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내일 오전까지 비소식이 없어서 낚시를 갔는데,
무덥고, 모기는 달려들고, 컴컴한 산너머 하늘에서 자꾸 번개가 치는겁니다.
금새라도 비가 쏟아질듯해서 서둘러 짐싸서 돌아왔습니다.
카본 낚싯대야 번개칠때 위험한건 잘 알려져있는데,
번개치는날, 금속으로된 좌대에 파라솔 펴놓고 앉아있는건 안전할까요?
스마트 좌대에, 받침틀에, 스텐레스 받침대를 쓰다보니 문득 궁금하네요.
장마에 무더위에, 다들 안출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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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도 낚시지만 오래사셔야 오래 손맛도 즐기시리라 사료됩니다!~
부디 안출하십쇼^^
여담이지만
평소에 번개가 자주 치는 곳 땅속에 금광이 있는곳 이랍니다.
제 말은요, 번개칠땐 그 어떤것도 안전하지 안습니다. 저항은 습도나 이런저런 이유로 변하기 때문에 낚시장비가 다른곳 보다 저항이 적은 상태에서 번개 치면 맞을수 있다는 얘기 입니다.
물론 확율은 낮지만요, 그리고 주위에 산 이나 헤밍웨이님 보다 높은
뽈대[쇠파이프]번개 떨어지고 물로 내려갑니다
날벼락........절대안전하지 않습니다
한번 비바람 천둥번개칠때 좌대위에 강아지나 닭한마리 묶어놓고 실험해보세요
좌대에 벼락맞을 확률이야 거의없겠지만
좌대에 벼락쳤을때
강아지가 나이트인지알고 춤추고 놀고있지는 않을걸요
아마도 개운하게 타서 뻗어있거나
닭은 치킨안주가 되있겠지요 ㅋ
어렸을적 비오는날 들판에서 우산쓰고가다가
우산손잡이와 제손에서 어른주먹 새개정도 스파크를
경험한적있습니다
물론 전류감도 손에 전해졌구요
다친데나 흉터 없습니다 티비에서 나오듯이
숯검뎅이처럼 변하지도않았더군요
지금생각해봐도 그냥 그저그런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물리,생물,지구과학 여러분야선생님들께
물어봐도 확실히 모르더군요
아무튼 비오는날 ...조심하셔야합니다
안전한출조 하세용^^
번개불이 보이면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 갑니다.
열 이내에서 소리가 들리면 차로 대피 합니다.
흐린날 바닷가에서 카본대로 학공치를 잡을려고 대를 펴고 있었는데 강한 전류가 와서 깜짝 놀라서 대를 떨어뜨렸다가 다시 잡았는데 더 강한 전류가...
그래서 반카본대를 폈더니 전류가 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흐리기만 하고 천둥 번개는 전혀 없는 날씨였습니다
채비하는중이라 아직 입수도 안된 상태였답니다
그래서 카본대는 번개가 없는 흐린날에도 전기를 먹는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잠시 잠깐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근데 천둥 번개 치면 걍 조심모드로 바꿉니다
지은 죄가 많아서 ㅠ.ㅠ 여자들 좀 울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