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전라도 고창 어느 저수지에 동료와 둘이서 낚시를 갔었습니다.
조력은 이래저래 한 30 여년 됐는데 첨 겪어본일이라서,,,
친구와 거리는 20 m 정도 떨어졌고 물가에서는 1 m 정도떨어진데서 낚시를 하는데 밤10시경
갑자기 물에서 뭔가가 (물소리로 듣기엔 꽤 큰것으로짐작)
물가에서 튀어나와 마침 더워서 7부반바지를 입고있었는데 바지 끝자락과 무릅사이를 수초간 물고 늘어지는겁니다.
어두운 밤이었고 너무나 순간적인 일이라 비명과함께 오른손으로 냅다 후려쳤는데 사라지더군요
진정을 하고 담배한대 피며, 후레쉬로 물린부위를 살피니 다행이 별다른 상처는 없더라구요.
무엇인가해서 한참 고심후 좀전에 오른손으로 후려칠때 순간적이지만 촉감이 미끄럽다는것을 감지하고 혹시나해서
10 여분뒤 물가에 후레쉬를 비추니 세상에나 만상에나 허벌나게 큰 황소개구리 두마리가 재도전을 위해 이를 갈고있더라구요,
후레쉬를 비추고 손으로 저어도 꼼짝도 않고,, ㅠ.ㅠ
옆에 가방을 열고 남은 받침대로 두어방 후려갈기니 쭉뻗더군요,
건져내보니 두놈다 어찌나 큰지,,,
나원참~ 낚시하다 다른것도 아니고 황소개구리에 다 물리고,,, 에고 쪽팔려서리,,,
저와 같은 경험하신분 계시나요 ???
월님들도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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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라셨겠어요
차암!!! 개구리한테 물리면 아프나요????
정말 몸집 만큼이나 간덩이가 부은 황소개구리군요..
그래도 뱀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항상 안출하십시요..
한밤중에 물고늘어지니 생각만해도 소름이 돗네요
열이면 열 다 까물어쳤겠습니다
전 예전 진양호 낚시 가능할때 오목섬?이던가 하여간 배타고 들어가서 낚시하던중
조용한밤에 반바지차림의 장딴지에서 뭔가가 슬글슬금 움직이더라구요.
당연히 모기라 생각하고 손바닥으로 찰싹 때렸는데 손바닥에 느낌이???
후래쉬 비춰보니 손바닥길이만한 지네가 발밑에서 꿈틀꿈틀...
그때 저도 가면꽝님만큼 놀랐습니다. 지금도 잘은 모르지만 지네는 독이있다고 알고있거든요.
많이놀라셧겠네요 .
깜깜한밤에는 쪼그만 벌레가 팔에기어다녀도 깜짝놀라는판에 ..
다음에 오시걸랑 연락만 하십시요.제가 그넘들 전부 처리해 드리죠.
확 잡아다가 뒷다리에 돼지양념장 발라서 석쇠에 구우면
이슬이 한박스는 거든한데 말이죠.쩝 쩝.....
이눔의 유해어종은 이래저래 말썽이네요.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느닷없는행복님! 제 별명이 황소개구립니다.
황소개구리는 뭐니뭐니해도 튀김이 최고인데요
언제 저랑 만나서 황소개구리 요리대결 한번 하시겠습니까? ㅎ ㅎ
뒷다리 소금구이 하셨으면 몸보신 하였을건데요
상당히 놀라죠~ 특히 밤낚시할때~
수달이 간혹 놀래키고 가끔가다 뱀 쥐 놀래키고~
황소개구리~ 낚시에 걸려나오는 장어...드렁허리...
등등~
낚시하다보면 놀랠일이 많죠~
그러나 젤루 무서운건 혼자 낚시할때 모르는 사람이 인기척없이
다가오는게 젤루 무서워요~
낚시 가면서 너무 멋지게 가면 그런 봉변 또 당하십니다 ...
불타는 밤이 예약되어있는 개구리 한쌍이 님때문에 열받았나 봅니다...ㅎㅎㅎ
가면꽝님이 그놈한테 맛있게 보이셧는덩 ㅎㅎ
이것들이 이제 사람한테까지 덤비네요...
혹시 암놈이었으면....짧은 반바지 안 입으신게 다행이네요...ㅎㅎ
어릴적 잡아서 뒷다리 많니 구워 먹었다는..
들쥐 - 어느 소류지에서 장화위에서 깡냉이 쳐 먹던 넘이 생각 나네요.
후레쉬로 비추어도 도망 안가고 냅다 발을 치우니 도망가서 10분뒤 다시 와서 옥수수깡통을 들고 쳐 먹네요..ㅠㅠ
재밌네요...
큰일날뻔 했네요... 다행히
그곳을 안물려서... 살아계시는겁니다...
개구리가 사람을 물었다....특종이지 싶네요.
물속으로 들어가려다가 까만 잠바를 입고 낚시를 하고 있던 제등에 턱주가리를 부딧혓네여...
얼마나 깜작놀랐는지 도둑이 몽둥이로 등을 때린줄 알았습니다. 제가 소리지른 바람에 낚시하고있던
동료들 다왔네여.. 등은 혹처럼 불어났구 황소개구리도 심한 부상을 입었지만 즉각 처형시켰습니다.
그래도 죽기전에 사람때려보고 뒤졌네여..ㅋ
수온이 안맞으면 늦게도 산란을 합니다.
산란시기에 주위에 가면 공격합니다. ㅎㅎ
조심하세요~ ㅎㅎ 생각만해도... 기겁하셨겠네요~
항상 안출하세요~
혹시.......ㄲㄲㄲ
ㅂㅜ ㄹ ㅏ ㄹ........???!!
ㅋ ㅋ
농담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요즘 새총 들고 다닙니다.ㅎㅎㅎㅎ
잼나게 보고 갑니다
황소 개구리도 겁없이 덥벼드네요!
좋은 수가 있네요1
몸 보신 입니다!
항상 조심 합시다요!
황소개구리도 맛이갔나 봅니다..ㅎ~
안출하세요~~
덥기는 더운가 봅니다
안출하세요~
약간은 늦은 밤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좀 떨어진 곳에서 땀 뻘뻘 흘리고 생자리를 개척했습니다.
그리고는 더위도 식힐겸 캔커피 하나를 따서 마시며 기분좋게 담배를 피우는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반바지 밑으로 뭔가가 휙~하고 들어오는데, 너무 놀라서 캔커피, 담배 다 날리고, 의자 넘어뜨리고 아마 그 자리에서 일미터는 뛰어 올랐을 겁니다. 정말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은 몽땅 곤두서는 것 같더군요. 너무 놀라 한참을 물러서 있다가 자리로 가서 후레쉬를 비추니 큰 개구리 한마리가 떡하니 버티고 있더군요. 받침대로 쫓고 생각하니 어이없기도 하고 조금은 창피하기도 해서 한참을 피식피식 혼자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핑계같지만 캄캄한 밤에는 개구리도 많이 무섭습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놀래서 두근거리다가 황소개구리 확인하고 황당해하시던 표정상상하니 ^^
물가에서 혼자 앉아있다가 그러면 정말 놀라죠 ㅡㅡ;
저는 예전에 같이간 친구한테 장난친다고 살금살금 가서 발소리를 급하게쿵쿵쿵 내면서 뛰어갔더니 이놈이 갑자기 물에
뛰어들더군요 ㅡㅡ; 제가 오히려 놀래서 왜그러냐고 하니 욕을 얼마나 하면서 멧돼지 내려운줄 알고 그랬답니다 ㅋㅋㅋ
상상력이 더 놀래게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주위사람들한테 즐겁게 이야기할수있는 추억하나 생기셨네요
비가오고 날이 더워 반바지에 슬리펴를 신고 물에 발을 담가놓고
낚시했는데.. 물속에서 무언가가 엄지발가락을 꽉 물더라구요~~
말그대로 혼비백산해서 일어나서보니 약간의 상처가 있더군요...
아마도 가물치집 근처에서 낚시를 했나봅니다.
가물치 조심하세요~
상처납니다.
얼마나 놀라셨을까.....
웃습기도 하고...
저는 물려보지는 않았어도 가슴팍을 양발로 차는 바람에 뒤로 넘어졌습니다.
잡으려고 뜰채들고 접근하는데
점프하면서 차더군요.
다음엔 더욱 조심하세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그놈들도 더위먹어서 돌았나 보내요...
혹시 많이 아프시던가요...
그놈들 더위에 맛이 갔나 봅니다
음......저같으면 기절초풍했겠는데요^^
이눔의 깨구락지들이 더위를 먹었나 을마나 처잡술라고
사람무릎팍을 물고 난리여~
좀만더크면 아예 소두 잡아먹겠네 이눔들이.....ㅎㅎㅎ
황소 개구리가 겁대가리 상실 했나 보군요.
아무래도 더위 먹은 눔이 아닐까요? ㅎㅎㅎ
아니면 가면꽝님이 그렇게 맛나게 보였는가 봅니다.ㅋㅋㅋㅋ
밤낚시하다가 바늘에지렁이 뒷받침대에 그대로 걸어두고 아침에 보니 엄청큰놈이 매달려 있더군요
미세한 움직임에 반응하는 황소 개구리 대책없읍니다 피우던 담배꽁초 던져도 그걸먹던데요
어커펏 맞아본 적 있는 저는 쬐끔 쪽팔린 거군요.
나도 모르게 뒤돌아 본 순간 어떤 물체가 우두커니 바로 제 뒤어 쪼그리고 앉아 있는겁니다
하도 놀라 비명소리도 나지 않고 몸이 그대로 굳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꼼짝도 못하고 1-2분쯤 쳐다보고 있는데 그 물체가 슬그머니 일어나서 갑디다
초등학교 5-6학쯤 되버이는 남자애였습니다
그날밤 낚시대 버려두고 그대로 집에 돌아와 다음날 아침에 낚시대 걷으러 갔다가
동네 아저씨게 이야기했더니만 인근에 살고 있는 정신이 좀 모자란 애인데 밤이면 그렇게
소리없이 돌아다닌다네요
그 후로 그 녀석을 만났는데 진짜 확- 한 대 쥐어박고 싶었지만 측은한 생각에 웃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밤 낚시 혼자가면 예전 그 생각도 나고 은근히 무섭습니다
취미생활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인것 같습니다
함께한 후배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니 뒤로 자빠지며
웃어 대더군요..
저도 한참을 함께 웃으며 즐거운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
다른쪽으로 생각하면 놀라서 기겁하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