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대동강물도 녹는다는 우수(雨水)가 얼마 남지않은 이즈음에
허접한 채비로 어찌할바를 몰라 몸이 안달난(?) 초보조사 입니다..
제가 현재가진 채비는 하이옥수(1.5칸~3.0칸)이며..기타 허접한대를 포함 하여
3.0칸대 까진 최소쌍포의 채비를 가졌습니다. 이번에 3.0~4.0대를 몆대 장만하려는데 도대체 어떤대를 사야하는가요...
경제적으로 여건상 중고대를 구입하려는데...(중경질 또는 경질대로..)
다이아급은 넘비싸구..이슬..또는 케브라수향인가 그런게 좋다는데 그런건
구하기도 어렵구...어느분은 이것이 좋다 또 다른분은 저것이 좋다하니 더욱더
골머리만 지끈지끈 합니다...저는 수초 언저리에서 새우를 미끼로해서 주로 사용하려 합니다...어떤 것이 좋을가요..(참고로 현재 10~20만원 정도 생각)보론옥수도 괞찮나요... 아!~~머리 아포..! 선배님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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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가 좋다 저 대가 좋다라는 것은 쓰시는 분들의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막상 자신이 쓸때는 또다른 느낌을 줄수 있으므로 아무리 좋고 값비싼 제품이라해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고 쓰는데 지장없으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가격대로는 슈퍼포인트가 가격이 저렴하고 전천후 대이기는 하나 뒤로 갈수록 무게가 무겁습니다.
보론옥수도 무게가 무거운 편입니다.
대는 하이옥수에 비해 덜 낭창거리기는 하지만 중연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위에 보론옥수 대로 수초치기 낚시하시는 분들은 부담없고 질겨서 쓰기에 좋다고들 합니다.
빳빳함으로는 항어 전용대가 가격면에서는 좋기는 한대 일반 카본대에 비해서 많이 무겁습니다.
저도 이슬을 써봤는데 수초치기 낚시로는 저렴한 가격에 빳빳함을 겸비한 낚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것을 생각하시고요, 무게가 덜 나가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때 하이옥수를 1.5-4.5칸까지 세트로 사용을 했었는데 떡밥낚시에는 손맛을 많이 느낄수 있으나 수초치기나 생미끼 낚시에는 비추입니다.
몇가지 추천을 해 봅니다.
이슬(경질), 케브라수향(중경질), 케브라 옥수(중경질), 파워와인드 조선 경조(중경질), 슈퍼포인트(중경질), 보론옥수(사람에 따라 의견이 다소 분분합니다. 중경질이라는 분도 있고 중연질이라는 분도 있고요), 은성 수궁 구형(중경질) 등등
잘 생각하시고 고르셔서 즐거운 낚시, 어복 충만한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잘뿌러진다 약하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낚시대 다루기 나름입니다
고기물었을때 절대 안뿌러지고요 걱정 안해도 됩니다...
단지 장애물에 걸렸을땐 툭툭 치지말고 천천히 당겨야 함
탄성이 높고 초경질대의특성이죠
3.2대는 앉아서 앞치기 기본이고 3.6대도 앞치기 고수는 가능합니다
4.0대도 185g밖에 안되기때문에 굉장히 가볍습니다
저는 2.1~4.0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하시고 좋은 낚시대 고르시길 바랍니다...
다들 어복 충만하세요...
첫째, 디자인(모양새)
신수향의 디자인은 깔끔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다소 두꺼운 듯한 인상을 주는 코팅과 깔끔하게 감은 X형 크로스 테잎과 케브라가 주는 안정감에서 제품의 컨셉과 잘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너무 화려하지 않은 도색에서 이정도면 나름대로의 멋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마무리도 깔끔하여 고가의 낚시대에 어울리는 그리고 10여년을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최고 명성의 낚시대답다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절단마디 이음새가 다이아는 완벽하다는 느낌입니다.
둘째, 강도
다이아 플랙스의 최대 강점입니다.
이정도 중량에 이만큼의 강도를 가지고 있다는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다이아의 경우는 중량감에 비해 대단히 높은 강도를 자랑합니다..
간혹 만날수 있는 대물과의 화이팅에서도 다이아대에서는 걱정을 접어도 될만큼 강도에 있어서는 대단한 만족감을 줍니다.
셋째, 휨새
익히 모든 분들이 이야기 하듯 중경조의 휨새입니다.. 경조가 아니라 앞치기가 어렵고 제압이 힘들것 같다고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만..
실전투입에 있어 중경조의 휨새가 일반적인 낚시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작은것은 3번대 안에서 조금 큰 녀석들은 5,6번정도에서 멋지게 버티어 줍니다.
최근 새로 나오는 다이아는 휨새가 보완되어 나왔다고들 이야기합니다.
물론 낭창거린다고까지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대물과의 화이팅시 6번까지 휘어지면서 버티어내고 제압하는 휨새란...역시 다이아란 평가를 하게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다이아의 휨새에 매료되어 아직까지 다이아에서 손을 못떼고 있습니다.
네번째, 밸런스
좋은 낚시대의 기준은 당연히 낚시대가 가지는 무게 중심입니다..
유연한 휨새 크게 부담되지 않는 사용감을 가지려면 적절한 무게중심도 필요합니다.. 다이아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아 3.2칸의 경우 약간의 무게감은 있으나 사용하기가 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이아 2.9칸을 가장좋아하며 최고의 대라고 평가합니다.
2.9칸이하로는 조금 뻣뻣하다는 느낌이..3.2칸이상으로는 조금 무게감이 나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섯번째, 손잡이..
개인적으로는 그립감이 떨어지는게 아쉽습니다.. 오히려 다이아의 그립감이 좋다고 평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최근 출시되는 고가의 대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립의 페인팅이 조금은 거친것이.. 아쉽습니다..
수축고무를 장착하기 싫어하는지라 원모습그대로의 낚시대를 사용하려니 손잡이가 거칠다는 느낌은 낚시를 할때마다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마무리..
다이아는 전천후대로 쓰기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마음의 안정감또한 이낚시대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면 더욱더 많은 것을 느끼겠지만 든든한 장비로는 국내최고수준의 장비가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점을 비교한다면 최근에 다이아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만만치않은 가격이 장비임을 부인할수 없으므로 1셋트정도를 구입하신다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다이아를 선택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다시 낚시대를 구입한다면....정말 어려운 고민인데....
역시 다이아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유라면..
글쎄요...너무 제손에 익숙해져있고 다이아라는 편안함때문이 아닐까요..
이상 개인적인 의견이었고 더 많은 회원님들의 답글을 기다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