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 은성사http://www.silstar.co.kr/ 낚싯대 사용자 정보광장 입니다.

[질문/답변] GT 조선대물 / NT 수향2 44칸 48칸 사용해보신분 있나요?

IP : c53374884aee0ff 날짜 : 조회 : 3641 본문+댓글추천 : 9

잉어킹 출몰하는 노지만 다니고 있습니다. (대상어가 잉어는 아닙니다 ^^)

NT 수향 성향이 제 개인취향에 맞아 상위 기종필요성을 못느낄 정도입니다. (사실 자주 다니지도 못하기도하고요;;)

 

NT 대불 44칸을 사서 사용해봤는데, 밸런스가 별로인지 상당히 무게감이 느껴져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GT 조선대물과 / NT 수향2 중에 무게는 NT 수향2가 좀 더 가벼운것으로 제원상 보이는데

밸런스는 서로 어떤지요:?


1등! IP : cd0b5e3aa481178
GT대물조선은 바다민장대인 다이아플렉스조선경조, 파워와인드조선경조 들과 비슷한 파워포지션인 민물형 민장대타입의 파워포지션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일반적인 붕어낚시대가 1kg짜리 추로 밸런스를 잡는다하면, GT대물조선(민장대타입)은 1.5kg짜리 추로 밸런스를 잡을 정도로 파워포지션 자체가 다른 낚시대이며, 보통의 붕어낚시대하고 결이 같은 낚시대라고 생각하며, 캐스팅이나 무게감을 비교해봤자 의미가 없는 낚시대입니다.
파워포지션 자체가 다르니, 제압력 같은 것은 비교할 것도 없겠죠.

GT대물조선의 전반적인 선형은 지금 쓰고 계시는 NT수향과 NT대물처럼 초리쪽이 굵고, 손잡이는 가늘게 뽑는 낚시대 타입이라 앞쏠림?이 상대적으로 있는 낚시대이구요.
NT수향2는 NT수향에 비해 초리선경을 줄이고, 손잡이를 좀 더 굵게 만든 낚시대로 사용성 면이나 앞쏠림이 많이 줄어든 낚시대입니다.
경질액션 컨셉은 같지만, 사용성 면에서는 거의 전혀 다른 낚시에 가깝구요.
("과하게? 표현한다면 '앞쏠림이 아예 없다!'고 표현하는 분도 계실 듯.),
신수향2 보다도 앞쏠림?이 적습니다.(신2보다 초리선경이 더 가늘고, 손잡이가 조금은 더 굵거든요.)
실제로 낚시대를 사용할 때는 경질타입이라 출렁이는 느낌보다는 회초리 다루는 듯한 경쾌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가성비 타입의 낚시대로 NT대물을 많이 쓰시는데요.
GT흑파가 NT대물의 직계 후속작에 가까우며, 경질성 면에서 업그레이드가 된 제품입니다.
낚시대를 펴 들고 흔들어보기만해도 출렁이는 느낌이 훨씬 덜합니다.

은성낚시대중에 NT수향2, NT수향, 신수향2는 일반적인 붕어낚시대보다는 약간은 더 파워업을 한 낚시대로 보시면 될 겁니다.

파워포지션을 살짝 예를 들어드라면,
[1.0kg] 일반적인 붕어낚시대
[1.2kg] NT수향, 신수향2, NT수향2 ------------(보통의 "붕어용?대물낚시대들" 포지션이 이 정도..)
[1.5kg] GT대물조선, 다이아플렉스조선경조, 파워와인드조선경조, 수퍼플렉스조선2
[2.0kg] 다이아플렉스 향어, 파워와인드 향어
이 정도만 보고 이해하시면 될 겁니다.
파워포지션이 높은 낚시대일수록 무거운 낚시대가 되는 것은 숙명이죠.

시중에 다양한 낚시대들이 있습니다만.
릴대가 아닌 '민장대 타입'이라고 해서 다 같은 낚시대가 아니라는...
[1.0kg] 일반적인 붕어낚시대도 보통 [1.0kg]으로 낚시대 밸런스를 잡을 뿐이지.

(가벼우면 장땡이라는 소비자의 선입견의 빈틈을 파고 들어)
가벼움에 치중한 나머지 [0.5kg]이나 [0.8kg]급으로 밸런스를 잡은 낚시대들도 꽤 있습니다.
그냥 가볍다고 다 같은 힘을 쓰는 낚시대가 아니라는...

사람이 강호동 이만기 같은 튼튼한 사람도 있고, 이윤석씨 같은 국민약골 칭호를 받는 다양한 사람이 있듯.
낚시대도 각자 체급이 있고, 다른 편이죠.

낚시대의 스펙이나 성향 비교를 하기 전에
가장 먼저 낚시대의 파워포지션이 동급인 상태에서,
기본 무게, 무게감, 앞쏠림, 밸런스, 캐스팅... 등등의 "사용성"을 비교해서 평가해야 맞는 것이구요.
파워포지션 결이 다른 낚시대를 서로 비교하는 것 같은 이야기는 의미 없는 이야기죠.

개인적으로 낚시대란게 한번 정들면, 손에서 놓기 힘들기도 하더군요.
저도 세월이 흘러, 단종된 기종을 몇종 사용 중입니다만.
이미 정이 깊게 들어서 아마 앞으로도 평생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취향에 부합하는 낚시대를 잘 선택하셔서,
오래도록 물가에서 같이 하면서, 행복한 조사의 길을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추천 7

IP : e715b85aae06e62
S모그님 글은 잘 와닿아서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제취향이 1.2kg 인가봅니다

NT수향, 신수향2, NT수향2 골고루 사용하고 있거든요.
댓글보고 고민이 싹 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