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조사입니다.
간혹 게시판에서, 선배님들 세트로 지르셨다는 글 보면 멋져 보여서, 언젠가 나도 세트로 깔맞춤을 해보리라 생각했었는데요.
어제 그제 게시판에 하소연도 올리고, 댓글도 읽으면서 깔맞춤에 대한 미련을 버렸습니다.
그걸 버리고 나니, 마음이 좀 홀가분해 지면서 ㅎㅎ 짬낚용 낚시가방 정리도 좀 되는 거 같습니다.
지금 구성은...
36대 : 명플 36, 수골@ 36
32대 : 명파S 32, 수골@ 32
29대 : 케브라수파 29 2대, SF수파
25/24대 : 케브라수파 25, 다이아 향어 24
20대 : 다이아향어 20
이렇게 일단 짬낚가방 구성했습니다.
장대는 엄두도 안나서 36대까지만 운용중인데, 24칸이하로 짧은 대는 튼튼한 놈이 맘에 드네요.
같은 놈으로 쌍포는 케수파 29가 유일하구요. 나머지는 어쩌다 보니 완전 중구난방인데,
가성비로 따지면 케수파, 수골@, 다이아향어가 맘에 들고, 절대적인 면으로는 명파S가 젤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은성대중에 궁금한 낚싯대는 다명, 디수파, GT대물조선 정도 남았는데... 이중에 하나 정도만 더 들이고 싶네요 ㅎㅎ
맘같아선 GT대물조선 24 하나 들여서 24대를 튼튼한 넘들 조합으로 맞추면 딱 좋을 듯...
자꾸 잡담 올려서 죄송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시길 바래요.
가끔은 삼겹살이 아닌 족발이나 닭발도 생각나는게 인지상정 인것 같습니다
또 그게 안좋은 것도 아니고 자연스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편히 생각하시고 즐거운
낚시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근데 요새는 그냥귀찮아서 있는놈 떡하나더주자하고
년식도있고.. 같이늙어가는데 하면서..
세월때문에..초반에는 광나더니 이제는 무광이 하나하나 기스도보이고
그런낚시대가 더손에 가드라구요 신수향1 신수향해마2 주로씁니다 ㅎㅎ
깔마춤이자나요? ㅎㅎ 다른건 양어장 전용 ㅋㅋ
잡대도 많습니다
노지가면 무지개 뜹니다
저도 처음에 셋트로 마춰야 한다고 해서 2셋 사서 운용했었는데..
지금은 칸수별로 각각 다른회사꺼 쓰고 같은 회사라도 제품명이 틀린
낚시대 사용 중입니다.
낚시대 펼쳐놨을때 통일된 색상 이쁜거와 중고로 판매시 편리한점 빼고는
나머지 더 좋은 점들이 훨씬 많습니다.
처음부터 깔맞춤이란 없었네요
낚시 스펙트럼이 어느 정도 정해질 때까지
가성비 좋다는 낚시대 이것저것 사들였네여
그러다가 소류지,계곡지 수초낚시로
정해지면서 거기에 맞는 낚시대 구매
그래서 낚시대 펴면 무지개 쫘악 ~~
그런데,이렇게 구매하니까
위에 조우님들 의견처럼 손가는 대로 ,
또 부들밭,뗏장밭,마름밭등지엔 경질대,
맹탕이나 물수세미탕엔 중경질대,연질대~
골라펴는 재미가 있네요
전 유료터에는 가지 않고,좌대도 안 타고
자연 계곡지,소류지로만 독출 or 쌍출만
다니니까 남에 눈 의식할 필요도 없고,
제겐 깔맞춤 그거 안해도 되겠던데요.
특히 조우회 가입 안하니까
다른 사람 장비 볼 일도 없어서,그래서
아는 낚시대 없어서 뭐가 좋은지 몰라서 ~~
깔맞춤도 못 해요 ㅋㅋ
또 전 남다르게 장비 관리하는 편이고,
얼마전 낚시대 파손되어 AS 보냈더니
거기 사장님과 통화중에 사장님 왈~~~~
"케이스 보면 아주 오래된 낚시대인 데,
낚시대 보면 새거 같다고,이렇게 깨끗하게
쓰는 분 처음 봤네요"하시던 데
그래서, 낚시대 구매할 필요도 없었네요
이번에 십이년만에 장터에 낚시대 좀
내놨지만요 ~~~~
아마도 지금 있는 낚시대로 한 십오년 그냥
쓸 것 같네요
깔맞춤은 신경 안 쓰고요 ^^
낚시대는 경질성이 틀려서 앞치기 제압 낚시하는 스타일 죄다 틀립니다
A낚시대는 52칸 이라도 가볍고 앞치기 잘되고 붕어가 날라오는 반면
B낚시대는 무게는 가벼우나 앞치기 제압 A보다 딸릴수도 있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깔맞춤 권해 드립니다
저는 지금 자수정드림골드 천년지기레전드 미래작 자수저드림 체어맨블루 독불장군 사용중 입니다
경질성 앞치기 제앞 등등 다르므로 낚시대를 가려 가면서 사용 해야 합니다
중경질을 수초속에 찌세우면 수초위에 붕어 올리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독불장군 낚시대로 깔맞춤 해나고 있습니다
깔맞춤 하는 대로, 또 안 하는 대로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제가 현재 (임시로) 깔맞춤에 미련을 버린 이유는.. 그동안 구입한 낚싯대들이 아까워서도 한 몫 하거든요 ㅎㅎ
다 개성 있고, 특별히 모자람 없는 낚싯대들인데, 깔맞춤 한다고 새로 한 세트 사서 다 창고에 넣어놓는 거 너무 아까워서요 ^^;
그리고, 지금 안 쓴다고 중고로 처분하기에는 제가 아직 낚싯대들을 충분히 즐겨보고 익숙해져 본 것도 아니라 아쉽기도 합니다.
붕어낚시 시작해서 이제 딱 만 1년 되었는데요.
여태까지는 마음에 드는 낚싯대를 찾기 위한 여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방출할 낚싯대를 찾는 시간을 좀 가지려고 합니다 ㅎㅎ
이번 달부터 한 3개월동안은, 주력 낚싯대 말고, 예비 낚싯대 위주로 좀 써 보면서,
계속 보유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새주인 찾아주는게 나을지 제대로 고민 좀 해보려고요.
영양가없는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오늘도 비가 꽤 오는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