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다니느라 풀밭을 많이 해매고 다닙니다
가끔뱀도 보는데요 그럴때는 온몸에 소름이 돋고 호흡이가빠지고
심장이두근두근 미치고 환장함니다.
뱀에대한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백반을뿌리면 뱀이안오는지도요
뱀이 가방에 들어가면 저는아마 기절할겁니다
이글보고 한심하다고 느끼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선천적으로 뱀이무섭네요
그리고 뱀에물려보신분 경험담도 있으시면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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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피실때 가방의 모든 필요한 도구는 꺼내 놓으시고 쟉크를 잠궈 두시고 대편성하세요....약간의 빈틈에도 이놈들은 들어 갑니다.
예전에 이틀 낚시를 할 적에 이런 경험 한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채집망을 풀숲 뒤로 던져 놨다가 다시 담그려는 순간 안에 그놈이 또아리를 틀고 쉑~~쉑~ 거리는 것을 보고 난뒤로는 낚시하기 싫더라구요.
가방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들어 가있는 줄 모르고 손을 넣었다가는 큰일 나죠.
놈들이 독이 오르는 계절이니 아무쪼록 조심하세요.
뱀무서워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뱀이 가방에 들어갈 수 있는 사건은
요즘 처럼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뱀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으므로 낮에는 따뜻한 바위나 풀숲위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기온이 떨어지는 야간에는 자신의 몸을 따뜻하게 해줄 장소를
찾습니다. 그것이 땅속이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않다면 사람이 설치한 텐트나
가방속이 될것입니다. 따라서 뱀무서워님의 말씀처럼 항상 단디하셔야 하겠죠
그리고 예방책으로는 님께서 말씀하신 백반도 좋습니다만 구하기가 좀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환훈련 시 교육받은 내용을 알려드릴께요
먼저 낚시 장화가 있으시다면 꼭 신고 낚시를 하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야전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구할
수 있는 담배를 한갑 사세요 그리고 담배를 물에 충분히 적셔서 그것을 낚시복과 가방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뱀은 철저한 "금연가"이기에 담배냄새를 무지하게 싫어하지요. 종종 낚시를 하다 보면 뱀이 다가오는 것이
무섭다며 피우신 담배 꽁초를 여기저기 투기하시는 분들을 봅니다만 뱀은 쫓아서 좋겠으나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뱀은 사람을 번저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위협을 받으면 맹렬히
반격합니다 허니 뱀을 보신다면 괜히 건드리지 마시고요. 어쩔수없이 뱀을 쫓아야 한다면 받침대 하나를 꺼내시오 뱀의 주위를 툭툭 치시면 스르르 하고 딴곳으로 내뺍니다.
마지막으로 불행히도 뱀에게 물리는 일이 생긴다면 신속하게 물린 부위에서
(손이나 다리이겠지요) 팔꿈치 위나 무릎바로 위를 가지고 계신 허리띠나 끈으로
꽉 동여매시고 "급하지않은 동작"으로 그곳에서 나오면서 119에 신고하셔서 도움을 요청하시고 장소를 정하셔서 만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영화나 TV에서 본 압박 후 칼집을 내어 피를 빠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칼집을 낸다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하나 당황한
사람이 할 응급처치로는 적절하지 못하며 또한 입으로 빠는 행동은 절대 삼가
해야 할 일입니다. 입안에 상처가 없다고 확신하시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충치로 인한 치아의 상처나 입속 상처로인해 죽음을 부르는 행동입니다.
그럼 안전조행하세여!!!!
가방에 담배한갑 넣어다녀야 겠네요 (저는 담배 안피우거든요)
암튼 비~암은 정말싫어..,,
의자주변이나 낚시가방 주변에 좀 넉넉히 뿌려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전 쓰다 남은 뿌리는 모기약 항상 주변에 좀 뿌려두는데 개미나 다른 벌레들도 훨씬 덜 달라드는듯 합니다..^^
얼마전 tv에서 실험 한걸 보니까 뱀이 백반 을 물기까지 하더군요
장화신고 다니시고 조심 하는 방법 박에 업심다
담배도 해당 사항 없슴.
우리모두 뱀 조심 합시다 다른거도 많지만...
저는 소방서 응급구조사입니다.
뱀이 가방에 들어가는 이유는 자신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밤이면 이슬이나 비 등을 피하기위해 주변의 바위틈으로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파라솔도 비나 이슬 등의 높은 습도를 피하기 좋은 장소이지요.
우선 예방책으로 안물리는게 최선의 방법이겠으나,
덧붙이면
우선 발목이상되는 장화는 필히 신으시고
손도 낚시용 장갑을 착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응급처치를 위해 압박붕대나 삼각건이 있으면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윗분들이 예방책을 많이 써 놓으셨고,
만약 뱀에 물렸을 경우 대책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뱀에 물렸을시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고,
신체의 근위부(몸에서 가까운부분)에 관절을 피한 부분에 압박붕대나 허리띠
등으로 혈액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꽉조여맵니다.
그리고 119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 및 상태를 알려줍니다.
또 중요한 것은 무슨 뱀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면 꼭 확인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도착시 해독제가 다를 수 있으므로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리고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독이 늦게 퍼집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사항은 압박붕대 등으로 매어준 곳은 약 30분 간격으로
잠시 풀어주어야 신경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119신고로 빠른 시간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한 사항입니다.
월님들
항상 안전한 조행 하시고 습도가 높은 요즘 특히 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응급구조 전문가님도 계시고 정말감사합니다
암튼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신방법 저는 다쓸게요 이과장님 뿌리는 모기약
거미에도 효과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낚시는 절대 포기안되고요 안전낚시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뱀은 이슬이 내리는 야간에는 좀체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방에 뱀이 든다면 해질무렵이나 그 이전 또는 해가진 직후
이슬이 내리기 전일 겁니다.
밤낚시에 대비하시는 자세로 밤낚시전 주변정리를 한번
더 하시는게 안전사고를 대비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슬에 젖기 쉬운 낚시장비나 기타 물건들도 정리를 하시구요..
특히 야간에 이동하실 때에는 가급적 풀섶에 덮이지 않고
사람이 많이 다닌 길을 이용하는 것이 뱀의 공격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슬이 내리는 노출된 곳은 뱀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보시면 됩니다.
풀섶이나 장애물 아래에 은신해 있는 뱀을 밟거나 자극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가을, 대물 만나는 계절 되시기 기원합니다.
내일 낚시가는데 여러분들 의견 숙지하고 갈게요
뱀이무서워 한여름에도 장화를 신고다니느라 군에서도 안생긴
무좀이 다 생기네요ㅋㅋ
암튼 안전조행들 하세요
알고보면 뱀은 무척 약한 동물입니다
사람이 뱀에 물리는것은 뱀에게는 자기방어 차원이지 절대 공격적이어서가
아님니다.
우리가 적절하게 대처를 하지못하여 뜻하지 않게 물리게됩니다
뱀은 소음을 싫어 합니다 이동중엔 새색시 처럼 조용히 걷지 마세요 특히
풀섭에 이동할때 앞받침대 같이 긴 지팡이 같은걸로 이동에 앞서 주변을 툭툭 치면서 이동하세요 그럼 뱀이 알아서 피하거나 졸지에 물리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뱀은 석유같은 냄새나는 기름을 싫어합니다
군에 있을때 야외로 훈련 나가면 우리 고참님은 항상 병기 수입 기름을 워카나 옷 자락에 바르고 A 텐트치면 주변에 꼭 병기 수입기름을 뿌리곤 했지요.
(병기 수입 기름이 없으니 엔진 오일 이나 제봉틀 기름도 같은 효과가 있겠지요)
그리고 밤 낚시할때 큰 비닐봉다리 하나를꼭 준비하셔서 가방에서 필요한거 뺀다음 비닐봉다리 속에 낚시가방을 넣고 고무밴드로 주둥아리를 봉해버리면 이슬에도 않젖구 가방속으로 무어가 들어갈 염려도 없습니다 비닐 봉다리는 접었더가 다음에 다시 사용하면 되구요.
뱀은 이쁘거나 귀여운 동물은 아니지만 사람이 먼저 건드리지 않는 이상 먼저 무는 일은 절대 없으니 너무 염려 하시 마시고 즐낚 하십시요...
지 사는데 사람들이 헤집고 다니니 문제죠 ㅎ
여러분들 조언을 듣고나니 뱀에대한 공포가 어느정도 사라지네요
감사합니다.
중학교 2학년때인가?
동네 개울가에 가제 잡으로 간다고 밤에 후라쉬 들고 나갔습니다.
저희형이 앞장써서 후라쉬 들고 가고 전 뒤따라 갔는데
앞이 안보여서 뱀근처에 발을 디뎠는지
이넘이 엄지 발가락부위를 덥석 물어 버리더군요
첨엔 가시에 찔렸나 싶어서 저희형한테 후라쉬를 비쳐보라 했는데
독사가 유유히 옆으로 도망치더군요
아차 싶은생각에 보니 엄지발가락에 송곳니 두개 자국이 생겨서 피가 나더군요
집에 당장와서 첨엔 아무대책없이 누워있다가
어지럽길레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현대병원응급실로 실려 갔답니다.
근데 현대병원에서 치료 할수없다면서 고무줄만 발에 감아주더군요
그래서 경대병원에 간걸로 기억합니다.
거기가니까 면도칼로 잡아 째서 호수같은걸로 피를 쪽쪽 빨더군요
시커먼 피가 옆에 수조통 비슷한곳에 뚝뚝떨어 지는걸 봤을땐
정말 겁이 나서 많이 울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닝겔을 맞고 누워 있었죠
이때 아파서 눈물이 나는것보단 죽음이라는 두려움때문에
눈물이 계속 나더군요 독사한테 물리면 거의 죽는다고 하잖아요 ^^;;
근데 닝겔 3/1정도 떨어지자 마자 저희 아버지께서 그냥 뛰고 집에 왔습니다.
성격이좀 급하셔서 ㅡ.ㅡ;
그리고 붕대감고 한 3~4주간 기어 다녔습니다. ㅡ.ㅡ;
물리고 한 3~5일 정도 지나면
시력이 감퇴 됩니다. 잘 안보이죠 흐릿흐릿하게 이상하게 되더군요
나머진 기어다닌다는 점 말고는 별로..
다리가 퉁퉁 부어 첨엔 썩어 들어 가는줄 알았답니다 ㅡ.ㅡ
그래서 다리 절개 수술해야 하나 마나 하는 걱정을 했지만..
농담으로 한소리라더군요 ㅎㅎ
보시다시피 이렇게 컴터 앉아서 잘 놀고 있답니다.
낚시도 잘가고 ㅎㅎ
운이 좋은점은 그때 물리자 마자 물속에 발을 담가서
독이 약간 빠져 나갔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다지자면 저도 운이 좋은놈인가봅니다 아직 할일이 많나 봅니다.
어째거나 독사 조심하세요 결코 쉬운놈이 아닙니다.
특별한 응급조치 안하고 부작용없이 지내시니 다행이내요
그러고보니 물리고나서 물로씻어내라는 내용을 tv로 본것같군요.
즐낚하시고 다시는 그런경험 하지마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배암퇴치법~`
1. 차에 1.5리터 펫트병에 물을 4분의3가량 담아둔다
2. 출조하기 3~4일전부터 흡연후 꽁초를 1에 버린다 (때로는 재털이에 있는것도)
3. 낚시가서 앉을자리, 가방주변 등에 이물질(꽁초)이 안나오게 조심해서 뿌려준다 (이물질이 안나오게 하려면 미리 작은구멍을 여러개 뚫은 펫트병 뚜껑으로 바꾸어서 뿌리면 됩니다)
담뱃가루를 물에적셔서 뿌리는것보다 꽁초필터에 있는 니코틴 우러난 물이 효과가 훨씬 더크며
뱀뿐만아니라 지네나 기타독충 퇴치에 상당한 효과가 있으나 남용은 삼가시고 특히 환경을 위하여 꼭 뚜껑에 구멍을 내서 이물질이 안나오게 하시고 펫트병과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시길 꼭~~~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