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당신은 개꾼?벌꾼??

제 친구이 7명입니다.모두 낚시광이죠.일주일에 두번은(화요일 아니면 수요일,토요일은90%)낚시를갑니다. 오늘 모처럼 모여서 술을 한잔 마셨습니다. 자연스럽게 취미가 같은지라 낚시 얘기로 시작했습니다.최근조황하며 저수지 정보...... 저포함 제 친구들은 모두(자신있게 말합니다)개꾼들입니다. 지금까지 낚시끝나고 쓰레기 줍는것을 제 눈으로 한번도 본적이 없읍니다. 저는 벌꾼이라고 자신합니다.(친구들이 버린 쓰레기는 제가 다 뒷처리를 합니다) 월척에 오늘 처음 가입했겠다.술도 한잔 마셨겠다 니들은 모두 개꾼들이라고 비난을 해댔죠. 7명에게 무진장 쥐여 터졌습니다.7:1다구리(?)맞았습니다.대이상 대화할 가치가 없다 싶어서 걍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결단코 절대로 네버 술값계산하기 싫어 도망 나온것은 아닙니다.^^ 저는 최소한 제가 낚시한 자리 만큼은 깨끗하게 하고 나옵니다.그래서 저는 벌꾼이라고 자부하면서 낚시를 했습니 다.개꾼,벌꾼 설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한친구가 진정한 벌꾼이면 남의자리까지 깨끗하게 치우는 것이 진정한 벌꾼이라고 하더군요.집에 오는길에 생각했습니다. 나는 개꾼인가 벌꾼인가??개꾼 반 벌꾼 반(?)! 우리 모든 낚시인이 나는 개꾼인가 벌꾼인가 한번 되돌아보는 그순간 벌꾼이 되어가는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저는 어김없이 개꾼들끼리(저를포함)낚시를 하러 갈것입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저희는 개꾼 노릇을 하고 오겠지요. 저는 개꾼 50%,벌꾼 50%면 우리 낚시터는 깨끗해 질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 닉네임이 개꾼킬러 입니다.그러나 저또한 개꾼입니다. 하지만 개꾼에서 벌꾼으로 바뀌고자합니다. 낚시인 반은 개꾼으로 남겨두죠.어짜피 개꾼들은 아무리 계몽해봤자 자신이 깨우치기 전까지는 벌꾼이 될수 없다고 포기 합시다.(저도 얼마전까지 개꾼이였읍니다) 최소한 나 자신만이라도 개꾼이 아닌 벌꾼이 됩시다. 그러다 보면 개꾼보다 벌꾼이 많은 세상이 반드시 ........ 올까요?오겠죠!! 첫글부터 술먹고 술꼬장 부리는군요;;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 좋은밤 되싶시요.~~~~~~~개꾼올림~~~~~~~ 시를하죠.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9-11 15:38:05 대물낚시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