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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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자유게시판] 독야(獨夜) 를 말하다

IP : 67ef4dc31ce07e9 날짜 : 조회 : 6390 본문+댓글추천 : 0

월님들 안녕하세요 계절이 바야흐로 이제는 늦가을 지나서 겨울 문턱으로 들어가는 계절이 아닌가 생각되어질 정도로 따듯한 것이 생각나게 합니다 덥다고 하던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난로를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전에도 글은 쓴적이 있지만 독야 이친구를 참 쓰면 쓸수록 정이 붙게되는 대인거 같습니다 제가 좋다고해서 조우가 구입했다가 손에 안맞아서 다시 정리도 해주고 하다가 보니 낚시대라고 하는것이 얼마나 개인적인 것이 많이 들어가는 하곤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게 되더군요 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1. 독야대를 구입하는것이 좋다고 생각되는 낚시인 하나. 어느어종이고 묻거나 따지지 않고 잡으시는분 붕어도 좋고 잉어나 향어가 걸려도 좋다고 생각이 되어지시는분 때론 저수지를 잡아도 편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나 . 성격이 아주 급하신분 나는 성격이 급해서 수초고머고 간에 걸리면 바로 확 잡아채서 끌어내야 직성이 풀린다 머든지 거는순간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하고 바로 승부 보고 싶으신분 하나 . 줄의 훗수에 관계없이 사용하고 싶으신분 나는 내가 편하게 아무홋수의 줄이나 사용하고 싶다 5호줄이건 6호줄이건 매서 사용해도 버티어주는 대면 좋겟다 하나. 떡밥이나 대물이나 가리지않고 사용하고 싶으신분 낚시대라고 하는것이 구분이 정해져 있는거는 아니지만 구분해서 사용치 않고 하나의 대를 가지고 양수겹장으로 사용하고 싶다 하나 . 양방에서 사용시 주위사람들에게 민폐를 주고 싶지않으신분 고기 제압이 편하게 잘 안대서 주의 낚시인들에게 눈치 받고 싶지 않다 내가 원하는대로 컨트롤하고 싶으신분 하나. 앞치기가 생각보다 잘안대시는분 낮에는 그나마 잘대는대 밤만대면 3.2칸 정도만 대도 잘 안대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나의 앞치기 실력이 왜이런가 하면서 가끔 옆에서 앞치기잘 하는 여조사를 보게대면 다른곳으로 옮기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나. 낚시대도 낚시대 이지만 정말 아닌 낚시대 케이스를 볼때마다 화가 나시는분 낚시대는 좋은대 케이스를 보면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 온다 생각같아서는 내가 케이스 공장을 차려서 케이스는 이런게 정답이다 하고알려 주고 싶으신분 하나 . 가격대비로 정말 괜찮은대를 만나고싶다고 생각하시는 낚시인 다 좋다고 하는 메이커의 말에는 이제 신물이 난다 비록 가격은 다른대에 비하여 비싸지는 않치만 실속이 있는대를 만나고 싶다 가격보다는 성능에서 빛을 발하는 대를 만나고 싶으신분에게 추천드립니다 하나. 홀로 낚시가서 이것저것 생각하는것을 좋아하시는분 독야라고 하는것과 정말 잘 어울리신다고 생각됩니다 2. 독야를 구입하시는것이 별로라고 생각되는 낚시인 하나. 아기자기한 손맛을 원하시는분 한마리 를 잡아도 거는 순간부터 내게 오는순간까지 아기자기한 손맛을 안겨주는것이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낚시다 이런분이시면 다른대를 택한것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하나 . 도장을 꼼꼼하게 본다 마디에 모레만한 티끌만 잇어도 도저히 참을수가 업다 자고로 낚시대는 내가 사랑하는 가족만큼이나 볼때마다 사랑스러움이 쏟아나야한다 하나 . 확실한 경질이거나 아니면 연질이거나 어중간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낚시인 이도저도 아닌대는 내 취향이 아니다 확실하게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대를 만나고 싶은분이시라면 비추 입니다 하나. 확실한 메이커가 아니고는 왠지 모르게 불안하신 낚시인 여기저기 물어보아도 송원이라는 회사는 낯설다 은성이나 원다나 천류나 강원이 아니고는 단종이나 수릿대문제도 있고 해서 불안하다 자고로 낚시대는 메이커가 좋다라고 생각하시는분에게도 비 추천입니다 하나 . 독야고모고 간에 내가 지금 사용하는 낚시대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낚시인 누가 모라고 해도 지금 나의 가방에서 나랑 오랜세월 같은한대가 최고다 독야아니라 독조 독출 이라고 시리즈로 나오고 누가 공짜로 써보라고 주기 전에는 다른대에는 눈길이 안가시는분 이정도로 생각해 볼까 합니다 저도 사실 이대저대 사용해 보았지만 본인에게 맞고대가 최고이고 또 사실 낚시대 거기서 거기 입니다 조금 가벼워서 양방에서 사용하기 좋은대이거나 대가 튼튼해서 무게감은 있지만 마음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대 이거나 각각의 특색이 있을정도이지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는 대는 업다고 생각됩니다 손맛좋고. 가볍고 . 튼튼하고 . 제압잘대고. 앞치기 슝슝날라가고 이런대는 우리들 꿈에서나 존재하는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월님들 낚시로 인해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등! IP : d2c2f9fdd11037b
좔~봤습니다.
제가 2007년도에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해보자는 심정으로
낚수대 부러뜨려 볼 요량으로 저수지건,수로건 걸리는데로 통째로 땡겨봤지요!
결국엔 그랜드맥스FX4,5호줄이 터지더군요 그뒤론 절대 막 안땡겼습니다
원줄 끊어질까봐~ㅎㅎ

"손맛좋고. 가볍고 . 튼튼하고 . 제압잘대고. 앞치기 슝슝날라가고 이런대는 우리들 꿈에서나 존재하는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참말로 와닿습니다.

낚시로인해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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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418f0da3b30ccd
1번 전부~~

2번 하나 .둘 까징...

1번 읽다가 입가에 웃음이...

참 어떻게 그렇게 꼭 짚으셨는지요..

문제는 2번에 하나.둘까지지도 해당 된다는거네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추천 0

3등! IP : 5cf36ab37b59969
어제 정말 우연찮게 독야1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낚시대를 문의 하다가 독야를 추천받고 체어맨 수리대도 구입할겸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독야를 안지(사용해 본것이 아니고요)꽤 오래 되었네요. 월척에서 독야 출시 소식을 접하고서 부터니까요.

하지만 왠지 촌스러운 디자인, 무명조구사의 제품등.. 구입의사는 없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요. 헌데 붕어인간님의 글을 읽고서
구경이나 하자 하고 갔습니다. 원하는 만큼의 빠빳한 대는 아니였습니다. 사실 하우스에서 민폐는 끼치지 않고 강제집행에 좋고 너무
무겁지 않고(2.4칸 고르면서 가벼운걸 찾는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우습습니다^^) 샤프했으면 하는...낚시대를 찾았거든요.
향어대를 쓰라는 분도 계시지만 그것도 이상하게 붕어 낚으면서 왠 향어? 그런생각이 들어서요. 어쨌던 그래서 매장가서 봤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빠빳하지는 않았습니다. 체어맨블루2와 비교했을때 체어맨블루2가 더 경질이더라구요. 가격은 두배이상 차이...

그동안 은성사의 좋다는 낚시대, 강포골드, 무한, 설골..등등 낚시대를 샀다가 팔고 샀다가 팔고..이유는 나와는 맞지 않아서
였습니다.낭창된다든지, 참 별것 아니지만 손에 쥐었을 때 그립의 아귀감이 좀 불편 하다든지(제가 손이 좀 작거든요), 등등의
이유들이었죠. 현재 끝까지 제 곁에서 함께 하고 있는 낚시대는 체어맨블루 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적당한 손맛과 왠만큼의
제압력, 튀지만 산뜻한 색상, 등등의 이유로 지금까지 제 곁에 머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것 같구요.

한참을 망설인 끝에 2.4칸 한대를 구입했습니다. '써 보고 안 맞으면 또 바꾸지 뭐...'라는 생각을 갖구요.
집에 돌아와서 다른 일이 바빠서 한 쪽 구석에 던져 놨다가 한가해진 시간에 낚시대를 꺼내서 살펴 봤습니다. 어라? 괜찮네?
그동안 포럼에서 듣던 문제점들, 도장이 별로다에서 부터 왜 있잖습니까? 이러 저런 등등... 그런데요. 그동안 괜찮은 낚시대를
처분한 제가 볼 때, 그다지 나쁘지 않은데?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도 긍정적인 평가 보다는 그렇지 않은 쪽에 주목하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독야는 이럴것이다라는 고정 관념이 심어졌었나 봅니다. 글쎄요, 뽑기를 잘한건지 제가 볼 때는 도장도 뭐
나쁘지 않고, 편심도 없어 보이고, 손잡이가 약한면은 있지만 나름 그립감도 좋고,,요거 가만히 볼 수록 자꾸 마음에 들어가더군요.
정말 낚시대는 자기 주관적이고 자신에게 맞아야 한다더니..그동안 외면했던 독야에 대한 마음이 마구마구 달라지데요?

아직 실전에서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독야가 좋아질것 같은 생각입니다. 붕어인간님께서 말씀하신 독야를 사용해야 될 것같은
사람중에 들어갈 것 같거든요^^
암튼 감사합니다. 독야를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붕어인간님의 글 때문이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독야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송원 포럼에 들어왔다가 조금 실망스러웠었어요.
낚시대에 대한 평가나 소개 보다는 (물론 가격이나 업체의 약속도 매우 중요하지만요)낚시대가 어떻게 좋은지
아니면 무엇이 문제인지 보다는 그 외적인 것을 가지고 끝없는 논쟁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송원 포럼방에서
얻은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누구를, 어떤 사람들 탓할 수는 없지만 오직 낚시대를 평가할 수 있는 그래서 낚시대의
문제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면 안 될까요?

그런중에 붕어인간님의 독야에 대한 글은 논쟁중심의 다른 글에 비해서 유익하고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독야, 비록 짧은 대지만 사용해보고 기회가 되면 하우스 용도로 어느 정도인지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붕어인간님, 독야에 대한 좋은글 감사했습니다. 겨울이 찾아오네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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