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법 (1) 원줄에 줄잡이(멈춤)고무를 끼운다.
(2) 구슬(관통구멍보다 큰 구슬)을 끼운다.(찌가 더 이상 올라오지 못하게 하기 위함과 원줄 손상방지)
(3) 찌를 찌톱에서 몸통쪽으로 원줄을 관통시킨다.
(4) 충격흡수를 위한 고무구슬을 끼운다.
(5) 원줄과 봉돌사이의 매듭이 터졌을 경우를 대비한 찌 분실을 하지않게 다시한번 더 줄잡이(멈춤)고무를 끼운다.
(6) 봉돌을 단다.
(7) 부력을 맞춘 후 사용.
* 관통찌 다리를 보면 캐미고무를 끼워 원줄 손상방지를 해주는 고무가 있습니다.
유동식 채비에 비해 더 작은 구멍(자연의 포인트)에 수초작업없이 그대로 채비를 내릴 수 있는 역할을 해줌으로
수초를 끼고 낚시하는 대물낚시에서는 위 사항의 채비법 보다 탁월한 채비법입니다.
장점은 어떠한 포인트라도 맘만 먹으면 채비를 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동식은 찌의 길이만큼(찌톱에 초가 걸림)포인트 구멍을 확보해야지만, 걸림없이 채비를 내릴 수 있는 반면
관통,반관통찌는 자연구멍(포인트) 그 자리에 채비를 내릴 수 있는 기능성 찌입니다.
단점은 관통찌는 찌톱까지 관통하는 것을 말하며 원줄이 찌톱으로 통과 함으로써 찌가 원줄에 눌려 기움현상이 있습니다.
반관통식은 원줄이 몸통(찌톱 옆부분)으로 관통하는 것을 말하며 역시 이 채비도 원줄(카본)의 눌림, 찌톱부착으로 인한 불균형, 부력으로 인해 올라오려는 찌와 몸통을 관통되어 내려간 봉돌사이의 힘 싸움으로 인해 기움현상이 있습니다.
채비를 포인트에 투척시 포인트의 수심, 이상의 원줄의 여유를 두고 던져야 함.(유동식 동일)
만일 초가 없는 맹탕에서 유동식 처럼 멀리 던질 경우 찌가 원줄을 타고 들어오되 봉돌의 무게로 인해 찌와 봉돌이 수직입수가 아닌 사선으로 입수되어 원줄에 달린 찌 또한 사선으로 섭니다.(대를 앞으로 당겼다가 밀어서 수직이 되게끔 채비정렬) 채비함에 있어 복잡하고, 시중에 나와 있는 반관통찌는 찌톱이 잘 부러짐니다. 신형(몸통과 찌톱이음부분 스프링부착)이 나왔는데 사용은 해 보질않아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질긴 이물질이 스프링사이에 끼였다면 챔질시 스프링이 어떻게 될까요? 의문입니다. 또한 몸통 형태에 따라 까분다고 할까요?
유료터 떡밥낚시에도 반관통찌 사용은 가능하나, 예민함을 중시하는 떡밥낚시에서는 음...... 검도복을 입고 체조를 하는 겪임.(유료터에서 멍청한 괴기가 반관통찌를 밀어 올리는 경험을 했습니당 ~!~)
관통찌를 쓰면 기움현상으로 인해 예신을 보지 못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채비만 수직으로 내려 놓으면 예신,본신 다 볼 수가 있습니다.
반관통찌의 활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각 낚시대 길이마다 1대씩만 관통채비를 한다.
* 유동식으로 넣기 힘든 포인트는 관통채비를 한 낚시대를 사용합니다.
(2) 2-3대 정도 길이가 다른 낚시대에 관통채비를 한다.
* 멋진 포인트인데, 넣기만 하면 4짜가 나올 것 같은 자기만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반면 워낙 장애물이 많아 일반 채비로는 도저히 채비를 내리기가 힘들때 그때를 대비해 길이가 다른 2-3대의 낚시대에 원줄과 목줄 구분없이 케브라합사줄을 무매듭으로 해서 채비해 놓고, 걸리면 강제집행을 해도 채비가 터지지 않게 튼튼한 채비를 해 두시면 좋은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단, 봉돌을 무겁게 해서 제일 큰 미끼를 사용, 왠만한 월척급이 아니면 덤비지도 먹지도 못하게 끔 합니다.
저의 채비는 전부 제가 만든 반관통찌를 사용하는데 대를 많이 펴는 편입니다.
몇대는 초 작업을 하지않고 봉돌을 무겁게해서 어둡기전 미리 포인트에 캐미꺾어 넣고 입질을 한번 받으면 그대는 제 가방속으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