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대 세워서 제압하는 중 바늘털이 당하는 이유가 뭘까요?

IP : d2bb104857e28d5 날짜 : 조회 : 10905 본문+댓글추천 : 8

최근 대물터에서 어렵게 입질을 받았는데 챔질후 후킹에는 성공하였으나 대 세워서 제압하는 중에 계속 바늘에서 고기가 빠져버려 월척님들께 의견을 듣고자 글 남깁니다.

수심 70 80 정도의 상류 수몰나무 포인트였고 바닥은 지저분하였습니다. 찌를쭉 올리다가 옆으로 살짝 끄는 입질에 챔질하였는데 후킹은 되었는데 대 세우는 과정에서 힘겨루기 하다가 바늘털이. 한번은 찌를  대각선 아래로 빨고 들어가는

입질에 챔질하였더니 역시 후킹에는 성공하였는데 물소리만 나고 대세우는 도중 힘겨루기 하다가 또 바늘에서 빠져버렸습니다.  바늘이 휘거나 목줄은 끊어지지 않고 다 멀쩡했습니다.

채비는 카본 4호 원줄. 버클리 합사 1.2호 목줄 15-18cm정도. 바늘은 구레 6호에 옥수수 글루텐을 사용했습니다.

챔질 타이밍이 문제인 것인지 바늘이 작은 것인지.

입질은 받은 낚싯대는 48칸과 44칸이었고 두손으로 챔질했습니다. 

계속 대 세우는 과정에서 힘겨루기 하다가 바늘털이 당하니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막막하여 질문 드립니다.


1등! IP : 1f28341fce1d3ce
랜딩시 텐션이 약해져도 바늘 잘털어요
발앞까지 땡겨와서 줄잡고 올릴때
바늘턴 4짜들만 여러마리 입니다
추천 0

2등! IP : 362cf4cadf0771a
뭐설걸렷을수도 있겠지만

다년간 제 경험에 비추어볼때 찌가 옆으로 빨려갔다
현시점이 잉어산란과 붕어산란기인것을 감안한다면 입으로한게 아니고 지나가다 채비건드려서 몸통에 걸렸다 빠지지 않았은까하고 80프로 정도 추정합니다
추천 0

3등! IP : 0c3eaf0345f76b3
저의 경우 대부분 팽팽한 힘의 균형이 깨졌을 때 그랬던 거 같습니다
끌려오다 여러 이유들로 조금 늦춰 주게 된다거나 했을 때 거의 획 돌려 털고 가는
그래서 지금은 조급하게 뜰채를 찾지 않으려 하고, 힘이 빠져 큰 저항없이 끌려오더라도 중간에 늦춰주는 거 없이
근처까지 끌고 오는데 그 힘 그대로 유지하려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 외 원인들도 많겠지요
추천 0

IP : 116cc0ccea9facc
그런 경우는 제대로 박히지 않아서 털리는 경우가 많은데.
붕어, 잉어도 입술의 딱딱한 부분만 봐도 제법 두텁고 단단하죠

특히, 베스의 경우에는 바늘이 특별히 박힐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이빨과, 뼈 투성이죠.
베스는 잘 박히지 않아서 정말 잘 털려나가죠.

5짜붕어 전후의 큰 대물을 단 한번의 입질에 100%후킹성공과 100%랜딩성공까지 바라신다면,
5짜붕어 전후의 큰 대물의 실물을 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신다면,
지금 사용하고 계시는 벵에돔 6호 바늘이 그 투박하고, 큰 입을 가진 녀석에게
일격필살의 매서운 무기가 될 수 있는 크기인지 한번쯤 가늠해보시길 바랍니다.

남일이지만,
대물터에서 어렵게 입질 받아서 힘겨루기 상황에 빠지셨다하니 아깝고도 아깝게만 느껴지네요.

큰 고기를 맘속에 품고 낚시하신다면, 낚시채비도 그 큰고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축구골대에 걸려 있는 골망의 망목 크기를 생각하시는 물고기의 입이라고 생각 했을 떼
그 골망을 참새나 나비가 가로질러 날아 갔을 때 하고, 비둘기나 꿩이 가로질러 날아 갔을 때 하고,
날아가던 새가 골망에 걸릴 확률은 큰 새일 수록 높은 편이죠.

아주 작은 바늘 채비로, 입질하는 물고기 조차 미끼속 에 바늘이 있는 지 조차도 모르고 씹다가
그 바늘이 목구멍에 후킹되서 붕어가 잡히는 경우을 제외하고,
바닥채비의 정상적인 입질에 챔질을 하면 대부분이 바늘이 입안을 훑고 나오다가 입술 언저리에 바늘이 걸려서 후킹이 되는 경우데
생각하는 물고기의 입 크기와 딱딱한 입술의 두터움, 거기에 야무지게 박혀줘야 할 바늘의 크기는 어느 정도는 고민해야 할 문제죠.
특히, 매우 어렵게 받은 단 한번의 입질로 인생붕어급 대어를 노리고 있다는 말이죠.
추천 5

IP : 0a9ae4ee1cd530a
답변 달아주신 분들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3번 정도 대를 세우는 도중 제압을 못하고 빈바늘만 날라오니 무엇이 잘못 된것인지 채비와 챔질 타이밍 모두 의심하게 됩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함을 배우고 갑니다.
추천 0

IP : 2be9201fcdac582
저역시 S모그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구레6호에 옥수수 작은걸 달아도 바늘이 많이 묻혀보입니다.

옥내림은 작은바늘이 유리할수 있으나 바닥낚시에서는 너무 작은 바늘은 오히려 독이되어 돌아올때가 많은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구레8호 추천드립니다.
추천 0

IP : 4dd3b9d1af12b64
큰고기일수록 작은 바늘에 후킹이 잘 않되더라고요. 벵에돔 6호 정도면 주둥이 큰 붕어면 그냥 빠져나올 염려도 있고 설결렸을때 바늘 끝이 휠 염려도 있습니다. 이즈메지나 9호 바늘에 멋진 찌올림이 있어 이건 준수한 씨알의 붕어일거라 확신하고 챔질했는데 빈바늘만 나온 때가 있어서 곧바로 12호로 변경하니(직감적으로 바늘이 작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같은 모양의 입질에 월척 이상 붕어들이 줄지어 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또다른 경우는 벵에돔 7호 정도 썻을때 설걸렸을때 바늘끝이 휜 경우도 종종 있었지요. 그거 모르고 계속 낚시하다가 다음 붕어를 놓치기도 하고요. 이런 경험 후에 지금은 바늘집에 벵에돔 9호, 8호만 가지고 다닙니다. 이즈메지나 오래 사용했는데 벵에돔보다는 약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벵에돔바늘로 바꾸었어요.
추천 1

IP : 41a9c7e7d21c3d6
말씀하신 상황으로는 입걸림 전 또는 설걸려서 빠진것 같은데

지저분한 바닥을 감안하여 어중간한 찌맞춤해서 예민하게 반응하기 보다는 안정된 맞춤 또는 옥내림정도로 바늘만 닫게 맞춤

지저분한 바닥에 목줄을 아주 부드러운 합사로 사용할떄 미끼가 약간 풀속에 묻히는 상황 - 목줄을 합사보다는 모노줄로 교체

바닥이 지저분할떄 글루텐을 크게 썼을때 중간만 물고 가는경우 - 글루텐을 바늘만 가릴정도로 작게 사용

챔질 타이밍을 좀더 늦게 가져가기
추천 0

IP : 2d9b5e001b9c36f
구레 6호면 엄청 작은건 아닌데
7호가 더 확실히 훅킹되긴하죠
그리고 혹시 옥수수 미끼 쓸때 바늘 끝 감추나요? 옥수수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생각보다 뒷쪽은 질긴데 이것도 확인 해보세요
추천 0

IP : 3da92ce74dce9fa
설걸린것 같습니다. 바늘이 무미늘일 경우 랜딩중에 조금만 방심해도 털릴때가 있긴한데 입걸림이 제대로 안되서 빠질 경우가 더 많더군요
추천 0

IP : c821f2d5ecd721a
바늘크기를 주로 말씀하시는데,
수중깊이(70~80cm)와 털리는 과정을 상상하면, 몸통걸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정흡이라면 바늘이 뻣어버리거나, 목줄이나 매듭, 또는 원줄이 나가는 경우에 털림이 발생합니다.
작은 바늘는 조건에서 정흡이라면 텐션만 유지하면, 바늘털이에는 어지간해서는 빠지지 않습니다.
예로, 내림바늘은 우리가 주로 하는 올림바늘의 1/3도 안되고, 바늘의 미늘도 없습니다.
그래도, 노지에서 잉어나 큰 붕어들도 털리지 않고 잘 낚아내지요.
작은 바늘에 의해 후킹이 안되는 경우는 아주 간혹 있어도, 후킹이 되다가 작은 바늘이라는 이유로 털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몸통걸림이라고들 하지만, 꼭 몸통이 아닌 입주위에 걸릴 경우 정흡보다 힘을 더 쓰며, 바늘털이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챔질 타이밍의 문제가 아니고, 입걸림이 안된겁니다.

낮은 수심에 목줄(찌를)을 건들어서 찌가 올라오다가 끌고 가는 입질과,
입주위에 걸려서 쭉 가지고 들어가는 정흡이 아닌 경우에 챔질하여 힘을 쓰다가
팅~하고 빠져버리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물터에서 미끼 주위에 생명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다.
추천 1

IP : 07ecbdc4005c1bb
물속 상황을 누구도 정확하게 알수는 없습니다만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같은 상황이라면 일단 바늘부터 홋수를 높여볼거 갔네요
추천 0

IP : 86f33b76002ec91
다양한 답변 주신 월척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고 배우고 갑니다.
항상 안출 어복 충만하세요.
추천 0

IP : 3503f0e31a9742c
저도 아무래도 바늘보단 챔질 타이밍이 문제인거 같아요~~
추천 0

IP : e111b174d9c3213
설걸렸을때 주둥이가 찢어지면서 빠질수도 있고
바늘주변이 헐렁해져서 텐션이 떨어져서 바질수도 있고
제경험은 저런거 였습니다
추천 0

IP : b1ea6bffc2cbe27
털리는 이유 강한챔질로 인해
주둥이 데미지가입어 오다가 털면 찢어지거나.

입을 관통못하고 오히려 입속살을
ㄷ (디긋자)모양으로

바늘이 박히면 털립니다..
추천 0

IP : e68ac266a11474b
세이고 바늘 쓰시죠.
빠지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인지 손에 박히면 바로 외과 가야 됩니다. ㅠㅠ
바늘을 보면 바로 이해합니다.
추천 0

IP : f005234bab57511
바늘 크기에 대해서는 S모그님의 해박한 설명 참고하시고요

합사 목줄을 카본으로 바꾸는 것도 생각해 보셔요.
질문하신 포인트처럼 바닥이 지저분할 경우
부드러운 카본 목줄은 미끼가 장애물에 함몰되어 정흡확률이 떨어집니다.
추천 0

IP : aad408b905bcd96
옥내림하다 남은 바늘 구레6호로 올림하느데 빠집니다.
올해도 여러번 빠져서 8호로 올리니 이런문제가 없어지네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