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어르신(똘똘이)이 몸이 편챦으신지 밤새 낑낑거려 잠을 설치고
이른 새벽 바람을 가르며 오늘은 찌맛을 볼 수 있을것이다 라는
부푼 희망을 안고 호촌 늪으로 뒤도 돌아보자 않고 달려갔습니다.
벌써 쭈레기 잡는다고 연세 지긋하신 몇 분이서 도로가에 전을 펴고 계시고(3-40:3수)
밤낚시 하신듯한 분이 눈에 들어 옵니다.
캔커피를 건네면서 조심스럽게 여쭤보니 밤 6-7시 사이에 9치급 2수(20 대. 글루텐).
수심은 평균 약 50-60.
짧은대(16-23대) 다섯대 편성하고 담배를 피워 꺼내 뭅니다,.
어제 밤 부터 산란을 시작하였다고 아까 그 분께서........
얼마나 요란하게 하는지 뜰채로 건져도 될 정도로 산란에 여념이 없습니다.
구경하는 내 그림자는 신경도 써지 않은채 여기서도 푸더덕, 저기서도 푸더덕......
9시경 포텐샤를 논으로 진입 한것도 모자라 연줄기 건져 낸다고 갈고리 던져서 풍덩 풍덩.
길가의 노인 한 분께서 "인제 그만하지"
10시까지 찌 올림 한번 보지 못한 채 철수 하였습니다.
아마 일기가 고르다면 다음 주말이 괞챦을것으로 짐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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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제 그제 왔어야 하는데....
낚시대 드리우지 않고 잠시 산란 구경합니다 ....
어느 곳에서 산란 많이 하나
다음해의 포인트 확인 위해... 눈여겨 봐두고...
바로 철수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 합니다.
근처에 대박 조황터 있을 수 있음
다른 곳을 찾아... 고고..
주위분부터 배려하심이
그러지 못하실 경우는 집에서 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