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원에사는 초보대물조사입니다.
어제 철원남대천에서 얼음낚시를 즐기다가 입질이 없기에 근처 쪽수로에 가보니 일부는 얼음이녹아 바닥이 훤히 보일정도로 물빛이 맑았습니다.
수심은 약 50~60센티정도이고 듬성듬성 부들이 있는데 그사이로 준월척급
붕어들이 떼지어 돌아다니는것을 목격하고는 심장이 벌렁벌렁..............
서둘러 짫은대 세대를 셋팅하여 지렁이를 여러마리꿰어 부들옆에 바싹 붙여
투척하였으나 붕어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회유만합니다.
수로폭은 약3~4미터정도이고 길이는 30미터정도되는데 끝은 본류와 연결되어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오후4시까지 입질한번 못보고 철수하게 되었는데 정말 궁금합니다.
물빛이 너무맑아서인지...............
혹시 밤낚시에는 가능한지 (현재 철원남대천의 밤기온은 영하 10도 까지 떨어집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정중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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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철원하니깐 군대시절이 떠올려지는군요.너무 고생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거긴 아직 얼음낚시가 가능하신가 보군요.
쪽수로에 낮에 붕어들의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면 가능성이 있다고봅니다.
낮낚시 몇시간정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좀더 포인트 옴겨 다니면서 공략하심이 좋을듯합니다.
아직까진 붕어의 활성도도 많이 떨어지고 예민합니다.
낮낚시 위주로하시고 한지점에 투척후 1시간정도있다가 입질없으면 다른포인트로자주 이동하시며
미끼도 싱싱한걸로 자주갈아 주는방법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밤낚시는 아직시기 상조인듯합니다.
밤기온이영하10도이면 그나마 얼지않으면 다행입니다.
설사 얼지않더라도 조황은 좋지못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뜻한 날을 잡아서 낮낚시 위주로 즐기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지렁이 싱싱한 것을 사용하게되면,그 움직임 좀 더 좋아지니
맑은 물빛과 차가운 수온 등 으로,경계심과 먹이활동이 비교적 둔한
붕어를 어느정도 잘 꽤게 될 듯 합니다
철원 지역은 가보질 않았으나,여러 매체들을 통하여 접하였는데
상당히 시기적으로 기온도 차갑고
대물 자원도 잘 보존 된 듯 하더라구요
일전에 경상도 이쪽 수로에서,같은 이 시기에 저 역시 8-9치급 붕어와
월척급으로 보이는 <월척 이상 급은 없는 듯 하였습니다>붕어들이
맑은 물빛과 차가운 수온에도 불구하고
갈대 이리저리를 돌아다니며 사람 눈치만 보면서 떼지어 이동하더라구요
그 날은 낚시하로 간 날이 아니고,수로 탐색차 갔었고
볕도 좋고 날도 포근한 편이었는데요
낚시를 해봤었다 치더래도,물색이 너무 맑아서 갈대를 끼고 한들
붕어의 입질을 받아내긴 어려웠지않나 싶습니다
맑은 물빛일때는,붕어의 경계심 역시 상당히 높아지고
떼지어 이동하는 것은,따뜻한 수온층을 찾고
보호본능에의해 그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밤 기온이 그정도라면,살얼음이 끼게되면 찌가 얼어붙어 곤란하실것이고
아침 일찍이에 도착하여
다소 긴 낚싯대로 직공채비나 앞치기하여
저만치 멀리 물어나셔서 갓낚시 형태의 낚시를 구사하시다보면
조금이라도 입질 받기에 안 좋겠나 생각해봅니다
입질 시간대도,볕이 슬슬 퍼지고 수온도 올라가는 오전 중에 잘 올 듯 하구요
붕어의 경계심을 최대한 줄이는 낚시 방법이 관건이겠습니다
그래도,그 수로 역시 앞으로는 점점 수온도 올라가고 생물체의 활성도도 높아지니
수중 속 플랑크톤이며,여러 이유로 인하여 물색의 탁도도 높아지고
준 월척급의 입질이 활발해질 것 으로 보여집니다
참조만 하시어,방한준비 잘 하셔서 즐거운 낚시를 즐겨보세요 ^ ^
PS: 아직은 맑은 물빛으로 본바닥에서는 어둠이 깔리지 않거나
은폐물이 없으면,입질 받기가 어려우실 듯 하고
갈대 등등 틈세를 잘 노리는 기법을 구사하여보세요
한달여가 지나가면,이리저리 움직이며 들어뽕치기 하는 낚시도
점점 한 자리에 머물러 하게되는 낚시로 이뤄질 듯 합니다
붕어의 활성도도 높아지게 될 것 이니까요..
좀더 활성도가 높아질때 다시해보고 조행기에 올리겠습니다.
건강들 하시고 5짜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