벽 4시경 2.4칸대에서 찌가 순간 요동을 치더군요.
챔질이후 겨우 대를 세우고 당기는대 3M 앞에서 부터 옆대를 감기 시작.
1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동료에게 헬프 요청하고
뒤로 이동 또 이동하며 끌어내느대 대가 완전 터질듯이 활처럼 휘어지고
도저히 힘들 감당 못해 결국 한손을 손잡이대 중간으로 이동하여 끌어 냈습니다.
1미터 앞에서 놈이 등을 보이는데 "헉" 완전 괴물이더군요, 등짝이 완전 빨래판.
저는 3미터 뒤로 떨어져 있어서 자세히는 못보았는데
물가에 갔던 동료가 놀라서 끌어내지도 못하고 우왕좌왕 하다 그만 줄을 잡았는데
그만 거쎈 몸부림에 바늘이 털리면서 물속으로 쏙~~~
쩝...올렸으면 올해 잉어 부분 최대어상은 내꺼였는데...
근데 너무 크니까 무섭더군요. 동료도 낚시라면 할만큼 한 사람인데도 놀랄지경이니..
독야..요즘 가격도 밉고해서 고마 정리 싹 해뿌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질기다는거 인정해야겠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미운대도 추가장만 하고 싶다니..참
가격 착한 곳 쪽지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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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송원 사장님과 우연히 전화통화할 기회 있었는데 그러시더군요...
"발로 밟지만 말고 독야대 부러뜨려서 가지고 오세요... 무상으로 수리해 드리죠..."
양어장에서 한번 부러뜨려 보려고 작정하고 몇번이나 시도해 봐도 결과가 없어서 아직도 가보지를 못했네요...
만약에 그 잉어도 안떨어졌다면? 모르죠 ^^;';
하지만 쓸만하다는것.
36대나 40대를 하나 준비하여 수상스키를 함 오육미터 태워줘야 아~ 짱짱하구나 할텐데 말입니다.
어여빨리 대물을 낚고싶은데여~!
고만 부러지고 말았네요..ㅎ ㅎ 송원에 전화해서 수리해야겠네요..ㅎ ㅎ 아깝네요..
낚시대는 쓰기나름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