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마한 소류지가 있습니다.
이제껏 조우와 함께 다녔는데, 이번엔 조우가 사정이 생겨 못 가는 바람에 혼자 가야 할 형편입니다.
알려지지 않은 소류지라 아마 혼자 전세내고 밤낚시하게 될 듯 합니다.
산 속 소류지 홀로 밤낚시...
얼마나 무서운가요?
낚시할 만 한가요?
도저히 무리인가요?
라디오라도 가져 가면 버틸만 할까요?
참고로 주변에 산소는 없구요, 황소개구리가 상당히 시끄럽구요,
이상한 새 소리가 가끔 나구요, 멀리 고라니 소리도 들립니다.
저는 대한민국 성인 남성 평균보다 조금 더 겁이 많습니다.
ps. 오죽 가고 싶으면 제가 이렇게 여쭤 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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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 만나지 않으면 별루 무서울게 없겟지여 ?
야밤에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한번 해보면 좋습니다~ 스릴두 있구요~
더욱이 무더운 여름날엔 무조건 강추 드려요~
사람만 안나타나면 겁낼일 없습니다~^^*
가지도 않고 벌써 이런 글을 쓰신 분이라면 견디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라디오도 안되고요, 견딜 수 있다 하더라도 낚시가 재미 없어져 버립니다.
같이 갈까요 코너에서 동네 근처분과 동행 출조하심 될 것 같네요.
낚시미쳐님, 안출하시길 기원합니다.
예전에는 밤낚시 하면 댐. 강. 평지형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계곡형. 준계곡형은 깊은 산속에 위치에 있다 보니까 무서워서 거의 찾지않고
여러 조우 들과 함께 할때만 가끔 찾았습니다.
요즘은 멧돼지가 자주 나타 난다고 합니다.
멧돼지는 사람을 보면 먼저 피해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합니다.
먼저 건들지 않으면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글쎄요 ?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류지 밤낚시 운치있고 조용한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깊은 산속 (소류지) 조우들과 함께하면 않되나요.
되도록이면 여러명이 함께하여 (멧돼지) 기타 (짐승)으로 부터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행여 한번 이라도 닥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유의 했으면 합니다.
소류지는......
가로등도 없고.. 조용하고.. 산새소리..물소리만 들리네.. 보이는것은...
케미컬라이트 만 보입니다...
겁많으시면 다른곳으로 가세요
저수지가 한두개있는것도 아니고 덜덜 떨어가면서
무슨 낚시를 하신다고
닉네임 처럼 낚시하다 미치면 어떻하실려고... ...
월척 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
늘 접하는 안출이라는 말의 의미를 잠시 잊었습니다.
재미있자고 하는 낚시인데, 두려움이 재미를 반감한다면 무의미한 듯 합니다.
깨끗이 미련 접습니다.
소류지는 조우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다른 저수지로 가겠습니다.
혼자 하면서 무섭다는 생각을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한번 무섭단 생각 들면 바로 철수해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낚시에만 집중 하다 보면 금방 날이 새더라구여
무서운 생각은 하면 할수록 더 무서워 집니다....
그래도 안전이 최고입니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새벽2경에 부랴부랴 점빵정리하구 정신없이 내려왔습니다..
첨입니다..이런경우가 한달에 한번 꼴로 혼자 낚시 하는데 그날은
무서버 죽는줄 알았습니다..
밤10시부터 입질이 뚝!! 12시30분경부터 저수지에 안개가 싹~~~짐승 소리..
1시경에는 촉촉한 이슬비가....환장했습니다..캐미도 희미해지구...귓가에 헜소리..
도저히 낚시할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왠만하면 동행 출조 하세요..본인에 안전를 위해서요...꼭요!!
작년초에 저수지로 출조했는데 자리가없어 할수없시 공동묘지바로 뒤에서
하는데 입질도 없고 정말 뒤에서 뭔가?? 나오는것같은 생각 ~ 에라 ~쇠주네병 안주없시 나발볼어....
아침까지 z z z 잠고 일어나 낚시한 생각 나네요
이런글 올리는 자체가 벌써 쪼랐다는 증거임다.
이상태에선 버틸순 있어두 낚수는 무리임다.
귀신 나옵니다..분명히..ㅋㅋ
제 조행기 보시면 전 맞은편에 무덤 바라보면서 했읍니다
제가 뭐 겁이 없다고 자랑하는것은 아니고요
없는 귀신도 보일테고 나무 그림자만 봐도 놀랄텐데...
찌가 보일리도 만무고 아침에 산송장 비스므리 한거 있지 않을까요
혼자낚시하면서 무섭다고 느낀적아직 없는듯하네요^^
사람의 기가 약해지면 조그마한 소리나 물체에도 자지러지게 놀라는 수가 있습니다.
그럴땐 일단 모든걸 그냥 두고 인가가 있는 곳으로 와서 잠깐 주무시다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다음으로 미루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네요.
가장 중요한건 자신의 안전이겠지요..
거기다가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가끔 한번씩 불어주는 스산한 바람
불빛이라곤 연두색 캐미 뿐...
이때 갑자기 등뒤에서 산짐승 튀는 소리
시골밭에서 날려서 나무가지에 걸린 비닐이 춤을 추는 곳
으....
생각만해도...
3주전에 도전했습니다
말 그대로 공포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붕어가 있는 곳이면 그 어떤 무서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행복하고 상큼한 출조 되십시요
올해 혼자서 한 8번 출조했는데 철수는 한번 했네요.
일단 12까지만 버티면 새벽낚시는 집중해서 하겠는데 한 10시부터 12시까지가 고비더군요.
산에서부터 들려오는 바람소리, 풀숲에서들리는 부스럭거리는 소리, 이름모를 산짐승소리....등등
이때만약 신경이 곤두서서 괜시리 엄한상상까지 한다면 결국 못버팁니다. ㅎㅎ
최대한 무신경, 케미만 집중~ 또 집중~!! ^^
참고로 라디오. tv(휴대폰이 dmb지원되서 tv도 봅니다) 일단 한번 쫄면 눈에 귀에 안들어옵니다. ^^;;
무서움은 스스로가 자꾸 상상해서 더 크게 만드는듯 싶네요.
제가 한번 철수했을땐
바람때문에 산 전체에서 웅~ 웅~ 솨~ 솨~ 소리들리고 이름모를 산짐승이 꺅~ 꺅~ 거리싸코
제 주변으로 나무와 풀숲이 우거졌는데 풀숲속에서도 뭔가 자꾸 움직이는거 같고... . .
젤로 중요한건 바람땜시 나뭇가지가 꺽졌는지 머리위에서 딱~! 거리는데 입에서 욕이 자동으로 나오데요.
그때부터 뒷못이 뻣뻣해지고 소름이 쫙~ 도는데.... . . 바리 짐싸고 철수했네요. 후미~ ^^;;
청심환하나 드시고 한번 들이대 보세요 ^^
일단 12시만 넘기면 낚시 해볼만 하더군요. 쪼매 무서우니까 잠도 잘 안오고 집중도 더 잘되고 ^^
한번은 잠결에 캐미 옆에 사람 머리 만한게 올라왔다가 내려 가더군요... 에비야!! 절대 가지마세요...
물속에 사람 머리가 무서운게 아니라.....
혼자있는데 떼강도가 덤벼서 몽땅 털릴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귀신 보다 무서운건..... 사람입니다.
여러분 제가 아는 낚시고수 분이 계신데요... 약간 신끼가 있어 자주 귀신을 보시는 분입니다..진짜루...
그런데 어떤 저수지는 귀신이 있어도 아주 해피귀신이구...
어떤덴...아주 기분 더럽게 하는 귀신도 있답니다.
이야기도 서로 낚시 않되면 한다는데... 저수지 가에 귀신이 그리 많답니다... 제 이야기가 아니라 영력 센 분들 말입니다.
할렐루야!!
이건 솔직히 진짜 솔직히 여러분에게 밝히는 바입니다.
저 사실 독수리 분당 50타 입니다.ㅎㅎㅎ^^
그런데 얼마나 갑갑하면 매번... 대물낚시 질문 답글에 한번 쓰면 이리 긴 장문을 쓰겠읍니까?
에비야..!! 혼자 가지마세요..
자주 갔습죠. 주로 혼자 낚시~
산소 많습니다.
긍데 저는 그런건 전혀 안 무서웠는데요
자꾸 멧돼지 내려오니깐
무서워서 못 하겠슴돠~
멧돼지...
진짜 상면해본 사람만 그 공포를 알 듯! 그것도 혼자 있을때...
특히
새끼들 몰고 다니는 어미 멧돼지가 지척에서
킁~킁~
소리를 크게 낼 때면
암흑속에서
진짜
얼굴이 하얗게 질립니다
스릴만점입니다
무섭고 긴밤을 보낸다는자체가 즐기는겄과는 먼나라 이야기가 아닐까요.
아주 좋지않습니까?
방해요인(?) 전혀없고.
전 주로 혼자 다닙니다.
소류지에 혼자있을때가 종종있습니다.
그리고 공동묘지 아래에서 나홀로 낚시 해봤습니다.^^
낚시미처님처럼 무서우면 안가는게 맞습니다.
즐겁자고 하는일에 무서워서 떨면 뭔재미있습니까?
이번엔 사람 많은곳에 가시고~
담에 조우분이랑 동출하세요.^^
예전 십여년도 더 전에 무덤 깔고 앉아 낚시하는데 그렇게 편안한 기분이 들수가 없더군요.
그 무덤에 영면하신 고인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이 자리를 빌어 사죄 드립니다..(_._)
2년을 하루도 빠짐 없이 다녔는데..딱 한번 놀란적 있는데요..
아침 물안개님이 스물스물 피어 오르는데 정면의 32대 찌 넘어로 시커먼 머리가 아주 천천히 올라와 제게로 오는겁니다..
세상 겁날것 없던 제가 숨이 멎어 졸도 했읍니다.....(구라...이야기 전개상..^^*)
찌 넘어 올라오는 안개속의 시커먼 머리..천연 기념물 수달 한쌍이었읍니다..
매스컴에서 방영해 준적 있지만 실제 그곳에 살고 있는것을 본것은 처음이었고.
무덤에서 5m쯤 떨어진곳에 서식처가 있었더군요..
뭐니 뭐니해도 사람이 제일 무섭지요..
꼭 가시고자 하신다면 저를 불러 주세요~^^*
안출,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먹기 달려 있습니다...
두려우면 두려운 것이고
즐거우면 즐거운 것이지요.
무얼 망설이십니까.....
하고 안하고는 모두 마음속이 있습니다...
보자마자 바로 달려드는 붉은 불꽃두개 생각해 보셨나요? .... 공격 안한다고 하지만 전 바로 돌진하는 멧돼지에 뉴스 나올뻔 했습니다...조심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젤 무서운 것은 사람도~ 맷돼지도~ 이상한 소리도 아닙니다.
바로, 뱜~~
우쒸. 독사들도 생각보다 수영 잘 하고요.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다가와, 내 주위에 똬리 트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번은 초 작업 하다 더워서 바닦에 놓아 둔 모자 안에 들어가 있었던 적도~
ㅡ, ㅡ"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 낚시하다가 뱜에 물렸다고 생각하면~
아님 이슬이 한 병 먹고, 자리 깔고 자다가 물렸다면~
으슥한 산속 계곡지나, 수초 가득한 늪지대면 누가 와서 도와 줄랑가~~
흠~ 냐~
특히, 풀뱜이라고 우습게 보던 '밀미기'
무지 강한 독을 가지고 있느 뱜입니다.
어금니에 독이 있어 독니에 잘 안 물려서 그렇지,
제대로 물릴 경우 바로 아웃~
가장 무서운건 사람입니다 그래서 전 반드시 제 자리옆에 시퍼렇게 날이선 낫을2개 두고 있읍니다 ㅋㅋㅋ 사람이 다가오면 제일먼저
낫의 위치부터 .......쌍낫권법.....
또 하나 정말 섬뜻한건 소리없이 다가와 있는 뱜~ ㅋㅋㅋ 뱀새끼가 아무렇치 않게 슬슬 나를 향해 기어오는거 ㅋㅋㅋㅋㅋ다행이 보이면 다행인디 안보이는 뱀~~~근디 모든 동물들은 사람이 헤칠려고 안하면 안덤벼 든다는군요.....산 깊은 소류지정도 가시면 튼튼한 장화 장만하면 되시고.....아무튼 제일 무서운건 사람입니다 예날 이야기인데요 산모퉁이를 돌아 들어가는데 아 글쎄 사람이 분명한데 한밤중에 묘지를 파고 있더라니요.......
결론~ 그렇게 겁니면 가까운 낚시타 가시는게 ...훨씬 낫지않을까요
댓글 서핑하다가 님의 글을 보게 되었네요. 혹시 파충류 학자가 아니신지요?
뱀 중에서 푸르스름한 꽃뱀, 우리 안동말로는 "너불레기"혹은"너불때기 라 불리는 놈인데
원주에 계시는 지인이 동물관련 박사이신데 이분에게 들으니 이런 뱀이 오히려 독이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님의 말씀처럼
어금니쪽에 독이있어 잘 물리지 않아 그렇치 물리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뱀 조심합시다. 꽃뱀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침니다.
산소 갈라지면서 아주 무서븐 귀신 나옵니다
글구 외딴길 운전하실때는 절대로 룸미러루 뒷좌석 보지마시구여
앞만 보구 가세여
호기심에 쳐다보면 뒷좌석에서 입에 케찹바르고 귀신이 웃고 있을겁니다
그리구 아주 잘생긴 남자가 있으면 과부귀신이 나타나서 잡아간다는 괴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또 넘 덮다구 물속에다 발 담그고 낚시하지 마세여
지뢰밢아 죽은 귀신이 물속에서 " 내다리 내놔~~" 그러면서 잡아당겨 버린답니다
걍 낚시가지 마시구 무료분양 하시는게 건강상, 정신상 이로울듯 하네여 키킥 키캬~~
그래두 낚시를 가고 싶으시다??
그럼 간단한 방법 알려드립니다
산소위에다 횐님들의 가방을 올려놓으세여
그럼 무거워서 귀신이 산소를 못열겁니다
글구 룸미러를 보기 싫으시면 걍 떼어버리세여
음... 자신이 잘생기셨다고 생각??
괜찮으니 이것만큼은 걍 들이대셔도 됩니다 ㅎㅎ
그리구 마지막 ... 구래두 물에 발 담그고 싶다
일주일정도만 발 씻지 마시구 출조하세여
그럼 안무섭고 재밌는 낚시를 하실겁니다
사람이 빠져 죽지 않은 저수지는 없습니다
귀신들은 못속의 붕어, 특히 1자가 훨신 넘는 대물들과 절친한 친구로 지낸다는데
대물들을 잡을려고 인간이 들이대면 처음에 1,2회출조는 귀신이 참아 넘기지만
계속 출조해서 친구들을 잡아가면 언젠가는 반드시~ 출동해서
'혼'을 빼 놓는다고 합니다 간이 어지간히 큰사람은 겨우 견디지만
약한 사람은 가끔은 저수지로 스스로 걸어들어가 물귀신으로 전향(?)한다고 하네요
왜 가끔씩 제법 긴 낚시대에서 머리카락이나 동물뼈 같은게 바늘에 걸려 나오잖아요
바로 그거라고 하네요.... 흐흐.. 흐흐흐흐...
아무튼 조심들 하시구요. 혹시 대물잡게되면 손맛만 보시고 돌려보내는것도 괜찬은 방법같네요
부디.. 안전낚시 기원합니다 월척 회원님들...
달나라 왔다갔다 하는 세상에 귀신이 어딨어요 -.-;;
즐낚하세요......
소류지에서 혼자 독장보고 있는데
건장한 청년들이 술취해 나타나서는
찬조금을 요구할때......
그뒤로는 혼자가는것을 피하고
회칼하나 가지고 다닙니다.
밤에비온다구 가지말라고했는데...여봉이..
난 낚시가좋아~~룰루랄라...
혼자 3시까지 버티다가...
갑자기 입질뚝 목뒤가뻣뻣...뒤에....누구...
닭살쫙~~무서운 생각만나고...전화긴 통화건이탈....(통화권이탈 몇년만인지...)
바람불고 이슬비내리고 파라솔 뒤집어지고....
이제껏 낚시장비 챙기중 가장빨리...집으로 왔습니다...
휴~결정적으로 내 낚시대앞에서 뛴잉어....잡히면 알지?
혼자 가면 상상 이상의것을보게됩니다....ㅋㅋ
혹 다치거나 통화가 안되는지역에서 위험한 일에 빠지면 무척 난감합니다.
제가 낚시는 아니지만 산을 좋아해서 혼자 산행을 자주 했었습니다. 그때 일 생각하면....
산 사람이 더 무서운 세상입니다
전 대부분 독낚하는 편이라
그런 무서움은 모르겠고, 입질마저 없을땐
술한잔 대작할 처녀 귀신이라도 있었음 하지요
단독 출조가 거의 대부분이지만
소류지에도 으스스한 기운이 도는 곳과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라디오를 틀어서 문명이 가까이 있다는 생각을 하구요.
파라솔텐트등으로 후방경계하여 멧돼지등 날짐승의 공격을 막습니다.(심리적으로나마)
고라니소리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지만 원체 겁이 많은 놈이라 반경 몇십미터
이내엔 안옵니다.
멧돼지등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람에게 습격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억지로 쫓으려고 위협하는게 더 위험하구요.
그리고 지독한 난시인 멧돼지는 후각과 청각에 의존합니다.
"에헴~!..에헴~!"하고 헛기침소리를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크게 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니면 계속 기다리면 물마시고 그냥들 갑니다.(챔질은 못하시겠지만.)
참고로 멧돼지는 사람의 머리냄새를 싫어하여 농가에서는
미용실등에서 구한 머리카락으로 농작물근처에 흩뿌려 놓는다 합니다.
(머리기름 많으신 분들은 다소 유리할듯...)
다음은 무덤문제..
전 얼마전에도 무덤의 편편한 곳에 텐트치고 잤는데요,
고인에게는 잠시 묵념으로 양해를 구하고 편히,,아주 편히 잤습니다.
오히려 간만의 인기척이라 더 반기셨을지도 모릅니다(제생각~)
귀신은 없습니다.
특별하고 선택된 사람만이 볼수있다고 생각하시면 더더욱 안보일겁니다.
저역시 대담한 강심장은 절대 아니지만..
저수지에서 떠들어대는 날라리낚시꾼과
쓰레기를 얄밉게도 뿌려대는 뜨내기낚시꾼을 피해
한적한 소류지의 아름다운 밤하늘속에서 조용히 낚시를 할 수 있다면
오지에서의 고생과.. 외로움을 넘어선 무서움도
희생하고 감수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기에..
오늘도 네비게이션의 쬐~~그맣게 나온 소류지들을 찿아다닙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낚시에 더 집중하시면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