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 성장시키고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느라 지난 25년 동안 출조를 전혀 하지 못하다가 21년 부터 다시 출조를 시작했습니다.
다시 물가에 나가면서 너무나 변한 낚시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았네요.^^
특히 로드생산 업체와 제품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여기 월척이 아니었다면 많은 시행착오와 비용지출이 컸을 겁니다.
지난 4년동안 36대를 가지고 여러 로드들을 비교해 보며 인생 마지막으로 함께 할 반려대를 찾아 나가는 중입니다.
우선 하이앤드급 로드는 제게 사치라고 생각되어 제외한 상태에서 수향시리즈 전부와 설골.강포.그리고 록시골드.독야.무비m.제너스시리즈.DIF 제품등등 참으로 다양한 로드들을 이곳 중고장터에서 구입해서 비교해 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교 기준은 간단하게 잡았습니다.
1.파지시 중량감(앞쏠림 정도)
2.내구성 및 손맛
3.신품가격.
이렇게 해서 현재 가성비 및 가심비를 어느정도 만족하는 로드가 엔티수향2 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로드가 있기에 여전히 비교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떠나지 않네요.^^
이에 우리 월님들께 조심히 여쭙니다.
엔티2와 비교해 보면 좋을 로드가 있다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는 산노을(리미티드)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또한 제왕시리즈 중에서도 비교해 볼만한 로드가 어떤 것일지.
그 밖에 다른 로드들도 비교해 보고 싶네요.
추천 좀 부탁드려 봅니다.^^
혹여 저의 편향된 로드인식이 더 좋은 로드를 만나는 기회를 막고있지 않은가 싶어서요.
현재는 산노을과 천년혼을 날 풀리면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본문에 열거한 로드들 외에 추천하실만한 로드가 있다면 추천요망 합니다.^^
어떤 한 부분에 메니아적 기질 없으시면 전천후대 중에 도장 좋은 대를 선택하시면 무난하실 것 같네요.
현재로써는 매우 만족합니다.
다만 36대 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38부터는 앞쏠림을 느끼게 돼서 좀 아쉽네요.^^
산노을리미트나 천년혼골드는 어떨지.
또 그 밖에 엔티2 가격 수준에서 40까지 한세트 더 갖춘다면 적당한 로드가 있을지 찾아보는 중입니다.
엔티2.진짜로 좋은 로드입니다^^
엔2에 비해 날렵하지만 수초대에서 사용함에 엔2에 비해 안정감(?)이 약간 못미치는 느낌이더군요.
엔1과 엔2 중간 정도^^
저는 취향이 손맛떡밥대로 대물낚시하시는 스타일이어서 들어볼 대도 거의 없더군요. 부럽습니다.
고민하실 필요없이 전천후 아닌 진정 대물대만 여기 각 회사 포럼에서 검색하시면 되겠네요. 요즘 나오는 대 50프로는 대물대, 나머지 50은 전천후인 듯 합니다.
좋은 덧글조언 감사합니다.
올해도 어복충만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가격도 그렇고 느낌상 강포 하위호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다만 가성비는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말씀대로 강포가 제게는 막대기 같아서요.^^
한 20% 정도만 부드러우면 좋겠다 싶더군요.
무비m은 외려 20% 정도만 뻣뻣하면 좋겠구요.
엔티2는 경질성과 손맛에 있어서는 위 대들과는 비교적 만족합니다.
다만 38대 부터 살짝 느껴지기 시작하는 앞쏠림이 조금 부담스럽구요.
사실 모두 작은금액이 아니기에 40대 까지는 제가 원하는 수준이기를 기대합니다만 욕심일까 싶기도 합니다.
천년혼골드 도움 감사합니다.
그럼 수월천은 어떨까 싶네요.^^
고려해 보세요ᆢ
학자수는 물참과 편심 무도장특유의 물먹음이있습니다 전천후대로는 좋아요ᆢ
레전드는 학자수보다는 편심 물참은 덜한듯합니다ᆢ
소야레전드는 저도 눈여겨 보던 로드입니다.
그러나 전문조구사가 아닌 브랜드사가 위탁생산 로드는 꺼려져서 제외했습니다.
학자수는 제 기준에서 엔티2와 비교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고민 하시고
낚싯대 바꾸려는 사연도 저와 똑같아 공감이 갑니다.
기본적으로 전천후 대로 사용할 예정인데
다대 편성도 자주 하는 편이라 평범한 수초지대 정도는 무난히 극복할 수 있는 그런 대를 찾고 있죠
나름 열심히 알아보고
들어볼 수 있는 대는 들어보기도 했는데
지금으로는 NT수향2로 갈 듯 합니다.
우선 디자인이 어릴 때 낚시 입문할 때 가지고 놀던 청죽과 비슷하여 친숙하고 오래 써도 실증나지 않을 듯 하며
전반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대로 장절 설계라 허리힘도 좋고
무엇보다 전통 있는 메이저 업체 제품이라 신뢰와 향후 A/S 문제도 걱정 없을 듯 합니다.
그 정도 가격대에서
장대가 앞쏠림이 없다면 제압이나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어느 정도의 앞쏠림은 인정해야 할 듯합니다.
좋은 선택 하시 바라고,
참고할 내용 있으면 제게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90년대 중반. 수궁.스팩트라수향.로얄카본골드.
이런 대들 가지고 대호로 충주호로 소양호로 바람따라 구름따라 휘돌아 다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 당시 다이아플랙스 수향 세트 구매를 위해 한달 월급에 해당하는 비용을 쓰고 설레이던 모습이 아련합니다.
특히 노랭이 수파를 꼭 써보고 싶어서 어렵게 32대 1대를 추가 구입해서 충주호 좌대를 타기나 해야 펴보던 시절.
원다 테크노스붕어 고급진 베이지 색에 홀려서 35대를 또 추가하고 두달 이상 용돈을 아껴가며 아내 모르게 카드값 막느라 쌩고생 했네요.^^
그 시절에는 붕어 8치만 돼도 만족했고 간혹 33짜리 건지면 요즘 4짜를 건진 것처럼 기뻐했던 추억이.^^
그러나 새천년이 시작 되었지만 저의 경제상황은 낚시를 접어야만 했고 소중하게 아끼던 다수향은 단골 낚시점에 부탁해서 처분했고 다른 대들과 기타 장비들은 가까운 후배들에게 이리저리 나눔을 했었네요.
그렇게 60대가 되고 자식들 똑바르게 성장시켜서 제몫을 해나가게 되었다고 판단이 드는 타이밍에 아내가 적극 권하기도 해서 다시 물가에 나서게 되었네요.
그러나 낚시환경은 너무나 크게 변화 되어 선듯 적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월척사이트 초기에 회원가입 했던 기억이 떠올라 방문해 보니 아뒤.비번이 해지된 것으로 보여서 어심전심이라고 재가입을 했네요.^^
아무튼 월척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이제는 트렌드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장비구색을 깆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로드를 갖추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는데 포럼방의 여러 정보들과 중고장터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사설이 길었네요.^^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로드는 짧은 대는 엔티1을
30대 까지 쌍포로 구비했습니다.
봄철 수초대에 붙이고 맘 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멋진대라고 판단합니다.
다만 32대 부터는 앞쏠림이 살짝 거슬리는 상태라서 30대 까지만 보유합니다.
32대 부터 40대 까지는 그동안 여러 로드들을 사용해 보며 자주 교체해 오다가 엔티2가 비교적 밸런스가 좋고 노지포인트 거진환경에서 파이팅이 만족스러워서 외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엔티2도 38부터는 앞쏠림이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엔티시리즈를 만족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수초대에서 입걸림에 성공했을 때 허리급도 고개를 쉽게 돌리지 못하도록 버텨주는 장점을 높게 삽니다.
브랜드를 특정하지 않겠지만 월척에서도 꽤 지명도가
있다는 여러가지 로드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초기제압 능력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더구나 앞쏠림 문제 역시 32대는 물론이고 30대 정도에 조차 나타나고 있어서 꺼리게 되더군요.
그렇게해서 엔티2로 가닥을 잡게 되었지만 여전히 또다른 로드를 생각하는 병증을 완전히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낚시인생 마지막 까지 엔티2와 함께하지 싶지만 한구석에 남아있는 이 마음을 지우기 어렵네요.ㅎ
담여수님.
자게에 올려주시는 좋은 글 항상 감사히 봅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즐거운 낚시 즐기시고 자게에서도 늘 반갑게 뵙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지난 11월 초에 보령호 부들 수초대에서 엔티2로 월척 몇 수 했습니다.
32.34.36대에서 고루 나왔는데요.
힘찬 가을붕어 월척이 쌔애액 소리를 내며 고개를 돌리려고 해도 든든한 텐션과 짜릿한 손맛으로 즐겁게 랜딩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엔티2로 선택하셔도 나쁘지 않으실 겁니다.^^
이후에라도 엔티2와 비교해 보면 좋을 로드가 발견되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수보도 좋은 로드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32대를 지인 것으로 캐스팅 해 보았는데요.
고기를 걸어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파지했을 태와 캐스팅 상황에서 느껴지는 부분이 저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앞쏠림 느낌도 엔티1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좀 더 느끼게 되더군요.
다만 동급에서 볼때 비교적 질기고 튼튼한 로드라고
생각됩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86년도에 처음으로 안테나식 흑곰 그라스대 샀는데
그때는 그것만으로도 신세계였습니다.
수궁, 로얄대 저도 한동안 쓰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인연이 닿아 물가에서 뵙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