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에서 올해 출시하는 로드 눈빠지게 기다리다가 제가 생각했던 로드는 아닌듯 하여... 작년부터 생각했던 GT조선대물 36~52 5대 테스트용으로 구입했습니다.
내일 출조를 위해 잠깜 동네 물가에서 나가 설레는 마음으로 채비를 해봅니다.
52칸부터 꺼내서 대를 들어보니 와... 예상했던 것처럼 무게감은 상당합니다... 그래도 밸런스도 좋은것 같고 앞 쏠림이 없어서 팔뚝 중간에 걸치고 캐스팅은 할만합니다(원줄 바톤대 상단에서 한뼘 길게)
52칸은 캐스팅할 때는 무게는 그렇게 문제는 안되는데 캐스팅 이후 낚시대 거치할 때 무게 때문에 두손으로 내려 놓아야 합니다. 물론 챔질도 두손으로 해야겠죠^^
지인이 방문해서 52칸 캐스팅 보여드리다 그립에 뭍은 물기로 인해 미끌어져서 손목 한번 다칠뻔 했네요^^; 52칸은 적응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조심히 사용해야 겠습니다.
48부터 36까지는 무게감도 적당하고 캐스팅도 굿~ 대를 흔들어보니 완전 작대기 수준은 아니어도 준작대기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은성에서 대놓고 대물대를 만들어서 궁금했는데 장대 무게감을 빼면 꽤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물가에서 운좋으면 대물도 한번 걸어보고 바닥 수초도 걸어보면서 GT조선대물 테스트해 볼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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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장어낚시 가자는데
지금은 비교적 고가의 중경질대 밖에 없어서 망설여지더군요.
GT조선 같은 낚시대만 있어도 아무 걱정 없을텐데 말이죠.
이전에 대물대 여러종류를 써보긴 했습니다만.
GT조선보다 더욱 못하면서 훨씬 더 비싼 낚시대들이 뇌리에 스치기도 하고,
GT조선의 유연한 휨새를 보니 욕심이 생기긴 하더군요.
지나치게 뻣뻣한 작대기 같은 낚시대는 사용자 피로감만 빨리 쌓일뿐입니다.
고기가 허공을 타고 날아오는 것은 낚시대 견인력은 좋다고 볼 수 있을 지언정,
충격흡수가 전혀 없이 순전히 사용자 팔힘에 의존해서 고기를 땡겨오는 낚시대인데 사용자한테는 피곤한 일입니다.
경질이면서도 막대기는 아니라 적응하기에 아주 편했네요.
저는 산 지 꽤 됐는데 아직 정식 출조를 못했습니다.
실전이 무척이나 기대되는 대입니다.
유연한 묵직함!! 이게 정답인거 같네요^^;
잉어는 모르겠는데... 붕어 땡기는 맛은 좋습니다ㅎ
허리힘이라는 단어를 제대로 표현해줍니다~~
홧팅...
아! 엘보 조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