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소금쟁이님과 둘이서 경산 자인의 밤밭지에 낚시를 하고
왔는데 궁금한것이 두가지쯤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첫번째는 낚시대를 저수지에 드리댄지 한 시간이 채 안되어 거내보니
붕돌이 까맣게 변행;ㅆ더라구요. 처음에는 붕돌에 물때가 낀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하더라구요. 물은 깨끗하구, 정수수초,침수수초 등 많은
수초분포와 바닥엔 황토와 마사토 일부 인데요.
물에 녹아있는 보이지않는 화합물과 납이 화학 반응을 일으킨건가요?
두번째는 콩 미끼를 교환하는사이 20여초상간에 바로 옆 낚시대에 찌톱이 3마디쯤
올라와 있더라구요. 잠시 하던일 멈추고 기다리니 찌가 쑥 내려가더라구요.
이런 경험을 이날밤에 4차레나 경험했구요. 찌를 쭉 올려주기를 기다리자니 내려가고
챔질하자니 잔챙이 입질겄구 환장하겠더라구요.
이때 찌 올린지 10~20초 사이에 챔질하면 붕어가 바늘털이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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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반응 이 맞는 것 같군요. 납은 산에 약하지요. 다른 특수 물질에
굉장히 약해 반응 속도가 빠릅니다. 화학을 전공치 않아 더 이상은 모릅니다.
징거미나 잡어나 다른 수생생물의 작용이 아닐까요. 1425의 답변을 참고하세요.
바늘털이는 아닙니다. 바늘털이는 챔질이 되어 끌어낼때 고기가 앙탈을 부리는
것이라 합니다. 물속에서는 하지않고 주로 물밖에서 바늘털이를 합니다.
대물의 입질시 찌놀림은 예신과 본신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본신은
아무래도 육중한 느낌에서 차이가 납니다. 낮은 찌올림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예민한 부력 맞춤에도 생미끼 사용 시에 그런 찌올림이 발생합니다.
바닥의 경사나 울퉁불퉁한 경우 채비의 이동으로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여러가지로 추측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것을 포획 하여 확인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은 채비를 써서 잡아내어야 하겠지요. 답변이 될런
지요. 즐낚으로 좋은 시간 낚으세요...
그냥 사견입니다만은 붕어는 바늘털이 잘 하지 않는 것 같거든요.
베스처럼 바늘털이 하기 보다는 주위의 장애물을 찾아 돌격앞으로 하는 기질이 강한듯 합니다.
수초를 감거나 고사목을 감거나 아무튼 주위의 장애물을 이용하여 위기를 벗어 나려고 하죠.
붕어가 수초등을 감지 못하면 간혹 바늘털이는 시도 되나 일단 물을 먹으면 비교적 쉽게 끌려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글치만 베스는 장애물 지대에 잡혀도 주위를 감기보다 과감하게 물위로 솟구쳐 바늘털이 할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장애물 지대에선 배스 끌어내기 보다 붕어 끌어내기가 더 어렵다고들 하는데....
그냥 제 사견이니 너무 믿지는 마세요
즐낚하세요
질문 입니다. 루어나 플라이낚시처럼 붕어가 바늘털이하는지 그질문은 아닙니다.
봉돌과 바늘이 까맣게 변하는 현상은 저도 겪어 보지를 못했군요.
콩낚시에서 예신이 2-30분간 이어지는 경우는 있습니다.
한마디 혹은 두마디를 올렸다가 멈췄다가 내렸다가
혹은 옆으로 살짝 끌기도 하는데
동작이 묵직하고 완만해서 잔챙이는 아닌것을 알수 있지요.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더이상 확실한 동작으로는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중 가장 긴 움직임에 챔질을 해보면 걸림의 감이 없는 완전한 헛챔질이 되거나
가끔은 대물의 무게가 울컥! 하고 느껴지고는 이내 빠져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붕어의 활성도가 위축된 상황에서 씨알이 상당한 녀석이 완전하게 흡입을
하지않고 흡입과 내뱉음을 반복하는 상황일것 입니다.
그러나 캐미의 움직임이 빠르고 가볍다면 십중팔구 잔챙이일것 입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좋은밤 낚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