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산속 작은 저수지를 발견했습니다.
물을 거의 빼지 않아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학교 운동장 반절만하구요.
제방 말고 두면은 나무가 수몰된 최적의 공간으로 보여집니다.
가운데쪽에서 큰 고기가 가끔 뛰었구요.
제방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심이 2.0칸으로도 2미터 정도 나왔습니다.
수심 체크할 땐 밑걸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입질이 와서 당기면 붕애 몇마리
아니면 헛챔질이었는데요.
그 중에 한 서너번이 마치 바위에 낀 듯 줄이 움직이질 않다가
낚싯대를 일자로 펴서 밑으로 당기면 풀렸습니다.
바닦을 훑듯이 당겨도 뭐가 걸리질 않았는데
입질 중 챔질시 안당겨지면 잉어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걸린 동안은 혹시 물고긴가 하고 가만 있어도 줄의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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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고기들이 석축틈에서 나와 깔짝대면서 석축안으로 끌고 들어
갈 경우에 발생될 수 있습니다.
챔질시 봉돌이나 바늘이 석축틈에 끼었다가 줄을 느슨하게 풀었을때
봉돌의 무개에 의해서 가라않으면서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때에는
꽉 끼어서 채비회수가 불가능할 경우도 있지요.
잉어나 다른 뭔가의 큰 어종이라면 걸리자 마자 엄청난 움직임을 느끼실
수 있었을 겁니다.
또 다른 경우는 썩은 고목나무가 수몰되있을 가능성도 잇습니다.
채비를 회수했을때 바늘이 뻣지는 않았는지 여러가지 확인 방법이 잇지만
확실한건 물고기는 아닙니다.
채비만 던졌을때 걸리는 것이 없는 바닥인데~
미끼를 던져 낚시하다 보면 걸리는 수가 있습니다.
이유는 징거미등 잡고기나 기타 수중 생물들이..
미끼를 돌틈이나 장애물 주변으로 옮겨놓기 때문입니다.
잉어의 경우를 설명하자면~
잉어의 경우도 챔질 후에 아주 잠깐이지만~
움직이지 않고 버티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질 받고 챔질을 해보면..
아주 잠깐.. 1~2초 정도 돌에 걸린 것처럼
꿈쩍않고 버티기도 합니다.
다음 순간 거침없이 용트림을 시작하지요..
대부분 두자반 이상의 대형 잉어들이며~
수심이 깊은 경우에 자주 경험합니다.
작은 저수지 자주 가게 될 듯 싶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안전 운전하시고
안전 출조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아마도 바늘이 틈바구니에 끼였을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