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를 즐겨하는 현 16세 남자 중학생입니다 유튜브를 보다 월척이란곳이 눈에 띄어 가입하여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전 아버지가 낚시를 좋아하시고 굉장히 잘하시기에 저도 아주 어렸을때부터 따라다니며 낚시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낚시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아버지에 장비말고 저에 장비를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저희 아버지는 좋지않은 물에서 낚시하는걸 굉장히 싫어하시기에 근처에 저의 출조지에 가는걸 금지하시기에 제 낚시대를 사다가 학생이라 싸구려로 사서 들켜 돈낭비한다고 많이 혼나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싸구려를 사서 다니니 아버지가 얼마전 붕어낚시대만 공개를 하셨는데 그중 옥수대가 눈에 띄이 더군요 케브라 옥수 40,50 보론옥수 22,26 이렇게 있었는데 한눈에 보이는 붕어 2마리와 케브라와 보론에 도장은 저를 원다에 빠트리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원다 옥수대는 90,00년도에 출시 제조 되었기에 지금은 글도 많지않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월척에 들어오니 옥수에 대한 얘기가 많아 신나서 글쓰다보니 엄청 길어졌군요 저에 얘기를 끝까지 읽어주신분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글이나 활동 열심히 할테니 여러분에 개인적인 옥수에 견해나 생각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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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의 옥수대는 초창기 밤색으로된 옥수라는 대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인기가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옥수라하면 하이옥수, 보론옥수, 케브라옥수를 지칭합니다. 하이옥수는 완전 연질, 보론옥수는 중연질, 케브라옥수는 중연질보다 조금 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강도는 세가지 다 질기지만 케브라옥수가 가장 강하고 질기며 그다음이 보론옥수 마지막이 하이옥수 입니다. 손맛은 늘어지는 것으로는 하이옥수가 좋습니다. 그러나, 제압이 잘 되지 않는 것이 흠입니다. 보론옥수는 조금 더 큰 녀셕을 걸었을 때 손맛이 좋았던 것 같구요, 케브라옥수는 그다지 손맛을 잘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세가지 옥수대를 사용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 낚시하면서 초릿대부터 거의 부러진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중성이 좋아서 많은 낚시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낚시대이기도 하구요, 중고대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낚시대에 비해 긴대로 갈수록 무게감이 다소 나가고 손잡이가 굵은 편입니다. 저는 3가지 종류의 대를 여러대 소장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초창기에는 옥수대가 사각 마크였다가 둥근 마크로 바뀌었고 초창기에는 칸수가 1.5칸부터 0.5칸 단위로 하이옥수는 5칸까지 보론옥수는 6칸까지 케브라옥수는 5칸까지 출시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둥근마크로 바뀌면서 2칸, 2.5칸, 3.5칸이 단종되고 1.9칸, 2.2칸, 2.6칸, 3.3칸, 3.6칸이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사각 마크에서 둥근 마크로 바뀌는 과정중에도 일시적으로 2.6칸 사각 마크, 3.5칸 둥근 마크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소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론옥수 2.7칸도 출시 되었었구요, 낚시대 케이스는 하이옥수의 경우 사각 마크는 남색 사각 케이스에서 회색 둥근 케이스로 보론옥수는 사각 마크나 둥근 마크나 모두 검은색 케이스로 기억합니다. 케브라옥수는 사각 마크는 고급스러운 검은색 악어 가죽 같은 케이스에서 보라색 둥근 마크로 바뀌었습니다. 낚시대에 그려져 있는 붕어 그림은 출시 시기에 따라서 그림의 위치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늘어지는 손맛을 좋아해서 하이옥수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3가지 옥수중에서 보론옥수를 가장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이옥수보다 덜 낭창거리면서도 원하는 손맛을 느낄 수 있고 도장도 자연친화적인 초록색 계통이며 잉어와 같은 큰 놈이 걸려도 잘 견뎌주는 것이 큰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제는 '희락'이라는 이름이 붙은 신형 낚시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캐브라옥수가 생산중단이 되었고, 보론, 하이옥수도 중단의 길에 서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리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될겁니다.
옥수 중에 가장 최신모델인
뉴보론옥수는 장수 할듯 한..
전작옥수들이 작은 붕어들부터 큰잉어들까지 상대가 가능한 범용낚시대 였다면, 뉴보론옥수는 꽤 빳빳한 대물대 타입의 낚시대죠.
가성비로 치중되는 시대가 되어
카본 본체 위에 수작업으로 카본테잎이나 케블러를 감던 낚시대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건비가 은근히 많이 들어가고
그로인한 원가 상승 대비해서 낚시대 기대성능이 그만큼 상승하는게 아니라서리....
현재는 VIP보론희락이 가장 고급대인데.
국산낚시대중에서 가격대비해서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괜찮은 낚시대입니다.
원다 특유의 쫀득한 맛도 있구요.
옥수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제품 라인으로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ower100 님, 밤색 옥수를 알고 계시다니 정말 찐 옥수 마니아시네요.
오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S모그 님, 잘 알고 계시네요.
지금 세류경조 재생산 계획에도 얀(카본 라인)을 감는 문제가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ㅜ.ㅜ
그래도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