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라면 입(아가미까지 딱 닫은 채로-'아가미로 공기가 셀 수 있도록 막는 게 쉬우려나?'))에 공기를 잔뜩 물고, 물에 들어간 후에 조금씩 뱉어내면서 움직이거나,
방귀를 엄청 모았다가 뽀~~~보~~~보~봉 뀌면서 움직여야 할텐데...
둘 중 어느 것도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올리신 움짤(이미지)상의 기포양이라면, 아가미 자체가 없는 대형급 자라나, 거북이 종류는 가능 할지도...
(어릴 때 긴 꼬챙이 만들어서, 근처 하천 연안을 돌아다니며, 기포 올라오는 곳을 콕콕 찍어서 자라를 사냥하기도 한, 기억이....)
나뭇잎 같은 것이 상당히 두텁게 쌓인 바닥 위로 수몰나무나, 육초 등의 큰 가지가 가라앉아 있다가 뒤집혀 지면서 그 아래 깔려있던 기포가 저런식으로 올라오기도 하겠네요. 가지가 충분히 길다면, 동물이 움직이면서 기포를 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수심이 깊은곳은 수심 층마다 수온이 다릅니다, 바닥에 생긴 부유물 이나 가라않은 부유물에서 가스나 기포가 방생합니다, 그걸 물고기 등 가 건들면서 생기는 기포일 확율이 높습니다, 붕어나 잉어 등 바닥미끼 등 탐색하다 기포나 가스가 차 있는 곳을 건들여 올라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첨언 드리면..
모래무지, 미꾸라지, 자라, 거북 같은 상습적으로 땅속으로 파고 들기 좋아하는 물고기들이 바닥을 헤집어 대도 땅에 갖혀있던 기포가 올라올 수 있고,
주로 바닥에서 먹이를 취하는 붕어, 잉어, 향어 같은 대형어종들이 땅을 건드려 땅속에 갖혀 있던 기포가 올라올 수 있고,
땅 바닥에 새둥지 모양으로 산란장을 짓는 물고기(블루길도 그 중 하나)들이 땅을 헤집으면서 땅속에 갖혀있던 기포가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단순히 어항에서 물고기를 길러보면서도 쉽게 관찰되는 것들입니다.
조그만 어항에서 조차도 미꾸라지나 모래무지 같은 녀석들이 자기들 숨을 자리 만들려고 바닥들을 파고 들기만 해도 바닥재 안에 갇혀있던 기포들이 은근히 많이 올라옵니다.
이래나 저래나 물속에 뭐가 있다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유료터에서도 저런 현상을 본적이 많은데....
저런 기포가 발생하고 얼마 있지 않아 입질을 자주 받았었지요
일반 노지에서도 그럴꺼라 짐작하고 쪼아보았지만...^^;;
제가 내린 결과는 바닥에서 삭은 침전물에서 발생한 가스가 모여있다가....
붕어나 잉어 등 고기가 지나다니며 건들면서 생기는것 같더군요
특히나 잉어 개체수가 많은 곳에서 저런 현상이 빈번하더군요
작은 기포가 빠르게 많이 올라 오는 기포는 주로 가물치 성어가 내뿜더군요.
제 경험상 그렇슴미다.
큰 방울로 조금 넓게 보글보글은 잉어.
조금은 크지만 좁게 올라오는 것은 붕어.
모든 기포현상에서 기포가 이동하는경우가 생명체이고 제자리서만 올라오는것은
주로 침전물에서 올라오는 것으로 생각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