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중층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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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입질인가요?

IP : 2224dd323fbc570 날짜 : 조회 : 3637 본문+댓글추천 : 0

내림에 이제막재미들어가는 초보조삽니다. 노지만 다니는편인데요. 제가찌맟춤이 이상한지( 수조맟춤후 현장맟춤도 함) 보통 7목에 5목내어놓고 하는데요. 옥수수를 달면 5목이나옵니다 . 그상태에서 얼마안가 7목이나 8목까지 올라옵니다. 그리고 정지 그상태에서 입질이들어옵니다. 찌가 입수후 점점올라오는건지. 아니면 몸짓에의해 찌가올라온건지 도무지확인이 안되네요.

1등! IP : bb0854e4039ecc0
내림낚시의 찌맞춤은
수조맞춤은 나중에 현장맞춤을 빨리 하기 위한 보조 역활쯤이고
필히 현장 찌맞춤을 해야 합니다.
정확한 찌맞춤과 수심측정이라는 가정하에
7목 맞춤에 5목을 내놓는다 7목을 내놓는다 하는것은
수심측정후 기준이 되는 수심표시멈춤고무(내지는 면사매듭)으로 맞춘다는 겁니다.

투척후 나오는 목수가 기준이 아니라는 얘기지요.
투척후 나오는 목수는 투척방법이나 미끼의 상태,현장 상황에 따라 틀려질수 있습니다.
7목에 찌를 맞춘 후 수심측정을 하고 그 수심눈표에 의해
5목에 맞추어 낚시를 하신다면 미끼가 다 풀려야 다시 7목이 나오게 되는데
옥수수를 끼우신다니 7목 8목이 나오는 상태가 언뜻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수심측정이 잘못되었을 경우와 투척후 수면위로 나온 찌톱이 5목이 나오게
찌높이를 조정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찌맞춤과 수심을 정확하게 맞추었다면 바늘이 바닥에 닿아있을 때
바늘무게가 부력에 영향을 주거나 대류현상 등으로 해서
반목가량 찌맞춤 보다 올라올수는 있습니다만....
7목찌맞춤을 한 상태에서 슬로프를 많이 주더라도
편납이 바닥에 닿지 않는 한 미끼가 다 풀렸을때 7목이나 8목 나오는 게 정상입니다.
7목찌맞춤을 한후에 수심눈표에 의해 10목을 맞추어도(슬로프낚시)
목줄길이를 고려해볼때 목줄만 늘어질뿐 찌는 7목근처를 내놓아야 정상이지요.
투척후 미끼가 다 풀렸을때 9목이나 10목이 나온다면
분명히 찌맞춤이나 수심측정등이 잘못된 경우입니다.
절대 9목이나 10목이 수면위로 나오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정답은 아닙니다 편납이 바닥에 살짝닿아서 9~10목이 나와도
입질은 들어오고 고기를 잡을수는 있으니까요^^;;)

그럼 7목 맞춤에 수심눈표에 7목을 내어놓고 낚시를 한다면
투척후 7목이 나와야 정상이 아닐까 의문이 드실껀데요...
투척을 하면 찌가 서는 위치를 기준으로 사선을 그리며 편납이 제일 먼저 내려가고
그다음은 짧은 목물의 바늘이 그다음은 긴바늘의 목줄이 따라 내려가게 됩니다.
찌가 입수를 하고 찌톱이 잠기기 시작할 무렵이면
편납과 찌는 거의 일직선 상태가 되며 수직으로 내려가려 하고 있고
따라 내려오던 바늘에 달린 미끼는 수직 상태가 되기전에
바닥에 닿게 됩니다.(아주맑은 물에서 직접 실험해 본 결과입니다)
그런이유로 7목맞춤에 7목으로 눈표에 맞추더라도 실제 투척후의 목수는 2~3목 더 내려가서
수면위로는 4~5목이 보이게 되는거지요.
그럼 찌는 부력으로 자기찌맞춤 상태인 7목으로 올라가려 하고
미끼는 무게로 밑에서 잡고 있다가 미끼가 풀려가면서
편납밑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끼가 다풀리고 나면 7목정도가 나오게 됩니다.
10목을 주어 슬로프를 주셨다면 그래도 바늘이 비스듬히 누운 상태일것이며
5목을 주었다면 2목만큼 짧은 바늘이 뜬 상태가 되겠지요.
바닥상태가 완벽하고 올바른 수직입수가 이루어 졌다는 가정하에서
위와같이 초기에는 목줄이 편납과 찌의 수직선에서 벗어나 비스듬히 착지 한 다음
찌의 부력으로 인해 편납아래로 서서히 움직여 간다는 것을 알아 두시면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기타정황으로 볼때 옥수수는 바늘에서 이탈되지 않으므로
7목 맞춤에서 초기에 5목이 나왔다가 7~8목으로 올라온다면
7목찌맞춤에서 7목이사이 나오게 한상태에서 낚시를 하신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5목이 나왔있다가 9513174님 말씀대로 몸짓에 의해서
옥수수가 달린 바늘이 편납 밑으로 가면서 7목이 나올수도 있고
사선입수된것이 대류나 기타이유로 인해 바로잡아 지면서 7목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찌맞춤후 내어놓은 목수의 결정은
수면위로 나온 찌톱의 높이가 아니라
정확한 수심측정후 수심측정눈표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것입니다.
사선입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는것과 함께요.

낚시에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만 하시구요~ 위에 상태로 낚시를 하시다가 찌를 조금 올려도 보고 내려도 보고 하시며
그날 제일 입질이 깨끗하게 들어오고 후킹 성공률이 높은 지점을 찾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즐낚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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