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주시 모저수지에서 채집망으로 잡은 새우입니다.(새우 보관망에 반정도 들어 있습니다)
낚시터 도착후 바로 채집망 투하, 두번 던저서 200여마리.....포획
처음 12시경에 채집망을 들어 올리려고 하는데....묵지한 느낌.....처음에는 고사목이나 돌에 걸려서 않나오는것으로 생각....
다시 당겨서 헤드렌턴으로 비추워보니 사각 채집망 속에 황소개구리 올챙이와 새우가 한가득.....어안이 벙벙하던군요.
새벽 3시경에도 다시한번 올려보니 또다시 채집망에 가득차있는 새우와 올챙이....
어떻게 새우가 이렇게 많을까요....
그런데 더이상한것은 낚시대 (17~40대까지) 도합 14대를 셑팅했는데 [올 새우로 셑팅]입질한번 못받고 "꽝"쳤습니다.
나중에 지렁이/옥수수도 사용했지만 결과는 꽝! 꽝!
잡으러간 붕순이는 입질 한번없고 새우만 200여마리 잡았습니다.
이참에 새우 채집꾼으로 직업을 전향할까 생각중입니다.!!!!!ㅎㅎ
★여기서 질문 ====================================> 드려 봅니다.
1. 저렇게 많은 새우가 자생하는 저수지인데 찌가 미동도 없고, 입질한번 못받을수가 있는지 궁금하고요.???
2. 아침에 자세히보니 블루길(크기가 약5~7cm) 십수여마리가 떼를 지어다니는데, 가까이에 있는 새우를 공격을 하지 않더군요.
왜 공격을 않하는지.???
3. 이런 저수지에서 효과적인 미끼는 무었을 사용하는지.???
고수님들 답변좀 달아주세요.
※참고로 어제 저수지 상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수심: 짧은대 0.5m,~~~ 장대 3.5m(중/하류권), 좌우로 물풀, 중앙 맹탕
ⓑ온도: 물속16~21도, 물밖 최저 17도. 최고 29도
ⓒ습도: 85%~90%
ⓓ바람: 거의 불지 않았음
ⓔ날씨: 초생달/별이 간혹보였음/흐림
ⓕ미끼: 자생새우
ⓖ런닝타임: 오후8시~익일 오전8시 [풀타임] 중간에 조금 꾸벅꾸벅 약30분 제외.
제가 알기로는 새우가 가장자리에서 많이
활동할때 더 조황이 저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천적인 붕어가 활동을 안하니 맘놓고 새우도 활동
하는게 아닐까요??
그런곳에서는 새우망을 몇군데 던져놓고 채집이
잘 안되는곳을 공략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됩니다.
물속 사정은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 ^^
더위 조심하시고 489 하세요..
어느 조사분 애기가 생각이 납니다.
라면에 새우 좀 넣어서 먹으면 맛난다고^^
하여튼 제가 종종가는 소류지에도 자생 새우가 꽤 있습니다.
머 저 정도는 아니구요.
해 떨어지기 전까지 옥수수에 손바닥 만한 애들이 입질 옵니다.
간혹 달아논 새우에 가물이, 쬐끔 큰 붕순이들이 올라 오곤 합니다.
초저녁 저녁먹고 캐미꺽고 난다음 올 자생 새우로 교체하고 대물낚시 시작하면 그대로 담날 아침까지 말뚝. ㅡ.ㅡㅋ
정말 헐~~ 입니다.
두어번 그러고 난후 제 나름 내린 결론 입니다.
대물 붕어 개체수가 현저히 적다...........
* 아주 주관적인 결론 입니다 ^^
문제는 이러면서 내일 또 거기 가서 밤샐 작정입니다.
내 아주 거기서 잡을때까지 들이 댈 겁니다.
그럼.. 꾸벅 (__)(--)
저도 경험상 새우채집이 아주 잘되는 날에는 찌가 거의 말뚝인 날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붕어가 안들어와서 새우만 돌아다니는건지..
새우 입질이 좋을 때는 새우 채집이 잘 안되고...
저만 그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당일 채집량에 따른 붕어 입질과의 상관관계....는 딱히 규명된바가 없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새우가 있든없든 붕어맘~ 이란 거죠..
새우가 없는곳도 새우가 잘먹히고
새우가 많이,또는 적당히, 있는곳도 새우가 잘먹힘니다
그나마 조금 경험으로 증명 된것은
베스유입이 오래된곳은 붕어의 공격성향이 떨어져 새우가 잘 안먹힘니다
참붕어와 새우로 동시에 노릴경우
입질이 까다로운날앤 참붕어가 더 잘먹히는 경향이 있고(미끼의 부드러움)
바닥이 단단한곳은 새우, 지저분한곳은 참붕어
밤엔 새우,낮엔 참붕어
갓낚시엔 새우,
새우가 부드러울떄나 껍질을 벗길경우 같은,
새우 입질이 더 빈도가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새우의 대량서식은 호조건에 더 가깝다고 생각되고
반대로 새우나 참붕어가 채집이 않되는 경우는
베스, 물이 말랐을 경우, 먹이부족(성장번식) 등의 이유로 악조건이 더 많아 진다고 봅니다
두번쨰로, 블루길이 있어도 새우가 많이 서식 합니다
블루길이 새우를 매우 좋아하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나름 이루어지고,
새우가 만만한 먹이맘은 결코 아님니다,바늘에 붙은 경우에나 만만하게 공격하지
새우가 싱싱할때는 아마도 먹기 힘들 겁니다
블루길터에서 새우를 쓸 경우 늧은밤를 노리고 큰놈으로 꼬리꽤기 하면 더 잘 버팀니다
세번쨰로 낚시하신곳의 적절한 미끼는
새우도 될수 있고 참붕어도 될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별식개념으로 상대적으로 덜 채집되는것이 잘 먹힐떄도 있더군요..
수초류가 갓으로만 형성되 있고 약간의 급경사를 이루 었다면,
요즘 시기엔 고수온과 가스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초에 적당히 떨어진 1~1.5 m 권이 좋을것 같고
시야확보를 위해 물에서 조금 떨어 지게 앉아
수초 경계선을 따라 부채꼴로 넓게 노리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새우가 많이 잡히면 잘 살려 가져 오셔서
무넣고 조림하셔도 좋고,냉동고에 보관 하셨다가
생선류의 탕에 같이 넣어 드시면 국물이 시원해요~..
무더운 여름 잘 나시길..
감사합니다. 꾸벅
그 외 뎃글 다신 "천향"님, "Billy1015"님, "allbaemi"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숙소에서 푹쉬고 토요일에 다시한번 들어갈 생각입니다.
정보에 의하면 월척 뿐만아니라 4짜까지 들어있다고 하던데....
제가 평생 한곳만 가기로 맘먹은 저수지 가 있는데
붕어맘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몇 프로나 될까요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암사자가 사냥에 성공할 확률
20프로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수지 물과 육지의 경계선중 바닥이 수초없이 드러난 경사면에
새우가 많이 붙습니다
뜰채질하면 채집망 담그는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채집이 가능하죠
그곳 (틀채3단거리)에 새우가 득실거리는데
채비를 넣으면 그 득실거리는 새우중 채비에 붙들려 있는 새우에
입질이 오고 그렇게 입질이 오면 씨알이 좋습니다
새우가 많은곳으로 당연 붕어도 오고 그 붕어는 도망가는 새우보단
약하거나 바늘에 꿰어져 움직이지 못하는 새우를 사냥한다 생각합니다
갓낚시 포인트는 대부분 새우가 많은 곳입니다
갓낚시를 시작할때 맨처음 보는게 새우가 있느냐 없느냐 인데
다른곳과 포인트 삼을곳 두곳을 뜰채질하여 새우량을 비교한후
앉습니다
새우가 많을수록 .새우가 클수록 .. 새우를 보고 그새우를 잡아먹는
붕어의 소리를 듣고 낚시하면서 그 전조현상만으로 조황가늠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새우가 많은 저수지였다면 (아마 그것도 일시적 증상으로 보입니다 )
갓낚으로 수심 30이하 (사냥감을 구석으로 모는 맹수들처럼 ) 를 겨냥해
갓낚을 했다면 승산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갓낚을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수심이 빠지면서 갓낚 포인트가 될만한 둔덕아래로 물이 내려가 버려
포인트가 없고 갈수기 특징상 새우가 드물며
고기들이 더운날씨로 갓보단 가운데 부엽수초사이로 이동한 탓입니다
아마 공략 시간을 밤과 새벽중 가장 기온이 찬 시간대로 맟춘다면
요즘같은 갈수기에도 확률이 높아지리라 예상합니다 -
자생하는 새우가 너무 많을 경우 오히려 붕어는 새우를 탐하지 않는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만큼 흔하기 때문이라고 .. 하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붕어를 홀릴 수 있는 미끼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하더군요..
붕어 개체수 대비해서 새우가 넘 많다라고 하면 당연 붕어는 새우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먼저 취하다라고 합니다.
블루길이 어느 정도 있어도 붕어 개체수가 너무 많아 버리면 당연 블루길은
붕어한테 氣 죽어서 오히려 번식이 준다라고 하더군요!!
이와 같이 새우 > 붕어 많을 경우를 뜻 할 수도 있겠네요!!
제 경험으로는 새우가 많을 경우 일단 옥수수로 공략을 해 봅니다.
종종 멋진 찌 올림이 있어도 헛챔질이 연속으로 나올 경우 징거미
소행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헛챔질이 많을 경우 다른 미끼로
넘어가시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라 여겨집니다.
새우 어느 정도 잡으신 후 외래 어종이 없는 곳에서 어느 정도 방생을
하시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라 듭니다.
새우는 주 기능은 청소의 기능이 있어 잘 모셔 두셨던 소류지에
방생을 해서 그 소류지 정화용으로 쓰시면 아주 굿~~ 일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