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저수지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오후가 들면서 조사님들 한분두분 들어오시더니만 저녁이 되어서도 그 행렬은 계속되고 있어 서서히 짜증이 나더군요. 입질은 좌대를 타고 앉은 그 저수지를 자주 찾으시는 조사님들 같이 보였습니다, 그분들이 긴 장대로 구멍치기를 하셨는데 제가 본걸로만 35정도 되는것하고 그이하들로 잡으시고 나머지 연안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전혀 입질이 없었습니다. 고기도 좋고 저수지도 맘에 들었지만 앞으로 후레쉬 불빛 뒤로 차 들락거리는 소리 등등등.. 여건이 계속악화되어서 새벽에 혼자 조용히 철수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서 고향근처를 몇군데 수셔볼까 싶네요... 별루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담에 연락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