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죽고나4짜입니다.
제가 낚시를 쉬는? (못하는)시간.
캠핑이며 백패킹이며, 그간 참 많은 곳을 다녔는데요,
낚시라는 장르에는 월척이라는 커미티공간이 있는 만큼,
등산과 캠핑, 백패킹에도 크게 활성화 되어 있는 까페와 커미티가 있죠...^^
커미티에서 가장 활발한 주제는 바로, "장비 이야기와 산행장소에 대한 이야기겠죠~~^^"
장비는 뻔합니다...
무슨텐트가 좋더라, 어떤 침낭이 따뜻하더라, 버너는 어디 브랜드가 좋더라...등등.
무슨이야기냐??ㅋㅋ
낚시꾼의 핵심장비는 낚시대 잖아요.
앞으로 절대 풀리지 않을, 뫼비우스의 띠.
뭐 돈값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돈쓴만큼 딱 퀄리티가 나옵니다.
이짓거리 하면 할 수록 생각되는게, 솔직히 말씀드려, "싸고 좋은건" 없습니다...
내 돈 준만큼 딱 그정도의 장비가 있을 뿐이죠.
뭐 극단적으로,
폴란드 폴리쉬 우모를 900필짜리를 넣은 고가의 경량침낭과,
중국산 하급 거위털을 때려박은 두꺼운 원단을 사용한침낭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근데 있잖아요...^^
저렴한 녀석인데, 자주자주 사용하게 되는 장비도 종종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화석 같은 코베아 캠프1" 버너가 그런데요.
이게...몇년이나 되었을까요? 십수년은 당연히 지났지요. 그래도아직 현역이여요...ㅋ
가격을 떠나 손이 자주 가는 낚시대가 있고 그렇지 않은 낚시대가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인 설화수골드 38대가 꽤 묵직 하더군요...
딱 중경질에 든든함과 제압력이 우수했습니다. (뭐 물세니, 도장불량이니..그런거 없었습니다.)
그런데...이게 참...
무겁다고 느끼는 순간, 낚시가방에서 꺼내기 망설여 집니다.
사실 자수정 큐나 독야, 자수정 대물2까지 무겁고 단단한 녀석들도,
40대 이상 장대 앞치기 잘했던 제가, 이제 나이가 먹어서 그럴까요?
가늘어진 손목에, 38대 하나 들지 못하나? 하는 자괴감이...-,.-
상대적입니다.
전 던지시는 분은 쟨 설골 38대 하나 앞치기 못하면서 먼 낚시를해? 하시겠죠...??
(워워~ 아예 못한다는 그런말을 하는게 아니구요...^^)
연질대인 수파대 앞치기 잘나갑니다.
중경질 체어맨블루 잘 던지구요...^^
(적당~히 줄 짧게 하면 엥간하면 앞치기들 잘 나가 주잖아요~~ㅋ)
이상해...
상대적으로 저 둘보다 무거워 그럴까요?
왠지 그런 느낌이 있잖아요...
("얘는 나랑 잘 안맞나???")
장터행 하고, 차라리 좀더 가벼운 녀석으로 바꿔야 할지 말이죠...
아참!
혹시 말씀드리지만, 절대~설골을 폄하하는 글 아닙니다.^^
제 손목과 근력을 탓하는 글입니다...
설골을 기준으로 38~40대 앞치기 노하우 한번 배워볼까요? (혹은 비슷한 낚시대도 괜찮습니다.)
"적당한 봉돌 무게"와 "바톤대에서 줄 어느정도 위치"시키시나요?
횐님들의 좋은 노하우 배워서 장비 운용력을 다시 한번 고취시켜 보고자 합니다.
(템포나 대물 낚시는 아니고 그 중간쯤이라 할께요., 5대 가량 편성하며 "종종" 미끼 교체 하는 떡밥 낚시위주입니다.)
감사합니다.
젤 쉽습니다
vip제왕은 자주꺼냅니다
같은칸수 설골비교시 무리덜합니다
중국애들도 쓸만합니다^^;
말씀 잘 이해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팔뚝 스냅 캐스팅을 좀 덜 쓴거 같아요.
38대를 손목함으로 하려 했다는 망상을 지금 깨닳았습니다...
아무리 물가를 떠난지 좀 되었다고 왜 그랬을까요...??
마져요. 생각해 보니 무슨 고집인지 손목캐스팅만 했구먼...ㅋㅋ
부처핸썸님.
원론적인 부분 잘 말씀 주셨습니다.
설골 보다 가볍고 앞치기 잘되는 낚수대는 얼마든지 있을테니깐요...^^
일단 장비 탓?을 한 제가 먼저 고찰의 시간을 갖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본질을 찾아 가야겠습니다.^^
소중한 말씀 고맙습니다.
탄성을 이용한 팅기듯 쏘는 방식으로 변경
2.장비의 탄성에 따라 무게 줄이기 : 탄성에 따른 봉돌무게 찌무게(부력은 동일하지만 재료에 따른 찌의 순수 무게파악) 원줄무게 찾아서 채비
3.원줄의 길이조정 : 당겨보고 텐션이 팍 느끼는 지점에 과감히 절단 (지금은 대부분 다대를 가지고 계시니
거리조정은 원줄로 하는것이 아니라 낚시대 길이로 한다 원줄 짜르면 40대가 38대로 아깝지 않나 무시합니다
가방안에 널린게 낚시대 이므로~)
특히 2번 사항에 대해 귀 기울여 보겠습니다.
다른 시선의 기능적 측면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은성 디와인드명파(단종) 와 디 에이치씨 명파가 주력인데
다른 로드( 체어맨야경 38칸 42칸)를 써보니 무게가 상당히 나간다는걸 느끼네요!~ 그렇다고 질이 떨어진다는건 아닙니다!~그만큼 은성대가 가벼웠다는거죠 다만 무거운 만큼 허리힘이 좋아서 앞치기나 제압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참고로 앞치기할때 (긴대) 찌의 자중이 가벼우면 (나노찌)더욱 쉽다는걸 말씀드립니다~~ 그럼
과하게 텐션이 느껴지는 줄길이는 좋지않습니다. 이건 낚시대마다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지만 40대를 바톤까지 짤라도 연질대는 땡기는 느낌조자
안들것이고, 경질대는 과하게 텐션이 잡히겟죠. 아 말로설명하려니 굉장히
힘드네요 ㅠㅠ 포기,
아무튼 줄길이는 앞치기 자세를 잡는동작에서 왼손이 부담을 느끼지않는
즉(과한컷팅으로인한 당겨짐이 심하게 느껴지는쥴길이) 는 별로 도윰이 안
안됩니다. 물론 정답은 아닙니다만. 제가 앞치기를 줄길이로 점점 쥴여가며
해결해서는 안된다는말정도로 봐주심히...
장대시 관련된말이긴한데, 40대는 들었다놓면 나가야하는데 헤헤;;
줄길이는 40기준이라면 손잡이대 중간정도면 될거같습니다.
현재는 천년혼골드가 주력대가 되어서 52대까지 앞치기를 하는데요.. 제가 느낀 팔꿈치나 손목에 무리 안가는 방법은 쏘는 방식이였습니다.. 40 42 44 46 까지는 바톤대 끝에서 밑으로 25 기준 48 52 는 바톤대 끝 기준으로 묶고
투척시 한 40도 정도 될까요..낚시대를 잡고 오므린 팔을
일직선으로 밀듯이 하면서 봉돌이 날라가면 살짝 쳐줍니다..
이게 말로 설명이 참 힘든데 유투브 보면 고승원씨가 좀 자세히 설명 잘해놨습니다..한번 보시구요..
참고로 전 34대도 무거워 힘들어 하던 사람이였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이마가츠님, 정성스런 답변 잘 들었습니다.
줄길이로만 해결해선 안된다는 점을 포인트로 알겠습니다.
6344님. 많은 노력으로 성공을 이뤄 내셨군요...
가장 의미 있는 말씀이신거 같습니다.
많은 노하우를 공유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