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팁] 낚시대 무게의 허와실 그리고 체감무게

나이가 50줄에 접어들면서, 근육운동을 안했더니 3.2칸 떡밥낚시시 무게감에 의한 피로감으로 캐스팅의 빈도가 자꾸줄고 3,2칸을 멀리하게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자꾸 가벼운 경질대 쪽으로 관심을 갖게되고 몇 g 인가를 따지게 되었습니다. 100g 근방의 낚시대들은 너무 고가로 형성되어, 화중지병이니 장비병에 애만 탑니다. 전자저울 사고 낚시대의 무게중심을 따져보고 앞쏠림도 관심있게 보다보니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항들이 있더군요. 먼저 3.2칸기준 1,2,3번대의 총무게는 보통 6~7g 정도되는데, 1g의 차이가 손잡이에서 느껴지는 무게는 약 20g에 해당되더군요. 보통 앞쏠림이 있으면, 수축고무로 상쇄한다고들 하는데 수축고무 무게가 16~22g정도 됩니다. 즉 1,2,3번대의 1g정도를 상쇄시킬수 있다는 원리인데 ( 무게중심을 손잡이 족으로 약간이동시킴 ) 낚시대 100g 짜리 손잡이에 수축고무하면, 116~122g짜리 낚시대가 되므로 자체무게는 증가됩니다. 다시말해서 100g 짜리 낚시대의 무게중심이 전체길이의 30% ( 5.74m 기준으로 1.72m )에 위치한다면 120g짜리 낚시대 무게중심이 약 25% ( 5.74m 기준으로 1.45m )에 위치하는 낚시대 와 실제 체감무게는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지렛대로 보고 작용힘 계산해보면 증명됩니다. 둘다 약 1.69 N 의 힘이 필요함. 요즈음 낚시대의 경향이 경질대 선호로 가다보니, 1,2,3대를 굵고 빠빳하게 하게되고 무게가 증가되며, 전체무게를 감소시키다 보니 앞쏠림이 수반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걸 개선하겠다고 손잡이에 수축고무하면 무게중심이 약간 이동되지만 자중은 늘어나며, 손에서 필요한 힘은 크게 개선되지는 않는다는 것 입니다.( 낚시대마다 좀 다를수는 있겠습니다만.) 어떤 낚시대는 분명히 전체무게가 100g인데 110g짜리보다 더 무거운대가 있습니다. 그이유가 바로 무게중심이 어디있는냐 하는것이며, 제원상의 무게만 신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제 실제 경험입니다. 122g짜리 났시대를 샀는데( 세일해서 15만원대 ), 앞쏠림이 있어서 손잡이에 수축고무를 장착했죠. 약간 개선은 된듯한데 그래도 좀 무거운 느낌이라, 무게를 재보니 145g이 되었네요.. 5~6만원 짜리 150g대를 들어 비교해보니, 허걱 이게더 가볍네~~~. 메이커는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무게중심을 앞으로 하고 ( 경질성때문에 ?? ), 무게는 줄이고( 고가 이미지때문에 ?? ) 그래서 점점 낚시대는 약해지고 ( 자꾸 사라고 ?? ) 무게 작다고 호객 행위해서 장비병만 퍼뜨리고( 경제활동 ~ 이건 뭐라 할 수 없네요.) 진짜 100g대에 무게중심이 손잡이 쪽에 가까운 그러면서도 경질성과 탄성이 좋아 앞치기 잘되고, 붕어제압도 잘되는 손맛좋은 그런 낚시대를 한번 만나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누구 아시는 조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