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이의 낚시여정"으로 한동안 인사를 드렸던 홍이입니다
홍이의 낚시여정 조행기를 안쓴지 1년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사유는 일도 바빴지만 저의 조행기로 인하여 주변 저수지 및 낚시터가 황폐해지는 일이 발생하고
이로인해 저 나름대로의 죄책감에 조용히 독조를 즐기는 형식의 낚시를 하고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채비는 원줄에 대한 부력 부담을 최소화 하는 채비로써
강호엔 출중한 고수들이 많기에 이미 사용하시는 분도 있을것이오나
공식적으로 오픈이 안되어 있는거 같아서 저만의 채비 사용후기를 소개해드립니다
채비 이해를 돕고자 서론이 좀 길은부분.... 이해해주시기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찌맞춤을 아주 정밀하게 한다고 해도 원줄이 가지고있는 무게에 대한 부분은
고려하지 않는게 통상적인 찌맞춤인데 , 찌맞춤도 필수적으로 중요하나 ,
원줄이 미치는 영향을 줄여주는게 더 좋은 찌올림을 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줄이 찌부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원줄 무부하 채비"라 말할수있겠습니다
한방터, 장대, 원줄 3호~4호 튼튼 채비시 장시간 입질이 없을 경우 원줄 침수로 인한
찌 부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최근 원줄 무게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세미플로팅을 많이 사용하지만 장시간 입질이 없을경우
결국 원줄은 침수가 되고 이는 부력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원줄이 굵고 낚시대가 장대일수록 원줄이 찌에 주는 부담은 크다고 말할수있습니다
(입질이 약할경우 원줄 무게로 인한 찌의 표현력 전달 못함 발생)
이로인해 착안한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입니다
※ 채비소개
1.연주 가장 작은 2호~3호 1개(원줄 침수를 방지할수있는 최소 부력사이즈)
2. 현 사용원줄에 초릿대쪽으로 찌스토퍼 2개 사이에 연주를 삽입
3. 연주위치 설정(가장 중요한 부분)
- 연주 위치는 테스트 결과 찌탑 기준거리 1.5미터~2.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는게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됨
- 연주 위치가 찌와 가까울수록 찌부력을 + 향상시켜 봉돌을 뜨는현상 발생
반대로 찌와 너무 거리가 멀경우 연주 채비에 대한 효과가 반감됨
4. 바람영향으로 인한 찌흐름 테스트 결과
- 테스트 채비( 벵에돔 5호,목줄 2.5~3호,원줄 세미4호 또는 세미블루5호 , 낚시대 32칸~55칸 전부 테스트함)
- 연주가 크면 바람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원통형 보다는 다이아몬드형의 연주가 유리함.
찌 맞춤은 올킬채비로 바늘 달고 2마디 내놓고 가볍게 맞췄으나 테스트 결과 4~5미터 바람에도 찌 흐름현상은 없었음
그만큼 원줄이 찌를 누르는 힘이 크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 바람이 강해서 채비가 흐를경우 연주를 초릿대쪽으로 올려서 사용하면 좋음
5. 연주 부착으로 캐스팅 쉬워짐
- 자칫 바람 영향으로 어려울수있다고 생각할수있으나
연주가 원줄을 팽팽하게 잡아주는 효과로 원줄이 날리지 않고 수월하게 캐스팅 됨
6. 한방터 장대 다대 편성시 장시간 입질이 없을경우 원줄이 침수되고 찌부력에 영향을 미치는것을 최소화함
7. 저수온기 입질 약할 경우 원줄이 주는 부담이 최소화 하여 효과 좋다고 판단됨
8.수초(부들,갈대,마름등) 및 연밭공략시 굵은원줄 3호~5호의 장대 사용시 원줄 부담 최소화로 입질 받는데 유리함
9. 채비는 내림채비를 제외한 원봉돌,분활봉돌,스위벨등 바닥채비 계열이면 모두 가능함
※ 캐스팅시 유의사항
- 채비 투척후 원줄이 가라앉게 뒷챔질 필요함
- 연주 뒤쪽 원줄이 떠있을 경우 찌흐름 유발할수있음
이상으로 원줄이 찌의 부력에 영향을 줄여주는 채비 소개해드렸습니다
아주 간단한 이치이지만 수차례 테스트한후 나름의 완성단계라 생각되어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립니다
회원여러분들의 각자 의견이 엇갈릴수 있지만 초겨울부터 지난주까지 테스트한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데
연주장착을 안했을때보다 연주장착 했을때의 조황이나 찌표현력은 "월등히 좋다" 라고 말할수있습니다
오로지 오짜에 대한 목표로 무식하게 채비를 하다보니 이런 궁리까지 하게된 결과가 아닌가합니다
판단은......여러분 각자에게 맡기겠습니다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 새해에 오짜 어복이 깃든 한해가 되시기바랍니다^^
추천꽝~드립니다ㅎㅎ
한번 해 봐야겠네요.
꾼들을 설레이게 하지요,,,,@@
셋팅 후 하는 것인가요?
찌마춤 후
세팅하는 것인가요?
2번항목에 기재되어있습니다
현 사용 채비 상태에서
초릿대쪽 실 풀러서 연주만 삽입해주시면 됩니다
현장에서 사용할때는 원줄의 영향으로 아주 엉터리 찌맞춤이 되버립니다
수초대 뽕치기 할경우 찌오름이 멋진 장면을 자주 목격하는경우나
마름이나 뗏장 언저리 넘겨서 쳤을경우 또한 찌오름이 멋진경험을 자주 목격했을것인데
원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서 유독 멋진 찌오름 상황이 연출되는것이라 생각도 해봅니다
이 채비를 고안하고 테스트하면서 실제 체험한 결과로는
본인이 원하는 찌맞춤에 가장 근접한 찌오름을 보기위해서는
원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게 좋은 찌오름을 볼수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한 수 배워 나갑니다.
감사드리며 추천 한번 세워 봅니다^^
저도 자주 삼색줄 세미 3호 쓰고 있는데 물에 잠긴 것을 보니 세미줄이 보통은 30센티 밑으로는 가라 앚지 않는 것 같습디다.
그래서 저의 경우는 찌 고무 깊이 아래로 원줄이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삼색줄이 찌를 누른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세미플로팅(좀더 가라앉는 서스펜드 타입이 아닌 세미)이라고 하더라도 30~40센티 이하로 가라 앉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요즘 새로 출시되고 있는 붕어용 플로팅이나 님과 같은 연주찌는 오히려 찌를 들어올려서 입질 왜곡이 발생하지는 않은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많은 종류의 원줄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메이커별 비중까지는 잘 모르지만
현재 비중이 가장 좋다는 세미블루 라인같은 경우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가라앉아 버립니다
물론 일반 카본계열에 비해서 속도나 가라앉는 깊이는 다를수있지만 결국은 가라앉게 됩니다
원줄이 새거인 경우 찌 스토퍼 높낮이를 조절하다보면 라인코팅이 벗겨져서 기능이 일부 사라지는
현상도 있기때문에 나의 원줄은 항상 일정한 높이로 가라앉아있다라고 볼수도 없을것입니다
물의 탁도에 따라서도 가라앉는 속도 깊이도 달라지게 되고요 ,
부유물이 많은 혼탁한 물이 아무래도 떠있는 경향이 많겠죠
이 채비의 특수성은 2호~3호 미만의 원줄은 연주를 장착 안해도 원줄 부담이 크지 않기때문에 크게 차이가 없을듯 합니다
3호 이상 또는 저처럼 4호~5호 원줄로 수초나 마름 갈대 부들 연밭을 선호하시는 대물꾼들에게 추천을 해드리는것입니다
또한 제가 테스트한 결과로는(본문 3번) 연주위치가 찌와 가깝게 위치해 있지않으면 찌의 부력에 영향을 안미친다는겁니다
본인 원줄 사양에 마추어서 , 현장 상황을 고려하여 적당한 거리위치를 가져가시면 됩니다
현재 있는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금액적인 손실은 물론
채비한다고 큰 수고도 안들고요
테스트로 몇대 준비하시고 불신감이나 적응이 안될경우
간단하게 연주 부셔버리고 찌스토퍼는 초릿대쪽으로 올려주시면 원상복귀됩니다
질문을 다시 해야겠군요.
제 질문의 요지는
위 채비가
원줄의 무게감을 줄여준다는
의미에서 기존의 찌마춤을 다시해야하는지
묻는 겁니다.
만약에
영향을 주지않는다면
하나마나한 사족일 것이고
영향을 준다면
채비를 다시해야 하지않을까해서요.
여기까지가 연주찌의 역할 아닌가요?
아래쪽 본 채비와는 연관성이 없을까?
진짜 궁금하네요.
수고에 뜨거운 박수와
추천 쾅!!!
저도 궁굼한게 있어 문의드려요
위 채비로 저수지에서 만의 테스트 인지?
저수지에서 대류로인한 영향은 없었는지와
마지막으로 찌가 살짝 누울정도의
냇가 에서는 연주가 흐르지 않는지
궁궁굼합니다.
제가 주로 냇가 낚시위주로 하다보니
마지막 질문의 경험치가 젤궁굼합니다. ^^~
이물감 감소로 조과에 도움이 된다에 한표드립니다.
^^
보통 찌맞춤을 할때 원줄무게,길이까지 감안해서 찌맞춤을 안하듯이
찌부력과는 별개로 원줄의 무게감만을 줄여준다는 취지입니다
고로 본인의 모든 찌의 부력이 산포없이 동일한 찌맞춤이 되었다면 찌맞춤을 다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략 작년 11월부터 1월까지 저수지에서만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겨울에 테스트한 이유는 냉수대로 인한 활성도 저조로 약해진 입질에 어떻게 찌가 반응하는지,
또한 더운 물보다는 냉수대가 원줄의 침수가 빨리,깊게 가라앉고 , 입질 표현이 둔화되기에 겨울에 테스트 한 것입니다
고로 대류현상은 발생치 않았겠지요
또한 찌가 옆으로 누울정도의 유속이 있고 원줄을 물속에 가라앉혔음에도 불구하고
채비가 흐른다면 유속영향을 안받도록 연주를 초릿대쪽으로 올려서 낚시하시면 됩니다
현장여건을 고려하여 연주위치에 변화를 주면 재밋는 낚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는 방법도 있네요
저는 연밭에서 바닥이
침전물이 많다거나
청태가 많은곳에서
미끼를 띄울려고
몇번 사용한적 있거던요..
즐거운 명절보내세요
잘 배우고 갑니다~~^^
카본4호 원줄 사용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마름이나 장애물이 있을경우
초릿대 쪽으로 올리면 됩니다
원줄과 상관없이 옥내림이나 가벼운
채비는 응용할수 있읍니다
원줄 엉킴이 쬐끔 심할경우 짜르심이
정신 건강에 좋읍니다
저도 별의별 방법을 다해보고있는데ᆢ 정말좋은방법인거같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오래 전 충북 모 저수지에서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시도해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부러진 오동나무 소재의 찌를 콩알보다 조금 작게 깎아 달아서 해봤는데,
크게 위력적이지는 안았지만, 나름 효과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중에는 이와 반대로 물에 뜨는 모노줄(나이론)를 좀 더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
극소의 침력을 가진 소재를 모노 원줄 중간쯤에 달아서 해봤는데
이것은 효과가 확실히 있더군요.
이후에는 바닥이 감탕이거나 수초가 깔린 곳, 침전물이 쌓인 다소 불규칙한
포인트에서 봉돌이 함몰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채비를 나름대로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연구하신 채비에 대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습니다~
별로 실용성이 없었습니다. 이유는 조금만 바람 불어도 이리저리 떠다니고 물 흐름이 조금만 있어도 둥실 둥실 떠내려 갑니다
찌맞춤만 잘 되면 구지 사용할 필요가 없을꺼 같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혀 노지에서 사용할 수 없어요, 단 수초가 밀생한 곳에서는
수초가 연주찌를 잡아줘 사용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
바늘 달고 2목 맞추셨다는 것을 보니 수조 맞춤이겠지요. 원줄 무게를 반영하지 않은 수조 맞춤이기 때문에 연주찌를 달아도 새로 찌맞춤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됩니다. 현장에서는 대략 케미꽂이 하단 맞춤이 되겠고 보통 1~2목 내놓고 낚시를 하시겠네요.
기발한 발상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저는 궁금합니다
3칸 4칸 5칸 6칸 길이만큼 카본줄 4호 기준 무게측정해보신분 있을까요?
그렇다면 물속 비중과 줄비중등을 감안하여 물에서 받는무게 산출 가능할까요?
위에 언급한 변수들은 산출가능하니 분명히 계산될수있는 식이 나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못하지만 가능한분이 분명 계실것같습니다
만약 계산시 0.0얼마 소수점 두자리수준이라면 의미가 없을것이고 소수점 한자리라면 무게를 보전할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것에 공감할수 있을것같습니다
시원한 답변 기다려봅니다
연주찌 위치가 정확하게 어디쯤일까요?
위에 설명으론 찌탑에서 1.5미터~2미터라고 되어있는데
다시한번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요.
잘 이해가 안가서요.
수심 측정 된 제일 위의 찌멈춤고무에서
대충 1.5~2미터 사이에 위치하면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