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회원님들.......
얼마전에..저수지에서..유연히 한 조사분을 만났는데요...
이분은...정말 붕어를 잘낚는 분입니다..일명 고수시죠..
이분께..조언을 구하고자...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중...
붕어는 꼭 딴짓을 할때 입질이 오는 경험을 여러번 했을거라고 하더군요..
당연히..그런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하니...
이분의 경험..그리고 생각..느낀바로는 붕어가..밤에도 물밖에서 노려보고 있는
우리 낚시꾼의 눈을 보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꾼이 딴짓을 하며 눈을 피하면..그때...입질을 한다고 하더군요..
사람눈에서도 광체가 난다고..붕어는 그것을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그 고수분께서는 입질이 오면 찌를 정면으로 주시하지 않고..약간 옆으로..슬쩍
처다보고 올라 오면 그때사 냅다 챔질을 하신다고 하더군요..
과연 이말이 일리가 있을까요...
그말을 들으니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월님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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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눈에서 발산되는 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구요... 그래서 저는 멍때리는척
먼산 바라보며 곁눈으로 슬쩍슬쩍 바라봅니다. 하지만 꼭 찌오름은 뒤돌아서서
소변볼때만 옵니다.
지금까지 붕애가 저만 무시하느줄 알고 ... 맘고생 많았습니다 ㅡㅜ 훌쩍~!
케미 불빛을 바라보다
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해결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바로!!!!
자동차 사이드미러를 하나 가지고
다닐 생각입니다.
의자 옆에 세워두고
고개돌려 사이드미러 처다보면서
찌가 올라오는지 확인해서
냅다 챔칠을 해 볼 요량입니다!!
머지않아
대물꾼들은 사이드미러가 필수가
될듯 합니다!!! ㅋㅋㅋ ^^;
스타렉스에 장착된 사이드미러가
크고 괘않아 보이던데... 쩝~
항상 딴짓 할때만 멋진 찌올림을 보여주죠.^^
진동 때문이라고 봅니다 대물시즌 498기원드립니다
어제 새벽에 오줌싸다가 뒤돌아보니
찌가 하늘높히 올라와 있더군요
아마도 어제 당직근무 선 붕어가 알려준듯 합니다...
저도 찌야찌야님처럼 사이드미러 하나 가지고 다녀야 겠습니다...
내몸속의 물과 저수지물이 동조하고 붕어가 물을 읽는다고 봅니다.
단순해 보이는 물이 세상모든것의 조물주 입니다.
전 신이 곧 물이라 생각합니다.
물을 존경하고 아끼고 보호해야되는 또하나의 이유 입니다,.
붕어도 눈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기에 물밖에 있는 사람을 보고있다가 딴짓하는게 보이면 먹이를 취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하두 입질이 없으면 일부러 딴짓을 하는척하면서 곁눈질로 찌를 응시합니다.
그래서 잡은 녀석도 있습니다 ㅋㅋㅋ
심심하실때 한번해보세요. 분명히 효과를 보실듯....
영리 해졌네요~
어째든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같이 출조하시는 조사분게 이리 말씀 드리죠..
사실 붕어 눈이 3개예요..한쪽눈으로 저희는 노려보고있습니다..ㅋㅋ
몇 일전 낚시 갔다가 저녁 밥 먹을 때 입질오더군요!!
당연 찌 올라오는 것만 보았죠!!
이쁘더라구요~~
사람한테서 나오는 엄청난 기....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아무리기다려도 입질은 감감무소식, 무료해진 우리는 옆조사님과 함께 커피를 끊여 마시고있었습니다 .
그렇게 담소를 나누던중 옆조사님은 내 찌를 보고있었는지 입질한다고 작은소리로 말해주었습니다 . 처음에 무슨말인지 잘못알아들
어 재차묻고 찌를보니 너무나 이쁘게 올라오고 있는거였습니다 . 남은 커피를 입속에털어넣고 (빠르게 살금살금) 그러나 야속한
찌는 이미 하강중 ... 그이후로 자리를뜨지않고 꼬박 .. 그러나 찌 움직임은 다시볼수 없었습니다 .
위장막을 사용해 본적이 있습죠.... ㅋㅋ
근데 위장막이 그물식이라 찌가 잘 안보이는통에
실패를 했는데....
이번엔 거울+밸리댄스 베일을 써볼까 합니다. ㅋㅋㅋ
가끔 이렇게 잔머리 대마왕이 강림을 합니다..
토욜날 시험해 보구
좋으면 계속 사용해야지...
이젠 밤에도 짙은 선그라스 껴야겠네.....^^
하루 밤 낚시에 잡은고기 반 이상이 지렁이 바늘에 끼울려고 고개 숙일때 찌를 하늘 높이 올려놓아서 잡았습니다.우연치고는 횟수가 넘 자주라..........................
그래서 올해는 늦었고 내년 밤낚시에 선그라스 함 끼고 해볼려구요 ㅎㅎ
고기낚아도 개운하지도 못하구..-_-;...
낚시꾼 감시하는 고기가 잇나봐요~~
증말이상하죠 꼭딴짓만하면 입질해요 미쳐버릴거같에요
붕어연구소에 제가의뢰해볼게요 조사비용2천만원정도인대 제가1천만원 부담할테니 나머지1천만원은 보테주세요 헤헤헤~~~
이렇게 생각하는 것들은 우리 인간들의 생각일뿐이고 느낌이지요... 그럼 반대로 잡히는 붕어들은 머죠 ㅋㅋ
기다림에 지쳐 딴짓하는순간 붕어입질이 들어오는것은 물속사정일테고 대상어가 목적지에 그무렵에 도달했기에 우연처럼
아다리가 맞아서 이겟지요... 그냥 편히 생각하세요... 의문은 또 다른 의문을 가지게 만듭니다... 세월을 낚는다 생각하시고...
즐기시다보면 그러다보면 대물이 올거에요 ㅋㅋ그냥 편히 생각하세요... 운이없었다고... 모든게 운아니겟어요...
아마 그분도 웃자고 한 소리일겁니다...
<발췌내용>
사람은 수면 위에서 수면 아래에 있는 물고기의 움직임을 볼 수 없는데 반해 모든 물고기는 반대로 수중에서부터 수면 위에 있는 사람들의 동작에 주목하고 있어 서로의 입장은 그야말로 정반대에 놓여있다. 따라서 물고기의 눈과 사람의 눈의 구조나 기능에는 여러 가지로 차이가 있다. 물고기의 시각은 수중에서는 굴절하는 광선 때문에 먹이나 물체가 있는 곳이 바로 보이지 않고 다른 위치에 있어 보인다. 물고기는 광선의 굴절에 적응해 시각을 맞춰가는 부단한 훈련을 통해 광선의 굴절에 관계없이 먹이를 포착할 수 있고 탁한 수중에 사는 관계로 눈의 구조는 변화되어 굴절이 일어나지 않고 직선으로 먹이를 잡아먹는다.
물고기의 눈은 몸의 왼쪽과 오른쪽에 하나씩 붙어 있고 180도에 걸쳐 볼 수 있어 정지해 있는 사물보다는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사물을 포착하는데 훨씬 유리하다. 이는 물 속의 자신보다 강한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고기는 시각에 의해 먹이를 감지하는데 물고기의 시야는 약 30ｍ이다. 그러나 물이 탁하거나 어두운 밤이 되면 더욱 보기 힘들어진다. 그럴 경우 후각을 사용한다. 후각의 기능은 먹이를 찾는 활동과 함께 위험을 인지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깜깜한 밤에 저수지 바닥에 떨어지는 지렁이나 떡밥을 찾아와 입질을 하는 것은 후각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외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설탕 등 당분이 물고기의 후각에 빨리 전달된다고 하는데 설탕의 경우 사람의 후각 인지보다 약 500배에 달하는 인지능력을 보여준다. 낚시 바늘에 먹이를 달고 물고기가 있을 만한 장소를 골라 조용히 이를 떨어뜨린다. 그런데 잠시 기다려도 찌는 꼼짝도 안한다. 도대체 물고기 놈 뭣을 꾸물거리는가 하고 성미가 급한 낚시꾼이라면 누구나가 여기서 낚싯대를 들어올려 볼 충동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이때가 중요하다. 잠시 더 꾹 참고 눈에는 안 보이는 수중의 물고기 동태를 상상해보자.
조금 전에 던져준 먹이에서 녹아난 국물은 서서히 수중에 번져서 드디어는 바위 그늘이나 바닥 해초 속에 숨어있는 물고기에까지 도달한다. 그러면 이에 유혹된 물고기들은 차츰 활발히 행동을 개시해서 이 성분이 짙은 쪽으로 헤엄쳐 와서는 먹이를 발견하고 대뜸 이에 덤벼들게 된다. 그래서 찌는 움직이기 시작하고, 즉 다시 말하면 먹이에서부터 수중에 녹아 들어간 성분에 자극을 받고 후각기나 미각기가 흥분해서 그 짙은 쪽으로 접근, 결국은 시각에 의해 먹이를 발견하는 순서가 되는 것이다. 이 밖에 청각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들 중에서 어느 자극이 제일 중요한가는 물고기의 종류, 무리의 범위, 주위환경조건 등에 따라 상당히 차이가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어종이라도 때로는 시각이 우선하거나 또는 후각이 선행하는 것 같아서 단적으로 정하기는 어렵다.
물고기에는 또다른 눈이 있다. 대부분의 물고기는 낚시꾼들이 모르는 제3의 눈을 하나 더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고기들이 불빛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물고기의 눈을 인위적으로 장님으로 만들어 버려도 광선에 대해 반응한다. 바로 제3의 눈이 있기 때문이다. 물고기의 정수리에 있는 상생체가 또 하나의 눈이다. 상생체까지 파괴되면 물고기는 빛에 대한 감각을 모두 상실한다. 물 속에 있는 물고기가 물 밖의 사물을 보는 것은 수면에서 굴절하는 태양광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광선이 굴절하는 각도와 물고기의 시야 범위 등이 결합되어 물 밖의 풍경은 실제와 틀려지는 것이다. 물고기의 머리 바로 위쪽 가까이 있는 물체는 매우 크게 보인다. 낚시꾼이 바위 주변에서 낚싯대를 흔들고 있는 모습이 물고기에게는 하늘을 온통 뒤덮은 괴상한 물체로 보일 것이다. 그래서 쉽사리 먹이를 발견하고도 입질을 하지 않는 듯하다. 낚시꾼이 낚시를 잘 하려면 물고기의 생리, 생태를 잘 알아야 하듯이 우리는 어떤 목표를달성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이채성<동해수산연구소 연어연구센터장>
딴짓할때 입질하는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닐런지.?
물속에서 사람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 딴짓할때를 기다릴줄 안다면 우리가 붕어를
낚을수 있을까요.^^
물가에 바짝 앉아있을때 자신도 모르게 내는 소소한 인기척이
생각외로 많은 소음이기에...
예민한 붕어가 감지하는거로 생각되네요.
고개숙일때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릴때
딴생각할때
요때만큼은 찍가
확실히 올라와 준다는거죠??
딴짓을해야 입질이 오길래.. 일부러 딴짓하던적도 있습니다 ~~ 복블복이지만요 ㅎㅎㅎㅎ
낚시하면서 재미있는 경험들중 하나인듯합니다 ~
즐기면서 낚시하세요 ~ㅎ
해 지고 6번의 입질을 받았는데..
6번 모두 찌에서 눈을 돌려서 딴짓 할때..받았읍니다.
그래서 9치 두수 밖에 못 햇읍니다.^^ 그리고 옆자리의 비매너 야간 겉보리밑밥 투척꾼의 공습으로 철수하고야 말앗읍니다.
주위에 찌를 뿌라져라 쳐다본 사람들은 모두 한번의 입질도 못 받앗읍니다..
그럴때 저는 붕어가 잠망경으로 보고 있는거 같더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