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 분에게 어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산지렁이를 이용해 붕어낚시를 할려고 하는데 낚시바늘에 끼우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1. 지금까지 산지렁이를 환 부분에 한번 끼워서 사용했는데, 어느분이 말씀하시길 산지렁이가 활동성이 뛰어나 이탈될 확률이 높다며 2번 방법을 사용하라고 권했습니다.
2. 가능한 한 바다낚시에서 원투 낚시를 할때 홍거시를 끼우듯이 바늘귀를 통과하여 목줄까지 올려 끼워야 하며, 끝자락은 미늘 끝에서 가능하면 5미리에서 1센티 정도만 남기라고 하더군요?
Q1. 2번 내용중에서 바늘귀를 통과하여 목줄까지 올려 끼우라는 말씀이 산지렁이 환에 끼운 다음에 목줄까지 올리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Q2. 바늘귀를 통과하여 목줄까지 올려 끼웟다면 끝자락은 미늘 끝에서 가능하면 5미리에서 1센티 정도만 남기라는 의미는 무엇인지?
여러 조사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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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를 어릴때 낚시를 하면 매번 소똥을 뒤져서 직접 캐어 사용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산지렁이라 하심은 굵은 지렁이를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환에 끼우셨다고 하시는데 환은 하얀 띠 즉 환대를 말씀하시는건지요?
지렁이의 환대는 사람에게 있어서 뇌,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곳에 상처를 내면 지렁이가 쉽게 죽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채로 사용하신다면 지렁이의 허리 부분을 관통하듯이 한번 꿰어서 사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바늘의 크기가 다소 커야합니다. 붕어 바늘 기준으로 10호 정도는 되어야 하더군요.
활동성이 뛰어나도 다소 큰 바늘로 꿰어두고, 혹여 불안해서 두어번 정도 꿰었더니 이탈은 거의 없었습니다. 바늘이 커지면 그만큼 미늘도 커지니까요.
2번에 대한 문제는 바늘과 목줄을 감추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렁이의 특징상 한번에 삼키는 것이 아니라 끝을 물고 질질질~ 하고
끄는 수가있으므로 바늘 끝에 거의 일치하도록 해둔다면 지렁이의 끝을 물고
경계하는 지저분한 입질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됩니다.
작은 지렁이를 사용할때도 지렁이를 반 잘라서 절단면을 바늘귀와 목줄이 있는
방향으로 넣고 바늘의 끝자락을 거의 지렁이의 끝부분에 되도록 지렁이를 끼워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지렁이의 끝을 물려고 까불다가 바늘의 끝에 걸리는 수가 생길 것입니다.
굵은 지렁이(山지렁이)가 맞습니다. 전 항상 환대 부분에 바늘에 끼워서 사용하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산지렁이가 흐물흐물해 있더군요. 오늘 새로운 지식을 배웠습니다.
죄송하지만 말씀하신 내용중에 산지렁이의 허리 부분을 관통하듯이 한번 끼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산지렁이가 너무 굵어서 바늘을 산지렁이를 관통해서 목줄까지 올려 끼운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산지렁이를 이용하실려구요?
낚시미끼로 사용하는 자연산 굵은 지렁이는
이름이 좀 그렇지만 똥지렁이(표준명)라 합니다.(잘난체 해서 죄송)
뇌파룡님의 질문대로 바늘을 통과해서 목줄까지 끼워 올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님께 알려드린 그분은 빠른 입질과 용이한 챔질을
위해서 그리하라 일러 주신것 같은데요.
제 같은 경우는 아주 굵은 것은 반 잘라서 사용하고, 그만그만 한 것은
통째로 사용합니다. 궬때도 바늘로 누비듯 대충 머리부분(환대근처)
에서 두세차례 궤는 정도로 사용합니다.
어차피 잔챙으 붕어를 노리지 않을 바에야 대물붕어의 경계심을
늦추는 데는 자연스런 모습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님의 지적처럼 똥지렁이는 굵은 대신 체액이 쉽게 빠져나가
빨리 흐물거리므로 비교적 자주 확인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메기낚시에는 아주 좋은 미끼구요 가끔 잉어도 걸려듭니다만
잔챙이나 잡어가 덤빈다면 별로 대물낚시에 바람직한 미끼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굵은 만큼 잔챙이의 챔질도 쉽지 않습니다.
제 경험을 늘어놓았는데요 참고가 되시실 바라구요.
즐낚, 건낚 하십시요...
벗긴다는 기분으로 지렁이 중간쯤을 꾑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몇번 해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의외로 지렁이 껍질은 다른곳 보다 질긴 편이어서 껍질
꾀기를 하면 바늘에서 잘 이탈되지 않습니다. 한번 사용해보시기를 권합니다
굵은 바늘이 지렁이 몸통을 관통하게 되면 체액이 쉽게 빠져나가 미끼역활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특히 고온일 경우 산지렁이는 일반지렁이 보다 더
빨리 녹아버리고 상처난 지렁이는 물속에서 바로 죽어버립니다.
산지렁이중 좀 더 크기가 크고 체액이 끈적거리는 산지렁이가 있습니다
충주호에서 좌대 사장님이 직접 잡아서 사용해보라고 주신것인데 일반
낚시점에서 판매하는 지렁이보다 크기도 훨씬 크고 냄새도 상당히 고약했던
것으로 기억 납니다. 껍질도 단단한 편이구요
한마리를 통째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크고 반을 잘라서 그냥 사용하자니 체액이
바로 빠저나가 버리고... 반을 잘라서 사용할때 누벼꿔기 보다 바늘귀까지
지렁이를 올려서 꾀고 지렁이 끝부분 3분의 1쯤에서 바늘끝이 나오게 끼우면
체액이 빠져나가는 걸 방지하고 바늘이 관통되지 않은 부분은 살아 움직이며
물고기를 유인하게 됩니다. 청지렁이도 그렇게 꾀서 사용하구요...
다만 껍질꾀기 보다 좀 더 자주 미끼를 갈아줘야 하는 수고를 하셔야 합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지렁이로만 3달째 낚시하고 있는데 별에별 방법을 다썼는데 입질이 안오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일반 지렁이쓰듯 썼었는데...지렁이가 금방죽어버리고 미끼꿰기가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낚시터 사장님왈 그렇게 하면 절대로 월척을 못잡는다나...ㅋㅋ
요령은 지렁이의 중간쯤을 해서 살짝 표피만 꿔어서 사용하는겁니다..
수초지역이나 마름이있는곳이면 더욱 밤에는 미끼갈기가 힘들더라구요..
표피만 살짝 끼우면 지렁이가 거의 아침까지도 살아서 움직이더라구요..
문제는 다른 사람들은 지렁이로 월척을 잘잡는데 저는 아직까지 못잡았습니다..
어떤게 아직 확실한 정답인지는 못찾았습니다..
언제쯤 잡을수 있을지...^^
너무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