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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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여러분이 3.3칸대를 선택한다면???

IP : cba92e4132d890e 날짜 : 조회 : 4462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초짜 무지개붕어입니다. 요즘 제가 월척에다 꽤 자주 질문을 올리게 되네요.^^ 제가 입큰붕어에서 활동하다 갑자기 말문이 닫힌(?)후 갑갑증을 참고 견디다못해 월척에 와서야 비로소 목마름을 조금씩 해소하는 것이니만큼, 제 아이디가 자주 보이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워낙 모르는 게 많은 초짜니까요.^^ 이번에 여러분께 도움을 구할 것은 다름이 아니라, 3.3칸 낚싯대를 어떤 걸로 선택하는 게 좋을까 하는 것입니다. 우선 제가 마음에 둔 것은 다음 세 가지 정도인데요.(참고로 제 낚시 스타일은, 정통대물낚시는 아닙니다, 주로 노지 수초주변에서 생미끼낚시나 혹은 가끔 짝밥낚시를 하는 정도입니다.) 1. 이슬 2. 케브라수향 3. 케브라포인트 자, 그럼 이제부터 제가 궁금한 것을 순서대로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 이슬은 3.3칸(5.9m)이 맞는 제원인지, 아니면 3.2칸(5.8m)이 맞는 제원인지요? 어떤 사이트에서는 3.2칸(5.8m)으로 되어 있는 걸 보았습니다. 둘째, 이 셋을 가지고 경질성만 따지면 순위가 어찌 되는지요?(3.3칸대만 놓고 봤을 때) 셋째, 최종적으로 하나만 선택하라면 여러분은 어떤 것을 고르실지요? 또한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답변을 기다리면서,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등! IP : 81e160e8bb3bd6a
안녕하세요...저는 엄청난 낚시초보이긴하나, 장비욕심이 많아 이것저것 낚시대 사용해보고 장단점을 느껴봐서 대충은 설명드릴수 있을것 같네요..일단 위의 세가지 제품중에서 사용해본 낚시대는 이슬과 케브라포인트 입니다..케브라수향은 익히 풍문으로 많이 들었구요..제품특성도 간접적으로 많이 들은 편입니다..자 이제 답변 들어가겠습니다..

첫째 이슬은 예전에 3.2칸으로 출시되다가 언제부턴지 3.3칸으로 출시되는걸로 압니다..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낚시집도 보면 낚시집 외관은 같은데 속은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인가 봅니다...ㅋㅋㅋ

두번째 경질성 순위를 보자면...
1.이슬 2. 케브라수향 3. 케브라포인트
라고 감히 말씀드려봅니다...케브라수향은 아직 사용해보진 못했지만..만약 이슬보다 경질이라면..
오히려 문제가 될것 같다는....ㅋㅋㅋ 이슬대 정도면 초경질에 속합니다..

세번째...이건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개입되겠지만...
이슬은 초경질에 앞치기 잘되고 뗏깔 나름대로 멋있고 고기제압 잘되고 가격대비 엄청 좋은낚시대
이지만..수초주변 생미끼낚시는 글쎄요...이슬의 한가지 흠이 수초나 굵은 나뭇가지 걸었을경우
조금 조심성이 필요합니다..질김이 강한 낚시대는 아니여서 순간적으로 무리해서 채거나 했을경우
파손의 위험성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케브라포인트의 경우 3.3칸정도면 조금 낭창거릴수는 있지만..대물낚시 발앞에 띄우는게 목적이 아니시라면 그리 거슬린 정도는 아닙니다..케브라 성질때문에 질김도 엄청나게 좋은편입니다..
근데 혹시 님께서 수초구멍에 정확한 투척을 요하는 낚시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글쎄요...탄성좋은
초경질이 좋치 않을까 합니다..

결론은 제가 선택하라면....케브라수향 추천합니다..
뭐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일단 두제품의 성질은 나름대로 알았고...
언젠가 한번 윤*한 낚시인이 낚시티브이에 ....대물낚시 막 유행하기 시작할때였지 싶습니다..
케브라수향 낚시대 자랑을 한것 얼핏 기억이 나는군요...

발앞에 까지 끌어내기 좋고...질기고...

아주자세한 설명을 못해드려 죄송스럽고요...
어디 감히 초보자가 답글 다냐고 무례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실력은 초보자이지만..
장비 욕심도 많고 조금 예민한 편이여서...그리고 제가 조금 허접하게 답글 달더라도..
뒤엣분들 답글 많이 주실껍니다...

근데 중요한건 낚시대는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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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747b02e9754f935
님이 하시는 스타일이시라면 케브라수향이 맞을 듯 싶습니다. 케브라수향 전천후 낚시대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또 적당히 빳빳하여 대물 낚시에도 손색이 읍구요. 다만 도장이 약하다는 게 흠이구요. 보통 분이시라면 문제가 읍겠지만 흔히 말하는 양어장용 32칸대를 다루시는 분이라면 약간은 무게감때문에 피로를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을 고려하고 대물낚시와 겸행을 하신다면 케브라수향 강추할만한 대 입니다.
또 언급하신 이슬대는 케브라수향과 그닥 큰 기능성의 차이는 없으나 무게감과 압치기에 좋더군요. 가격은 얼핏 생각이 나질 않으나 비슷할 거라 사료되네요. 이슬이 기본가가 4만원부터(제일 짧은대...) 케브라 수향이 2만원 중반인데....
의외로 긴칸수는 가격이 좀 있더군요. 수향은 아시다싶이 강산이 제일...싸구요...이슬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가격 잘 비교해보시구요...글구 개인적으로 케브라포인트는 좀 그러네요...무게도 무거울 뿐더러 케브라대가 가진 질김만을 강조한 건지 여하튼 빳빳함이 약하구요 그래서 인지 압치기에 좀 무리가 가더이다. 물론 짧은 대는 괘안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케브라포인트보다 슈퍼포인트 초릿대를 교체하여 사용하는 게 더 낫더이다...무겁지만 서둥...
좋은 대 선택하시구요...케브라수향 3셋을 주력으로 썼기 때문에....괘안은 대이니 걱정하지 마시구요.ㅇ..ㅇㅇ
글구 케브라옥수, 다이아, 수파 구형, 자수정 드림등도 님이 언급하신 형태의 낚시를 즐기시기에는 괘안다는 생각이 드네요...다만 가격이 고가라..ㅎㅎㅎ 머털네 것두 괘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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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f208cd984cc8fd8
월희망님,
세세한 설명과 함께 낚싯대 추천, 너무 감사합니다.
1순위로 케브라수향을, 2순위로 케브라포인트, 3순위로 이슬을 추천하신 듯 합니다.

낚귀님,
실전경험을 토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실제 무게감에서 가격 등등에 이르기까지. 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께선 1순위로 케브라수향, 2순위로 이슬, 3순위로 케브라포인트를 뽑아 주신 듯 합니다.

두 분 말씀,유념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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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1e160e8bb3bd6a
무지개 붕어님...ㅋㅋㅋ 제글이 그렇게도 보이겠군요..
1순위: 케브라수향 2순위: 이슬 3순위 케브라포인트 입니다...
케브라포인트 장점을 부각시켜 올리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생긴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보자면 케브라포인트 보단 이슬대가 훨씬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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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47b02e9754f935
이슬대나 수향이나 크게 기능적인 부분이 두드러지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윗분께서도 언급하셨고 저두 언급하였지만 수향은 질기다는 점, 그리고 이슬은 가볍다는 점입니다. 이 둘을 제외하면 두대다 각기 좋은 대임이 분명하구요...^^
이슬대는 초경질대이다 보니...바닥에 걸린 수초나 수몰나무시 조심성이 필요합니다. 동미 가람대도 이와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 조금 무거운 수향대가(여기서 말하는 수향은 케브라수향임) 조금 더 나은 질김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고려하시고 님이 앞치기나 혹은 대를 자주 투척하시는 분이라면 앞치기가 용이한 이슬대를 노지를 주로하시고 생미끼 대물낚시와 겸하신다면 케브라수향을 추천합니다. 다행이 제가 두대다 사용한 대라 이리 미흡하지만 답변해 드리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사용후기이오니 이슬대를 사용하시는 분 혹은 케브라 수향대를 사용하시는 분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물론 지금은 다른 대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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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208cd984cc8fd8
월희망님, 낚귀님, 거듭 리플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순위라고 한 것은 어디까지나 여러분의 개인적 사견을 또한 제 개인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이는 순위에 불과한 것이므로, 절대적 평가로 비춰지거나 오해를 사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답변주신 두 분의 마음도 그러하신 것 같습니다. 아마 월척을 이용하는 님들이라면 그 정도 상식선에서 이해해 주실 줄 믿습니다. 그것을 전제로 이런 질문을 올리고 도움을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두 분의 노파심을 이해하면서, 어디까지나 순수한 동기에서 개인 대 개인의 정보 교환 차원으로 모든 분들께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차후부턴 순위란 표현은 삼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의 자상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다른 분들은 또 어떤 시각으로 어떤 선택을 해 주실지도 궁금하네요.
이제 양해를 구한 만큼, 솔직담백하게 떳떳이 사견을 말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음해성 발언이나 과찬 등은 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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