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붕어가 잠만자는 줄 알았던 시절이 있어 다음해 봄을 기다리던 시대도 있었죠. 겨울이 뭐 벌겨 잇냐 옷 더입고 나가면 되지... 이런 일번적인 것 외에 이 추위를 견디고 붕어를 만날 수 있는 뭐 특별한 방법이 선배님들은 있는건지요?
당췌 추워서... 이것이 겨울추위를 이기는 나만의 비법이다. 이런 것이 있으신지요?
추워지기 시작한 세번째 날, 마침 시간이 나서 물가로 나갔다가 어둑어둑 해질 무렵,
붕어고 뭐고 추워서 퇴각하려는데 손은 곱고 채비를 정리하는데 왜그렇게 더딘지... 잡아놓은 붕어를 방생하는데, 물가로 다가서지를 못하고 대충 물속에 털어넣는데 7치 정도 될까요? 어느놈 지느러미가 걸려 잘 놔주질 못하는 상황, '이 녀석아 이럴 때는 니가 대충 니 스스로 가면 안되냐?' 그런 생각이 들 정도데요. 장비를 트렁크에 내려 놓는데 천근을 내려놓는 안도감이 밀려오데요. 그런데, 그 때 나타나서 능숙한 솜씨로 장비를 차리는 어떤 분이 오셨습니다.
파라솔텐드에 윗도리는 고아텍스, 하의는 생선장사 형태의 얼룩무늬솜바지, 그리고 부탄 때는 난로가 보였는데 제가 '밤 새시게요?' 하고 여쭈었더니, '하는데까지는 해봐야죠. 여기는 초겨울 밤에 입질이 좋습니다.' 대답하시는데, 분명 뭔가 이 추위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으신것 같기도 하여 뭔가 추위를 극복하는 비법이 있는가 묻고 싶었고요, 무엇보다도 뭘 입었는지 벗겨 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는일 아닌지요?
겨울이 안 추울리야 없겠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는 않다.' 할 정도의 비법이 있으신지요?
밑의 글을 읽어 보니 고아텍스 등산복 내복 두 개 다 해 봤지만, 스즈끼 한 싸이즈 큰것만한 것이 없더라... 이런 것에 크게 맘에 와 닫네요.
선배 조사님들은 추위극복 비법을 전수받고 싶습니다. '이거면 견딜수 있다.' 이런것이 있으신지요.
뭐 이런 걸 이렇게 폭넓게 묻는가 하시지 마시고 고수님들의 비법전수를 부탁드려 봅니다.
알려주세요. 나름 절실합니다.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솜바지입고
티셔츠입고
오리털파카입고
스즈끼복입고
양말신고
등산화신고
장갑끼고
난로켜고
무릎담요덮고
텐트치고
요정도입니다,
ㅋ
상의는 긴팔하나+ 오리털파카+ 귀마개
하의는 빤쭈리 + 날씨가 넘 춥다면 + 쫄쫄이 + 누빈솜바지
점방에는 낚시텐트. 파라솔텐트 장소가 협소하면 파라솔텐트 장소가 넓다면 낚시텐트
낚시텐트안에 난로를 피우고 있습니다 하나더 추가라고하면 무릅담요입니다
그리고 소음에 방해안되게 1시간마다 5분정도 스트레칭을 하고있습니다
신발은 고어등산화, 발시리면 방한 장화, 좀 부족한듯하여 네오프렌덧버선 신청 해 놨읍니다.
바지는 쫄쫄이, 폴라내피, 오리털바지.- 그래도 무릎이 좀 시리내요, 견딜만은 합니다만.
웃옷은 목티+폴라내피+구스내피+오리외피(모자달린넘,입가릴수있는것)
그외 부속 장비는...
개인텐트, 파라솔, 난로2개, 장갑, 열쪼끼(상황에따라), 핫팩(무릎,발,등,어깨), 침낭, 무릎모포2개,
앞으로 이글루와 보온덮개 더 구입할 예정 입니다.
아무리 추워도 바람만 불지 않으면 물이 얼지 않는한 낚시 가능합니다.
바람때문에 철수한적은 있어도, 추워서 철수 한적은 없는 것 같읍니다.
다만 장비들 때문에 중형승용차 안이 거의 창고 입니다. 트렁크, 뒷자리는 물론이고 옆 조수석도 사람 타기가 빠듯합니다.
겨울에는 방풍이 최우선입니다.
아무리 따뜻하게 입었다고 하더라도 방풍이 되지 않으면 낚시가 아니라 지옥이 됩니다.
같은 사람이 같은 복장을 했을 경우 파라솔이나 낚시텐트가 있고 없고에 따라 보온결과는 천양지차가 됩니다.
그리고 복장 역시 보온이 되는 옷을 입고 가장 나중에 입는 외피가 방풍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나구요.....(물론 투습이 되어야 보온 효과가 더 커집니다)
마지막으로
평상시에는 견딜만한 추위가
1. 피곤하거나
2. 수면이 부족하거나
3. 배가 고플 때는
남극에서 홀라당 벗고 있는 것처럼 춥습니다.
파라솔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커피향과 함께 하늘이 지붕이요 땅을 이불삼아 후까시 제대로 잡고 있는데
희뿌연 물안개를 뚫고 허위적 허위적 올라오는 파란 케미.......쒝~~~푸닥 푸닥.....담배 한모금 후~~~
<<< 요것도 추우면 말짱 꽝입니다. <br/>
보온 준비 잘하셔서 즐겁고 건강한 낚시되시길 빕니다.
우모복에 핫팩(양 무릅과 어깨에 한장씩 붙이고.... 주머니에 넣고 조물딱~!) 옆에 난로하나놓아...
중간 중간 기지개 펴는 움직임에 불편함없이하고.... 발은 미쿡~에서온 방한화 신습니다.
그래도 춥긴합니다. ^^;
저도 바람막이가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텐트 잘 치고, 안에서 난로피우고 바람만 잘 막아주면 훈기가 그대로 있겠죠.
영하 5도권에서도 그냥 오리털 하나입고 무난하게 버텨봤습니다.
우리 몸이 발산하는 체열의 50% 가 머리(얼굴), 손을 통해 공기중으로 사라집니다.
따라서 다소 추위를 느끼게 되거나 혹은춥다고 느끼지 않으려면 얼굴(머리포함),
손(손목포함) 의 보온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 면으로 된 제품은 땀이 날 경우 속건기능이 없어서 체온을 떨어뜨리므로 비추...
- 얼굴은 바라클라바(가면 마스크 같은), 혹은 넼 워머- 파워스트레치 혹은 폴리에스터 계열의 원단을 사용한 제품
바람이 심하게 분다면 윈드스토퍼 원단으로된 바라클라바를 사용하면 됩니다.(후드 달린 자켓을 입고
마스크를 사용해도 될겁니다)
- 장갑은 보온력이 있는 제품으로(미끼를 만지는 손은 손가락장갑 사용)
- 모자는 방풍이 되면서 보온성이 있는 제품을 착용. (면으로 된 제품은 보온력이 떨어지고 투습/방풍기능이 약합니다)
- 내의는 속건기능이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 양말도 폴리에스터로된 얇은 속양말 + 울 양말의 조합 에 등산화 혹은 방한화를 착용하며
춥다고 느껴지면 신발용 일회용 발열체를 발바닥에 부착합니다.
노하우라기보단 경험으로 얻은 한두가지 소개합니다
보일러 사용하신다면 낚시용품중 무릎보호대란걸 하나 사십시요
가격은 2-3만원쯤하며 두개 한셋트입니다
겉재질은 방수.방오가 되는 재질이며 내부는 보온이되는 소재입니다
하나만으로 무릎을 덮을수있는 크기인데 원래는 무릎에 껴입는 형태지만
전 좀 다르게 씁니다
내부에 스폰지를 빼버리고 대신 실리콘호스를 넣어 재봉합니다 (대략 바느질)
양끝에 호스를 빼내고 보일러호스중 한쪽을 잘라 구리동선 (볼펜대도가능)을
10쎈티가량 두개 끼워놓습니다
보일러가동하고 의자시트를 깔면 등.허리.엉덩이까지 따뜻하지만
무릎과 손은 시리다못해 나중에 관절질환에 걸릴게 걱정될정도가 됩니다
이때 쓰는게 방금 설명한 무릎시트입니다
만들어놓은걸 보일러에 연결해 밸크로(찍찍이)로 낚시복하의 밸트에 끈달아 매두고
낚시하면 무릎쪽이 따뜻하고 손시려울땐 손 넣어둡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무릎담요에 보일러호스를 깔아논겁니다
다만 재질이 물이나 지렁이통부유물에 오염되지않도록
무릎보호대를 쓴거구요
혹한기 낚시복구성은
얇고 가벼운옷. 움직임 좋은옷이 첫째입니다
우선 내복을 껴입고 하의 타이즈를 하나 더입거나 내복을 두벌 겹쳐입습니다
그리고 얇지만 보온성좋은 다운내피 ... (낚시싸이트보단 아웃도어용품이 좋습니다)
그리고 낚시복순
목에 얇은 머플러라도 두르고 모자는 뒷덜미까지 덮고 귀쪽을 커버할수있는 종류를 고릅니다
테두리가 너무 조인 칫수작은 모자는 두통을 유발합니다
낚시보일러에 무릎보호대 그리고 이정도의 낚시복구성이면
내쉰숨이 허옅게 얼어도 추운줄모릅니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지않도록 *대파 뿌리째한개 .생감또는 홍시하나 ,배즙두봉지.매실액기스한봉지정도를
작은 주전자에 끓여 하룻밤 두잔만 마시면 몸에 열이 펄펄 끓습니다
절대 춥지않죠
그리고 사계절필요한 아이템하나
책상빗자루....
작은 빗자루 (1000원)손바닥만한걸 갖고다니면
받침틀틈 부식시키는 떡밥찌꺼기 .가방위에 오염물
보트세척시 .낚시차트렁크청소시 아주 유용합니다
물한병.또는 스프레이 로 물뿌려가며 빗질해주면 깨끗합니다
생존: 저렴하게 가실려면==>핫팩 넉넉히 구입해서 덕지덕지 붙임===>그래도 추움
약간 부유하게 사실려면==>의자보일러==> 기본만 갖추고 의자보일러만 있으면 한 겨울이 없고 완전 따뜻함
BUT,
물이 순환되면서 약간의 소음이 있음.
추위를 많이 타고,, 약간의 소음도 괜찮다면,, 의자보일러 쓰십시오. 강추합니다.
요즘나온 이글루나 북극곰..요넘이랑 난로만 있으면...머...추위가 걱정이 없습니다...
전 텐트치고..이글루나 북극곰 장착하고 난로 약하게 틀고....그러면 아랫도리는 아주 베리굿 따뜻합니다..
전 가끔...바닥에 스치로폼깔아놓고..맨발로 낚시도 합니다...이날씨에.ㅋㅋ
그리고...대신에 상의는 완벽하게 하셔야 좋아요...전 여러겹입는걸 별루 안좋아해서...
요즘 유니클로 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히트텍" 내의가 있습니다...요고 괜찬턴데요..가격도 1~2만원선이구요...
체온유지해주는 내복인데....꽤 좋습니다..요놈입고 위에 기모들어간 티하나입고..두꺼운 패딩자켓입고 나가면...
추위는 ㅃㅃ2~~~~~
그리고 추가하자면...따뜻한 녹차나 커피...많이 마십니다...
글고...난로열판위에 캔커피 2개 올려놓으시고..뜨거워지면...2개다 제 상의 주머니속으로 쏙~
그러면 2~3시간은 뜻뜻한 핫팩이 된답니다..^^
그럼 추운날 따뜻한 낚시 하세요...
등뒤에서 들어오는 서늘한 한기를 막아줌과 동시에
앞쪽에 들어오는 한기도 막아줍니다
의자 밑에 난로 약하게 틀어 놓으면
따뜻하게 낚시가 가능합니다
오리털 내피에 외피까지...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젤중요한건 그래도 빵빵한 난로에 모포나 이불만 잘 활용 이게 포인트겠죠.ㅋ
어떤곳을 가던지 저수지 탐색후 늦가을이나 초겨울 에는 댈수있음 텐트칠수있는곳에
전을 펴 약간의 공간만남겨두고 텐트안에서 낚싯대잡을수잇게 밨짝 붓처 설치하고
은박돗자리에 엠보매드 깔고 모포깔고 난로피우고 텐트안에서 챔질까지 합니다.
지퍼조금만 내려놓고 하면 따뜻함이야 안방수준이죠 가벼운옷차림으로도 춥지않습니다.
대물낚시 특성상 떡밥낚시처럼 잦은입질도없고 해서 조금은 모냥빠지는 자세긴하지만
저수온기에 밤새입질 몇번보겠습니까 하고싶은 낚시춥다고 안할수는없고 별짖다해봅니다만.
추위에 장사있읍니까
않아 잇다가 예신보고 밖으로나와도 돼고
전그래서 추운날씨에는 밥먹을때외는 의자사용 안습니다.
단점 잠이솔솔 온다는거,,,
목장갑입니다~
손가락 3개씩 자르고(접은 상태에서 카터칼로) 낚시합니다.
1회 사용하고 싸고 정말 따뜻합니다. 붕어잡기에도 좋습니다
난로도 없고 파라솔도 안펴요. 없어서 사용안하는게 아니라 옆에 있으면 걸리적거려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바지는 일단 타이즈 입습니다. 그의에 폴리소재의 츄리닝입죠. 또 그위에 스키바지나 두꺼운 솜바지 입습니다.
그다음 긴팔입고 목폴라 입고 폴리소재의 조끼입고 그다음 내피.그다음 바람막이.
쪼끼에 달린 모자를 쓰면 끝. 정말 답답한데요. 밤낚시할때 솔직히 움직일 일이 별로 없거든요. 단 불편한것은
소변눌때 힘들다는것... 양말은 머털낚시에선가 방한 버선 팝니다. 몇천원합니다. 그거 신으면 되요.
이래도 힘든건 손입니다. 미끼끼우고 있으면 손이 마비옵니다. 낚시장갑이 딱보면 보온효과가 없어보이는데요.
끼고 안끼고 차이가 천지차이납니다. 장갑은 필수.
뭐 텐트있으면 좋겠지만, 전 너무 따뜻하면 잠오드라구요. 그래서 왠만한건 사용안합니다.
약간의 고통을 느끼며 낚시를 즐깁니다.
겨울의 추운날씨보다 더 힘든건 여름에 밤낚시죠...모기와 뱀과 더위...정말 싫어요.
T^T 난로? 없습니다 추위 어떡해 견디냐고요? 정말 추워서 못견디면 차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걍~ 쭉~~~ 잡니다
가고 싶어도 못가고,동절기때는 가끔 하우스로..
저는 넘 추우면...낚시 쉽니다... 따듯한 방안이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