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고정 팁 질문하신 분이 있는데
출조할 형편이 못되어 집 근처 노는 밭에서 설치해보았습니다.
등산용 로프와 비너, 스토퍼를 활용하면
신속하고 튼튼한 설치, 그리고 길이 조절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준비물은
로프(5~6mm), 비너, 스토퍼, 그리고 강철핀입니다.
값 나가는 물건은 하나도 없으며 모두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긴 것은 매듭을 지어 짧게 쓸수 있기 때문에 로프 길이는 3m 이상로 했습니다.
고정 로프를 Y자로 만들면
비너를 파라솔 고리 6군데에 걸고 핀은 3개만 박으면 됩니다.
확대한 모습입니다.
이것은
좌측 2개, 우측 2개, 뒤에 1개 총 5개에 비너를 걸고
거기에 강철핀에 체결한 것입니다.
확대한 모습인데 이건 Y자 I자 형태 모두 같습니다.
경사면에 앉을 경우 뒤쪽 줄에 여분이 많이 남을 경우
이렇게 매듭을 만들어주면 길이를 줄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 도중에 설치하는 팁입니다.
1.파라솔 하대봉만 먼저 박아 위치를 잡습니다.(저는 삼지창을 선호합니다.)
2.파라솔을 폈을 경우 위치를 짐작하여 먼저 핀을 2/3정도 깊이로 박아 놓습니다.
3.파라솔 상단을 꽂아 편다음 바람이 부는 쪽에 있는 살대 끝에 비너를 걸고 핀 고리를 통과시켜 고정시킵니다.
4.나머지 로프를 모두 연결합니다.
5.핀의 위치를 조정한다음, 핀을 고리가 딱에 닿을 때까지 깊숙히 박습니다.
Y자 형태는
핀을 적게 박아도 되고
로프에 의한 좌우 간섭이 적은 장점이 있지만
I자 형태보다는 바람에 약한 감이 있습니다.
물론 어지간간 바람에는 까딱 없습니다.
(이 형태는 월척에 다른 분이 올린 것을 참고하였음을 밝혀둡니다.)
I자 형태는
핀을 더 박아야 하고, 로프에 의한 좌우 간섭이 있는 단점이 있지만
거의 태풍 수준의 바람에도 견뎌내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두가지 모두 준비해서 자리 여건이나
현장 상황에 따라 입맛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로프는 사진처럼 형광색이나 흰색 등 밝은 색을 쓰십시요
어두운 색을 쓰면
밤에 걸려 넘어져 물에 빠지거나 다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나의 낚시장비
· 자신의 낚시장비를 오픈하고 이를 통해 서로간 장단점을 비교하고 보완해 가면서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회원 서로간 공유를 통해 불필요한 낭비요인을 최소화하여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낚시장비를 구비해 가는 취지의 게시판입니다
· 낚싯대는 낚싯대포럼, 찌는 월척지식-낚시용품, 동영상은 동영상게시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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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배우고 갑니다
안출하세요^^
항상 안출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질문드렸던 브리츠 입니다.
엘보 있으시다는데
이렇게 직접 시연까지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포함 많은분들께 도움되는 좋은 정보인것 같습니다.
추천 팍 팍 드립니다.
얼른 엘보 쾌차하셔서 물가에서 한번 뵙으면 합니다^&^.
찌공방의 고수 작업반님,
발명왕 동막골님을 비롯하여
여러 고수님들이 칭송하시니 부끄럽습니다.
기회되면 소소한 팁들 올려보겠습니다.
붕샘님 저는 아직 파라솔 검정고리가 빠진 적은 없는데
파라솔 수납할 때 살대 끝 고리가 자연스럽게 좌우로 돌게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순접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보다는 바람부는 반대방향에도 철핀을 박아 단단히 파라솔을 팽팽하게 고정하면
파라솔에 유격이 없어 고리가 빠지는 것을 방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