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 은성사http://www.silstar.co.kr/ 낚싯대 사용자 정보광장 입니다.

[질문/답변] 노랭이와 NT수향2 비교 문의드립니다.

IP : c82701083e62983 날짜 : 조회 : 2620 본문+댓글추천 : 4

현재 해마 하나 노랭이 10대(최대 40까지) 세트를 쓰고 있습니다.

낚시 스타일은 주로 관리형 좌대만 타고 있으며,1년에 출조횟수가 10회 정도로 충주호, 노은지, 송전지 등만 찾고 있는데, NT수향2 출시 이후  갈아탈까 고민이 계속 되네요.

노랭이에 큰 불만은 없으나, 연질 성향이다보니...

NT수향2로 갈아타면 체감이 어느정도 될지 그리고 노지를 찾지 않는 제 스타일상 굳이 바꿀 필요가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등! IP : df469f33cd64694
수파계열은 아무래도 노지포인트에는 파이팅이 덜하지 싶구요.
수향계열 중 엔티시리즈가 비교적 손맛과 노지포인트의 좀 거친 파이팅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좀 기다리시면 수파계열에도 신제품 출시된다고 합니다.
추천 0

2등! IP : df9dbdf4791f9a2
본인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ᆢ
Sf수파와 신수향으로 대물낚시 시작하여
이것저것 많이 썼네요ᆢ
그냥 하셔도 되고요 다른것을 써보고 싶다면
바꾸길 추천 드려요 구형엔티도 써봤는데
대물대로 충분하더군요ᆢ 낚시대 바꾸면 기분도 새로워지고 좋더군요ᆢ
저는 1년에 한번씩 바꾸는 편이라 이것저것
정말 많이 써봤습니다ᆢ
다른걸 써보고싶은 마음이 있으시면 바꾸시고
그런 마음이 없다면 그대로 쓰세요 무엇으로
하던 본인이 맘에 드는게 최고입니다
추천 0

3등! IP : 0a54acf04549ce1
두로드 다 공통으로 고급낚시대이지만,
SF수파의 경우, 토종터&손맛터 20~30년전의 붕어낚시대의 교과서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손맛, 감성, 안정적인 무게 및 액션 밸런스 면에서 풍부한 다각형 스펙을 가진 로드이지만.

시장내에서
50칸 60칸을 바라보는 장대화가 진행되고,
경질액션을 추구하는 바람에
초리선경은 굵어지고, 빳빳해지면서
손잡이원경은 최대한 가늘게 뽑아내는 구조로 급진적인 변화를 가지게 된 낚시대 스타일이 있었구요.
(은성제품군에서는 NT수향, NT대물, GT흑파 등)
이는 저울에 올린 낚시대의 중량에 대비해서, 낚시대 앞부분의 경질액션 측면에 몰빵한 하드웨어라
반면의 '앞쏠림 이슈'와 '사용감 면에서 감성이 줄고, 투박해지는 느낌'에서 벗어나기 힘든 로드였구요.

NT수향2는
NT수향에서 다시 경질스런 느낌은 그대로 가져가고, 초리선경을 조금 가늘게 가져가고, 손잡이 원경을 조금 늘려서
'앞쏠림 이슈'를 상당히 개선하여 출시된 제품입니다.("48, 53칸급 긴대를 써도 앞쏠림이 안느껴집니다." 할 정도로....)

'수향'이라는 이름이 붙은 낚시대들은 '신수향'이라는 낚시대를 기반으로 하여 파생된 로드들이니...
NT수향2는 어찌보면, SF수파와 신수향의 시대에서
2세대 정도를 건너뛴 손자급 낚시대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SF수파와 신수향에 비해서는 "낚시스타일 장르 자체가 다르다"고 봐도 될 정도로 느낌이 다를 거에요.

낚시대란게
사용하는 낚시인의 눈높이가 어느 정도인가?,
어찌 다루고, 어찌 사용하고, 어찌 느끼느냐?에 따라 평가가 상당히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즐겨 사용 하시는 칸수를 하나 구해서 시연해 보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구요.
요즘 나오는 낚시대들은 대부분이 32칸 보다는 36이나 40칸을 기본 포커스로 잡고 개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36칸이나 40칸을 시연해보는 것이 낚시대 스타일을 체감하고, 비교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유는 요즘은 낚시대가 길게 나오면 60칸급까지는 출시되기 때문에, 32칸급 비교적 짧은 로드에 설계 포커스를 잡게 되면, 48칸 이상의 로드는 지나치게 중량이 무거워지거나, 낭창이거나, 앞쏠림이 지나치게 커지거나, 하체가 지나치게 불안정해지거나 하는 경우가 생기기 쉽죠. SF수파의 경우에도 40칸을 넘어 긴 장대로 가면 지나치게 중량이 무거워지거나, 손잡이가 야구방망이 마냥 굵어진 느낌을 받거나, 앞절번쪽이 낭창이는 느낌이 배제되기 힘들죠.)

사용하시는 낚시대가 40칸이 최장대이시니,
SF수파나 NT수향2 간의 "앞쏠림 이슈"나 "낚시대 중량" 면에서는 특히 크게 고려할 만한 내용은 아닐 듯 하구요.
낚시대의 "경질액션 스타일"과 "낚시대를 다루는 감성"면에서는 꽤 이채로운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NT수향2에 끌리는 것을 참지 못하시겠다고 한다면 36이나 40칸 정도에서 샘플로 하나 구해서 시연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F수파도
이미 수파난이라는 선형을 조절한 (36칸 위로 손잡이 원경을 줄인) 2세대 낚시대가 나오면서,
SF수파가 장대에서 지나치게 무거우지는 중량을 잡고, 60칸급 낚시대까지 나오는 개량형 낚시대가 가성비 로드로 나왔다가
시장에서 제대로 어필 하지 못했고,
수파골드A가 나오면서 수파의 3세대급 얼굴 마담이 되었으며,
현재는 수파골드A의 후속작이 개발이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로드가 나오면 SF수파의 4세대급 로드가 될 것 같습니다.

낚시대란게 시장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눈높이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기 때문에
신작 낚시대는 그 요구에 맞춰 출시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사용 가능한 낚시대 스타일이 갈수록 다양해 지면서,
낚시인들에게는 골라서 쓸 수 있는 낚시대 스타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낚시대 스타일에 요구조건이 깐깐한 유저들에게는 좋은 일이긴 합니다만.

반면,
그냥 "신형이면 무조건 좋은 것이다!"라는 선입견만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소비욕구만 자극 당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낚시대 스타일이 다르게 출시되었다면 모를까.
선형과 하드웨어는 거의 달라진 게 없는 데
외관디자인하고, 낚시대 이름만 새로 지어져서 나온 낚시대에 소비욕구가 휘둘린다면,
지갑만 테러 당하는 난처한 일이겠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사용하는 낚시인의 눈높이가 어느 정도인가?,
어찌 다루고, 어찌 사용하고, 어찌 느끼느냐?에 따라 평가가 상당히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죽어서도 가져가고 싶을 정도로 좋은 애장품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그저 값어치 못하고 정이 안가는 애물단지도 될 수 있습니다.

특정 낚시대에 호감이 가신다면, 중고라도 구해서 시연해 보셔요.
소장할 정도로 정이 안간다면 되파셔도 손해가 크게 되지는 않으니까요.
그 또한 낚시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재미라면 재미입니다.
좋은 낚시여정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4

IP : 8a1d4022f3df3c0
모든 분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네요.
추천 0

IP : f005234bab57511
S모그님~

해박한 지식에 거듭 감탄하고 있습니다.

이참에 책 한권 내시지요.
책 명은 '낚싯대 개론'으로.....^^
추천 0

IP : 550d188a4de4348
맨바닥에서
콩알친다 가정하면
수파대도 좋습니다
80잉어도 32칸으로 뽑앗습니다
추천 0

IP : b9e8b157bde72b2
수파는 붕어전용대로 손맛을 위해 만든대죠 그시절엔 중경질도 손맛없다고 무시당하던 시절이였습니다
노랭이로 수십년전 봉재지에서 향어 잉어에 노랭이 다섯대 부러지고 바로 신수향해마1으로 갈아탄 기억이 나네요 nt2는 윗분 말씀대로 nt 앞쏠림을 개선해서 출시한
대물대로 보시면 됩니다 손맛을 중요시한다면 노랭이로
강제 집행및 수초등 대어 낚시를 구사하신다면 nt2추천 드립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노랭이 보유하시고 nt2 몇대 구입 하셔서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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