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초리부터 손잡이쪽으로 갈 수록 절번길이가 길어지는데요. 제가구입한대의경우 1번대와 손잡이대 빼고 전 절번길이가 같습니다.
이런 경우의 낚시대 특징이 있나요?
어느님께서 손잡이대부터 차례로 짧아지는 낚시대을 보여주면서 이렇기때문에 허리힘이 강하다고 설명하시더군요.
* 정말 차례로 짧아지는 낚시대가 허리힘이 강한지요?
* 제 낚시대처럼 전 절번길이가 같으면 어떤특징이 나타나는지요?
봄철 손맛보시고, 안전출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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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 낚시대의 설계는 (싸구려 모방품 제외) 전체적인 대의 휩새 밸런스를 감안하여 하게 되므로, 각 절번의 길이는 사용되는 소재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설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재가 다른대와의 직접 비교는 큰 의미가 없을듯 합니다.
다만, 구조적으로 모든 절번이 길이가 같은 경우 휨새가 상대적으로 각 절번에 분산되어 고르게 나타나게 되는 효과가 생겨, 상대적으로 낚시대 전체가 상대적으로 고르게 휘어지는 휨새를 보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낚시대는 (특별히 소재에 맞춰 잘 설계된 경우가 아니라면) 허리힘은 좀 약하고 손맛도 덜한 대가 되기 쉽습니다. 상대적으로 초리대에 가까울수록 짧게 설계하면 낚시대 끝부분은 잘 휘어지고 (손맛을 좋게 하는 효과) 손잡이 부분은 덜 휘어지는 (허리힘이 좋게 느껴지는 효과) 형태가 될 가능성이 커서 일반적으로 바람직한 설계형태에 가까와 질수 있습니다.
앞쏠림이 심할것이라는..
그래서 무게감은 더하고, 투척이 힘들고, 허리힘은 반감될거라는..
그냥 글을 읽는 순간 순간적으로 몸에 와닿는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