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후 졸음운전 항상 조심하시기 바라면서,
고수님들께 문의좀 드리겠습니다.
보편적인 대물채비(원줄 카본사5호+목줄 합사4호+바늘 이세형 9/11호)로
시중에 나와 있는 건탄이라고 하는 떡밥을 엄지손가락만하게 딱딱하게 뭉쳐
출조시마다 장대 한대는 매번 투척하여 보는데 한번도 입질자체를 받아보지
못하였습니다. 붕어 대어 및 잉어 자원은 있는 저수지입니다.
어찌하면 입질을 볼수있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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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탄이라하면 잉어 대낚시할때 많이들 사용하시는 성분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잉어 대낚시를 자연 저수지나 댐에서 할 경우
신장떡밥<고소하고 하얀 진액 나오는 깻묵과 고운 옥수수알갱이 주 성분>60%
삶아서 으깬 감자30%
나머진 누런 콩가루와 기타 첨가물 넣고싶은 것 좀 넣어 사용한답니다
물은 사용치 않으며,으깬 감자의 점도만으로 게는데
자주 이게면,점도 강하여 대물붕어수초낚시시
미끼가 바늘 이탈이 잘 안되어 사용도 해볼만 하겠으나
<이 때는 푸석한 깻묵 비율은 줄이고,고운 성분 많이 쓰는 것이 좋겠죠>
잉어 대낚시에 사용해본 결과
자연산 대구리들급엔 최강 미끼였습니다 ^ ^
<감자 삶아 으깬 것 꼭 넣습니다>
잉어만을 노리시고싶다면,첨엔 푸석하게 밤톨만하게 달아서
같은길이의 대,두 대 정도를 사용하여 충분한
헛챔질 하면서 바닥 밉밥군을 형성시킨 뒤
한 두어시간 헛챔질 끝나거나 입질이 받치면
좀 작고 단단 푸석하게 쓰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다대편성시 장대 한 대에만 유독 잦은 헛챔질이나 채비 회수로
떡밥 사용하여 물의 파장이나 그 곳만 집어를 시킨다는 것은
나머지 대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 듯 합니다
<나머지대에는 새우나 콩 등등 대물붕어낚시류 미끼 사용시 <br/>목표하는 대형붕어가 미끼를 흡입하여 찌 올려줄 순 있으나
장대 한 대에만 건탄으로 하면은,그 곳만 집어군이 형성되고
물의 잦은 파장으로 대물붕어낚시의 전형적인 조용함은 반감되겠지요>
그리고,대형 잉어를 낚을 것인지 대형붕어를 낚을 것 인지
먼저 욕심을 버리고 낚시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 곳에 잉어를 대낚으로 낚고싶으시다면,2대 정도의 같은길이 낚싯대로
마사토바닥의 바닥 물골이 형성된 곳 이나,수몰나무가지류가
수중에 삐죽 올라온 곳 등등,잉어가 좋아할만한 곳 에서
집어를 충분히 시켜가는 낚시를 구사하시는 것이 좋겠고
대형붕어를 목표로하는 낚시라면,지금 이 시기에 맞는
대형어들의 산란처인 부들이나 갈대밭 듬성듬성 잘 형성된 곳곳마다
서너대 이상의 낚싯대로 그 틈세마다 찌를 세워
삶은콩/새우/참붕어 등등 미끼로 한 번 투척하여
조용히 기다리는 낚시를 구사해보시는 것이 좋겠으며
낚시 전 일찍 도착하셨다면,찌 세울 곳 중 가장 믿음가는 곳
2군데정도만 삶은 겉보리 한줌정도 소량 투척하여주심
집어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PS: 대물잉어 대낚시 기준으로,그 채비 그대로에서
찌만 떡밥용 예만한 찌를 선택하여주시고
두 바늘 채비로 하심 되며
<찌맞춤은 예민한 것이 좋습니다>
대물붕어수초낚시 기준으로,그 채비 그대로에서
미끼 크기에따라 바늘 크기만 조절하시는 외바늘 낚시를
구사하심 좋을 듯 합니다
그럼,다음번 출조시엔 대물잉어냐,대물붕어냐 하는 목표를 설정하시고
낚시를 즐기시면,그 기다림과 재미가 배가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