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시죠?
오랜만에 접속을 하게 되네요
가끔 눈팅으로는 여전히 글들은 잘 보고 있었네요
근래들어 코로나로 인한 공중화장실에서의 전염성과
출조시나 야외활동 시 노상방뇨로 인해 서로간의 불편함
을 해결하려 장만을 했는데, 비단 저뿐만 아니라 와이프와 아이들까지 너무 좋아하고, 장비사고 칭찬 받기는 또 처음인 아이템이라 권해봅니다
기존에 쓰시는 분들도 꽤 있을줄 압니다
조금 다른 형태의 이동식 변기도 꽤 있으나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이러쿵저러쿵 말씀드리긴 애매해서 쓰고있는 포타포티만 말씀드립니다
네이년에 검색을 하면 여러가지 제조사별 제품들이 천차만별 이네요
포타포티 계획중이시라면 간단하게
포타포티 휴대용 변기 + 전용가방 + 포타팩 + 해피보울
이 네가지만 구매하면 끝입니다
사용시 냄새없고 사용 후 처리에서 냄새나 위생에 힘들지 않게 간편하게 처리됩니다
여러모델이 있지만 주로 345와 365를 많이 쓰십니다
앞에 3은 오수량 표시 가능 모델을 나타내며
45는 청수 15리터, 오수12리터 네요
모델상 오수통 크기가 상이하네요
65는 청수 15리터, 오수21리터 되네요
솔플 낚시전용이면 45를, 가족단위는 65를 추천드립니다
해피보울. 일명 똥종이라 부르는데, 대변 시 한장 깔고 누면 소량의 물 만으로도 깔끔하게 내려가게 만든 종이입니다. 오수통에서 포타팩에 의해 같이 자연분해 되서 편리하게 씁니다
없을 시에는 키친타올 두장이면 충분한 대안이 되었습니다
포타팩. 일명 똥약
유연제 처럼 액체도 있고 여러가지 향이 있으나
사용해보니 가루로 된 포타팩 파란색이 제일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한팩을 터뜨려 작은 밀폐용기(삼다수 330미리 제일 작은것 딱 맞게 변기에 보관 가능함)에 물과 희석시켜 들고다니다가
사용전 오수통에 물 소량과 포타팩 희석한 것 1/3을 넣고 쓰면 적당했습니다
그리고 청수통에는 섬유유연제 조금 넣어두면 씻김이 잘되고 냄새가 늘 향긋합니다
청수통 물공급이 어려울시는 따로 세차 분무기를 이용하시고 일보고 그걸로 처리하셔도 효율적이구요
이상 장비가 조금 늘어나는 부담감은 있지만, 그외에 돌아오는 만족감은 여느장비보다 훨씬 클것이라고 장담합니다ㅎ
뒷간 걱정없는 행복한 낚시 만끽하소서~~~
아, 그리고 설치는 기존 쓰시는 텐트안 이나, 여의치 않으시면 저렴한 샤워텐트 하나 구비해서 옆에 두시면 편할듯 합니다
실제품 샷 입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드리는 당부사항이 있는데요
쓰시고 나서 청소는 꼭 집에서 하시는걸 부탁드립니다
공중화장실에서 처리하면 아주 편리하지만, 알게 모르게 구조상 튑니다
공중화장실 뒷 사용자는 죄가 없잖아요
집에서 당당하고 멋있게 해결하시리라 믿습니다^^
샤워텐트 세우고 땅먼저 까놓고 낚수대폅니다
철수길에 쓰레기랑 땅까논거 정리하고
낚시짐 싸구요
남자들이문제죠?
아무대나 갈기니..
법적으로
거시기
1m이하 노상방뇨금지시켜야됩니다
분무기는 어떤 용도에요???????
최소의 물로 오수통 양을 줄이는 용도나,
그리고 혹여 묻은 이물질 세척용도로 쓰심 될듯합니다
그리고 지난 가을 옥천서 5일 일정이여서 화장실 만들어 놓고 볼일보면 흙으로 덮어서
처리하곤 했는데 나이든 양반이 볼일보고 휴지로 덮어놓고 삽을 가지고 갔더군요.
돈 만원도 안하는데~ 앞으로는 삽에 똥을 묻혀나야 할까요?
흑단님 저도 지난주 포타포티 사려다 저렴한걸로 구입했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그 어떤 장비보다 중요한 장비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