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않은 날씨와 이상저온현상 + 복잡한 여러조건때문에 낚시가 힘들어지고 잇는 요즘
월척회원님들 힘내시길바랍니다.
제가 너무나 궁금하여 머리가 터질꺼같아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이렇게 여기 글을 올립니다.
제가 자주가는 둠벙이 있지요, 크기는 초등학교 운동장보다 작습니다. 둠벙이니
어느날 배스한마리가 보이고, 몇달이 지난후...무궁무진해 졌습니다. 배스가 얼마나 많은지
진자 4짜배스도 보았습니다.
배스유입 초반에는 붕어가 괜찮게 나왓는데 이노무 배스때문인진 몰라도. 전혀 낚시가 안됩니다.
제가 왜그럴까 라는 생각에 3일연속으로 밤낚시2회 낮낚시1회 가보았으나..
잔챙이입질 뿐만아니라 피라미 입질도 받을수없었습니다.
토요일 낮낚시에 모두 5분이 계셨는데. 아무도 입질을 못받고 블루길만 수북히 살림망에 담아놓았더군요.
이거 어떻게 된것일까요? 붕어는 다 사라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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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피라미 아예 씨를 말려 버립니다.
앞으로 잊으셔야 겠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설마 붕어꾼이 이식한 것은 아니겠지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어지간한 규모가 있는 저수지라면 몇년씩 걸린다고 얘기들 하지만
둠벙이라면 금방 초토화되고 말겠죠.
또 그걸 노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잔챙이를 배스가 자동으로 걸러주니 입질와서 걸면 월척이니까
배스터만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주기적으로 큰놈만 잡아서 올리는분이나 한해 월척을 몇십마리씩 하는분들은 의심해 보시길...
배스 정말 보기싫죠
베스도 인간이 풀고..
그나마 남아 있는 붕어 인간들이 다 먹었겠지요
머 크게 실망할 일도 아닌듯 합니다.
베스 푸는 인간들도 나쁘지만
몸에 좋다고 붕어 먹는 인간들 같은 낚시인 취급 받는거 기분 나쁜 일입니다.
얼마남지 않은 붕어.. 옥수수 한알달아서 내림하면 다 잡을수 잇읍니다.
월척 잡는건 일도 아닙니다.
베스 들어간 저수지만 찾아 다니는 낚시 기법도 생기고 있읍니다.
잔챙이가 바글한 저수지에선... 명암도 못 내밀지만..
얼마나 좋읍니까?
입질만 하면 월척이상이 나오는데... 그것보다 편안 낙시가 없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
전국의 저수지가 전부 베스터가 되면 낚시를 접을려고 생각중입니다.
최고의 생태계 교란 종 입니다.
외계인이나 신이 있다면.....
인간도 베스취급 당하겠지요...
정말 무섭네요.....
계에서 먹이 사슬 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유입 후 폭발적인 증가가 있더라도 몇 년이 지나면 개체수 증가에 따른 먹이 부족으로
환경에 맞는 적정한 개체수로 다시 자체적으로 감소합니다. 허나 블루길은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육식을 주로 하지만
잡식성으로 먹이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배스처럼 개체 감소 현상도 드뭅니다. 그야말로 무한 증가 현상을 보이다가 위에 언급하신
조그마한 소류지 같은 경우에는 블루길과 배스를 제외한 모든 어종이 멸종하고 오로지 블루길과 배스만 있는 죽은 저수지가 되버
립니다. 단적인 예로 지금은 매립됬지만 제가 살고 있는 분당에 서현저수지라고 약 3000평 정도 되는 조그마한 소류지가 하나 있
었습니다. 헌데 언제가부터 배스가 보이고 블루길이 보이더니 채 3년도 되지 않아 정말 블루길 양식장이라 생각 될만큼 엄청난
양의 블루길이 번식했는데 어느 정도냐 하면 저수지 어느 지역에 가도 발 앞에는 블루길 떼가 있고 개체수가 얼마나 많은지 사람
이 바로 앞으로 가도 도망가지도 않더군요.
모두 일부 몰지각한 낚시인들 때문이죠...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만 잘 처리하면 이런 일도 없을텐데..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