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 문양역 근처 소류지에 다녀왔습니다.
채비는 초릿대 무매듭에 원줄 그랜드맥스 1.7호 외바늘 채비를 했습니다.
제가 어제 아는 지인분께 분양 받아서 태골을 테스트 할겸 출조했습니다.
오전10시에 도착해서 장비를 설치 해놓고 1시간가량 시간이 지나서 첫 입질을 받았는데 순간 잡아 당기는 맛이라 할께요. 이런 손맛이 아닌데..
잡아보니 25센치 잉어가 올라 왔습니다.
전 솔직히 붕어 손맛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30분이 지나서 2번째 입질이 왔습니다.
한마디 올리더니 물속으로 갑자기 빨려 들어가는 입질 이었습니다.
입질 하는 순간 낚시대가 잡아 당기는 힘이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제압 하면서 낚시대가 파손 되면 어쩌지 하고 망설어 지더군요.
한 15분 가량 제압 하면서 제가 서있는 3미터 앞에 까지 와서 보니 잉어 얼굴이 보이더군요.
일단은 바로 앞에 까지 왔는데.. 당기는 순간 핀도래 매듭 부분에서 줄이 터져서 그만 놓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마 호수가 약한 부분도 있겠지만....
60센치가 넘는 잉어를 제압하는 테골을 보고 더욱 믿음이 가더군요.
비록 잉어를 매듭 부분 터져서 아쉽게 놓쳤지만 사용기 올려 봅니다.
다음에는 붕어 손맛 부분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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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대물꾼님 두자짜리 노지잉어(?)를 눈앞에서 떨구시다니~
그래도 손맛,몸맛 실컨 보셨겠군요~
테골은 붕어대보다 잉어대~같아요~ㅎ
미느리는 어저께 맥스청심 25대로 9치 가까운 붕어 걸었다가 혼났어요~
옆으로 째더니 나머지 낚수대도 다 걸었뿌고~ ㅠ.ㅠ
낼 강원도로 스카웃(?)되어 갑니다~ㅎ
펴놓고 보면 이쁘기도 하고요
어째거나 사용기 잘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2.5호 선호: 초기 랜딩 실패 하더라도 잘 안끈어짐): 대를 제때 못세워도 믿음이 감"
노지 대구리 걸면 카본1.7호 그랜드 할애비라도 끈어집니다.
랜딩 잘하시더라도 발앞에서 노치기 쉽습니당...퍼덕~퍼덕~대구리 고개 흔들면 핑^^
그랜드 맥스 카본줄 맨손으로 매듭없이 테스트 해보면 2호까지는 잘떨어트릴수 있구요.
2.5호는 조금 어렵더군요.1.7호 떨어 트리는건 우습죠~ㅋ
1.7호면 그랜드맥스줄 이라도 3~4kg 사이의 인장력이 있을겁니다.2호줄이면 5kg내외 될라나...??
고급줄이라해도 보통 중급 카본사에비해 그다지 인장력이 많이 높지는 않을겁니다.
비싼 그랜드 2호줄보다는 1만원내외 중저가 카본사 2.5호가 더 든든 하다고 봅니다^^
시가 씨리즈 거품이 좀 빠져야 하지 않을지........
애용자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완전한 손맛대는 아닙니다
적당한 손맛과 환상적인 도장
말씀 하셨듯이 웬만한 고기는 제압할수 있는 튼튼함 깔끔한 마무리등이 어울려
명품반열에 들어선 대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물론 요즈음 작대기 같은 대물대들이 즐비한 속에서는 아주 훌륭한 손맛대라고는 할수 있겠지만
손맛대(수파플러스,수운봉,에이스청심등등)
반열에 들기에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 합니다
사실 테골... 현존하는 제품중에 가장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깔끔한 그립감, 절번간의 절묘한 밸런스, 적절한 앞치기 등등....
하지만, 붕어 손맛대로 손맛 자체는 최고의 반열에 들기에는 무리라고 봅니다.
다만, 그 밸런스와 완성도가 아주 높아서, 그 감각이 마치 손맛이 좋은것처럼 착각(?) 하게 만드는 제품 같습니다.
다대 편성시 연질대의 제어력 부족을 보완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아 고민돼네요 ,,,흠흠흠흠흠흠흠흠흠흠흠흠흠흠....
성경신님이 딱 알맞은 표현 해주셨네요^^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지만 손맛대는 아닙니다.... 만,
국내 내노라하는 손맛대는 또 다른걸 포기해야합니다.
테골 하악~
정말 뽕~~~ 갔음....
그 당시 내 자전거 팔아도 한대도 못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