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낚시시작한지 한 3년 정도 지났습니다. 아직 부족한 초짜이구요..
요즘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대물낚시와 떡밥낚시..
이 두 단어가 저를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1. 징한 손맛 보고싶습니다.
2. 찌맛보고 싶습니다.
3. 붕어 정말 잡아보고 싶습니다.(붕애사절)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게 다인 초짜입니다.
그럼 어떤낚시를 해야 할 까요..
참고로 대물준비 한답시고 대충 장비는 맞추어놓은 상태... 몇차례 나갔으나..꽈광..
회원님들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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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교체 귀찮으면 떡밥대, 대물대 별도로 준비해서 현장 여건에 맞추시면 간단하지요.
떡밥이 집어 효과가 큽니다. 사람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시고, 나만의 소류지를 찾아 내공을 쌓다보면 몇 번 정도는
대박날겁니다.
같은 붕어라도 연질대에 가까우면 손맛이 좋을듯 합니다 (대물대는 너무 경질이라 손맛이떨어짐)
2. 찌맛보고 싶습니다.
붕어 마음입니다 활성도에 따라 찌올림이 다릅니다 채비를 예민하게 (가볍게) 해보십시요
3. 붕어 정말 잡아보고 싶습니다.(붕애사절)
저도 잡고 싶습니다 봄철 산란기에 상류 수몰나무나 찌든 수초 지역에서 장박을하면 볼수 있을듯합니다
대물 VS떡밥 :
떡밥낚시를 충분히 하시고 나서 떡밥낚시 상태에서 바늘만 바꾸시고 생미끼로 하시면
그것이 바로 대물 낚시 비슷합니다 물론 다대 편성을 하셔야 효과가 크겠지요
대물 VS떡밥 :
마릿수는 떡밥이 좋을듯 하고 씨알은 대물낚시가 선별하여(큰새우로) 잡을수 있어 큰붕어에 유리하겠지요
대물 VS떡밥 :
떡밥은 부지런히 밥질을 해야 효과가 크고 대물은 정숙 다대편성이 유리합니다 떡밥낚시 하는사람이 부지런하지
못하면 조과가 떨어질수 있습니다 대물은 포인트 선정이 중요합니다 소류지 손안탄곳 수심이 1M 전후로 수초가 많은곳 등등
대물 VS떡밥 :
대물은 떡붕어를 대상어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떡붕어터를 안갑니다 하우스나 유료터도 안갑니다
손안탄곳을 찾으려고 다리품을 많이 팔어야 합니다 길을 만들면서 포인트에 진입할때도 있습니다
떡밥은 떡붕어 토종붕어 안가립니다 붕어나오는곳은 어디든 갑니다 낚시대도 내 맘대로 1대부터 10대까지 펼수 있습니다
떡밥낚시로 10피면 다음날 몸살납니다 다리에 알도 배기고 엘보가 올수도 있습니다
대물은 최소 8대 이상 펴야 직성이 풀립니다 14대정도 펴면 속이 시원 합니다 그러나 힘듭니다
대물 VS떡밥 :
떡밥은 2대 정도 펴고 낚시하다 급하면 후다닥 접어서 집에 갑니다 대물은 후다닥 접어도 8대 이상접어야 합니다 시간이걸립니다
대물 VS떡밥 :
떡밥은 순간 찌올림에 챔질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늦으면 못잡습니다 대물은 상대적으로 2단찌올림 끌고 가는 찌에
챔질을 합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좀 있습니다
대물 VS떡밥 :
대물은 지나 가는 사람들이 오우! 낚시좀 하는사람인가 보다 합니다
떡밥은(조력 30년이라도) 지나가는 길손이 옆에와서 고기 나와요? 채비가 무거운거 아닌가요? 떡밥 이런거 써보세요 등등
훈수를 두고 갑니다
~~ 대략적으로 몇자 적었습니다 본인 스타일에 어떤것이 좋을지 골라 보세요 ^_^ 참고만하시구요 ~~
중독의 길로 들어섯 습니다~~ㅎㅎㅎ
대물이면 대물 떡밥이면 떡밥...
어차피 둘다 할수 밖에 없는거구요
대물꾼치고 첫 장마 오름수위에 댐 안들어간다면 그것도 뭔가 부족한거죠...ㅎㅎ
이것도 해 보고 저것도 해 보고 하다 보면~
자신의 취향에 부합되는 조법이 보일겁니다.
저도 민물에서 하는 거의 모든 낚시를 다 해 보았지요.
세월이 흐르면 즐기는 기법도 변화 해 갑니다.
점점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고자 하는 마음이 커져가지요.
아뭍튼, 힘이 넘치는 젊은 시절에는 이것저것 다 해보세요.
그땐 떡밥낚시 귀찮아서도 잘 안하게 됩니다.
글래머스런 월님이 유혹해대는 몸맛에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건 시간문제입니다. ^^헤헤
떡밥, 생미끼 무조건 꽝조사를 하다보면 자연스레~~ㅎ
손맛 찌맛 붕어맛 다보시구요
오실때는 가지고 가신서(쓰레기포함) 하나도 빠짐없이
챙겨오시면 됩니다 ^^
저도 강화쪽에서 월척 대부분 하는데요
몇년전만 해도 송해 수로나 숭뢰수로에서 다수의 월척을 했습니다
가까운곳에 있습니다......
그저 그러니 하고 낚시 하다 보면 대박 납니다...
요번 주말에 날씨가 좋아야 할덴테 .....쩝
1. 징한 손맛 보고싶습니다.
-> 낚시에 집중하세요..
2. 찌맛보고 싶습니다.
-> 찌에 집중하세요..
3. 붕어 정말 잡아보고 싶습니다.(붕애사절)
-> 끝까지 집중하세요..
[ 아무리 좋은 낚시대를 써도, 아무리 찌를 예술로 맞췄어도, 아무리 좋은 미끼를 쓴다해도.. 또 아무리 좋은 포인트여도..
낚시는 집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남보다 더 집중력을 가지고 하신다면 님께서 원하시는 답은 모두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술한잔과 쪽잠... 조우와의 이야기꽃... 이 모두와 함께한다면 조금은 힘들수도 있습니다..
운좋게 자동빵이라도 걸린다면, 자신의 어복을 믿어보시구요..
...................
밤새 집중을 했는데도 붕어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면, 그날은 우리가 붕어에게 완패를 한것입니다..
또한 우리도 최선을 다했기에.. 그 완패에 미련이 없을겁니다... ]
늘 안전하고 편안한 낚시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낚시도 즐거워지고 언젠간 어복도 따라옵니다..^^
그리고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