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재법 날씨가 쌀쌀해집니다.
본격적으로 가을로 접어들었고 좀있으면 붕어들도 서서히 활동이 줄어들겠지요
제가 대물낚시용으로 찌맞춤해놓은걸로(삼나무,봉돌만달고 캐미빼고 서서히가라앉게)늦가을이나 겨울에 사용을 하려하니 약간은 의문이 듭니다.
이계절에는 떡밥낚시에도 입질이 굉장히 예민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무겁게 맞춰놓은 찌를 그대로 사용을 해도 될런지 궁금합니다.
물론 입질폭이 여름보다 적어서 한두마디올라오는 입질이많다 라고는 하지만 예민한 떡밥낚시에도 한두마디올라오기는 마찬가지인데 하물며 무겁게 맞춰놓은 찌가 똑같은 폭으로 올라온다는게 이해가 가지않아서 올리는 질문입니다.
찌를다시 가볍게맞춰야 하는지 아님 그냥 사용들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고수님들 의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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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하여서 공감하고있습니다
저는 가을이 깊어가고 늦가을이 될 무렵에는 이렇게도 사용합니다
저의 기준에 설명해드리니,참조만하셨음합니다
낚시에는 정답은 없으니까요..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이나 중순까지는 생미끼 대물낚시라면
지금의 찌맞춤 그대로 사용하셔도 될 듯 합니다
약간 무겁게 맞추고,둔중하고 느릿한 찌올림과 짧은 대물찌를 가을시즌까지
써온 이유 중 하나는,수초대에 잘 안착시키고 미끼에의한 붕어의 흡입 특성상
그 챔질 시기를 좀 더 늦추기 위함이였다봅니다
자리할 수심층도 얕은 곳이 더 많구요
허나,늦가을이 깊어갈 수록 잔챙이의 성화는 멈칫하며
대형붕어의 확율이 상당히 높더라구요
거의가 이 시기에 낚시하면 최소 8-9치급은 나오지요
11월 밤낚시에도 상류쪽 얕은 갈대밭에서 붕어를 낚아보았지만
늦가을이 깊어갈 수록 중하류권 고사목이나 은신처 역할을 충분히하며
적정 수온이 되는 수심층이 있는 곳 에서 자리를 더 잡게됩니다
이로인해,찌는 지금보다 좀 더 길게 쓰셔도 되고
파손에 유의하시어 예민한 갈대찌를 써보셔도 좋을 듯 하며
늦가을 이후에는 붕어의 움직임과 먹성이 둔하고
대형붕어라 할지라도 11월부터는 좀 둔하더라구요
그래서 찌를 영점맞춤정도 하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미끼가 새우나 참붕어를 사용하더래도,시기적으로 영점 찌맞춤을 하여도
그리 큰 무리가 없을뿐더러,깊은 수심층을 많이 공략하니
영점 찌맞춤을한 예민하고 좀 더 긴 찌의 새우나 참붕어미끼는
늦가을 이후에 궁합이 잘 맞는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낚시를 한다해서,입질은 방정맞게 쭉 튕기는 것은 아니고
시기적으로 느릿하고 살짝 올라오는정도에 그치거나
묵직하게 올라올때가 많습니다
10월 중순부터는 수초도 거의가 다 삭으니,이런식의 낚시도 겸해보시구요
아직까지는 그대로 쓰셔도 좋을 듯 합니다만
성격이 부지런하시면,수온이 하강할때도 위 내용대로 사용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재밌는낚시즐기시구요,좋은하루되세요
다만 약은 입질 등으로 의심스러울때는 저부력찌를 사용하심이 좋을듯 하구요..
참고로 저는 사계절...중부력 정도의 찌만..사용합니다..여름이라고 입질이 예민하지 마라는 법은 없지요...
찌공방Q&A에올려야 하는데 실수로 여기다 올렷습니다^^
두분말씀대로 해봐야 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올가을엔 꼭498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