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이제까지 낚시하면서 이런경우는 처음이네요
청도천에서 지렁이와 떡밥으로 짝밥낚시하는중
떡밥교체할려구 할때마다 지렁이가 사라지네요 입질도 없었는데 말이죠
뭐지 뭐지 궁금한찰나에 같이온 지인이 지렁이에 거머리 작은것이 한 50마리 정도 달려있다고 그러네요. 헐
설마하고 저도 지렁이 투척후 몇분뒤에 확인하는순간 헐 거머리가 한 100마리정도는 달려있는듯.
이때부터 고민이되더라구요 여기서 계속해야되나 철수해야되나
밤에 옮긴다는게 엄두도 안나고 붕어는 붙을것같지않구 ㅎㅎ
결과는 아침까지 꽝^^
이런곳에도 붕어가 들어올까요?
이런경험있으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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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저수지는 낚시대에도 거머리가 기어오릅니다.
붕어에도 거머리가 붙어 있기도 합니다.
살림망에 거머리가 수십마리 붙어 식겁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거머리가 있는 곳은 그나마 수질이 좋다고 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실제 오염이 많이 된 곳은 거머리를 아예 찾아볼 수 없는 실정입니다.
청도천은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이 거머리 산란시기인 것은 맞습니다.
알주머니에 산란을 하고 작은 개체로 자라면 어미 몸에서 분리된 뒤, 모여 생활하거나 흩어지는 것으로 압니다.
붕어가 먹이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가 거머리 때문이라고는 장담하기 힘들듯합니다.
어차피 잔씨알 붕어도 낚이지 않는 포인트는 백가지 채비, 천가지 미끼가 다 소용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녀석들이 있으면 환장을 하고 거머리를 먹어 치울텐데요.
저두 청도천 가끔 출조하는데...몇십마리씩 지렁이에 붙더라구요. 고녀석들 붙은건 입질 안하는듯 하구요. 자주 건져서 물에 담근
뒤 탈탈 털면 거의 떨어집니다. 그뒤 다시투척...그럼 입질 들어 오던데요. 아니면 포인트 살짝 이동...안달라붙는 자리도 있더라
구요.
쌀알만한거 맞구요^^(쌀알보다도 작을라나)
저도 거머리 있어도 신경 안씁니다만 이건뭐 좀 심하더라구요 ㅋㅋ
조만간에 청도천에 다시 도전해볼려구요
수고하세요^^
특히 메기낚시에서 거머리는 거의 킬러입니다 ㅎㅎ
그리고 붕어낚시에서도 거머리 좋은 미끼입니다 ㅎ
어자원도 많더군요.
지렁이는 가죽?만 남길레 포기한 곳인데
거머리소행이군요. . .전 물귀신이 진액 빠라먹은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