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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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새우나 옥수수?

IP : aa43bbcc4d521b5 날짜 : 조회 : 3253 본문+댓글추천 : 0

수초가 아닌 맹탕에서 새우나 옥수수미끼로 낚시할때 찌맞춤을 영점찌로 예민하게 찌를 맞추면 안 되나요?

1등! IP : 06c20812ed85d7c
안녕하세요,dregon90님.당연히 그렇게 사용하셔도 됩니다만
좀 더 구체적으로 제가 아는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수초대가 없는 민바닥에서 새우나 옥수수를 사용시에
영점 찌맞춤으로 사용하시면,옥수수 미끼의 경우에
그 찌올림도 좋은 편 이고 챔질시기도 떡밥과 비슷하게 잡으시면 됩니다

다만,옥수수 미끼를 바늘에 꽨 량에 따라서 좀 많이 꽤셨으면
한 템포 늦게 체거나 강하게 체는 것이 정확할 때가 많으실 듯 합니다

새우미끼의 경우에 작은 새우를 미끼로 하거나
그 속살만 쓴다든지,붕어로 하여금 이물감이 그리 없게 사용하실때는
붕어의 흡입이 다소 자연스런 편 이니 영점 찌맞춤도 괜찮으나

새우미끼 자체가 표피 단단하고 굵게 사용시에는
오히려 민바닥이라도 좀 둔하게 찌를 맞춰서 사용하시면
그 챔질 시기를 더 맞게 잘 잡으실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이유는,새우의 표피가 단단하고 크면
붕어는 새우를 한 입에 삼키더래도 머리부터 꾸역거리며 흡입하게됩니다

좀 둔한 찌맞춤은,그 느린 흡입과정을 느긋하게 잡아주어
영점 찌맞춤으로 하였을시에 붕어 입으로 새우 머리만 들어가고
바늘은 채 들어가지 않았을 경우에 올라오는 입질을
보다 자연스레 잡으실 수 있지요

확실한 챔질 시기를 잘 잡기 위함 뿐 이지
자신의 취향과 낚시 스타일에따라서 영점 맞춤으로도
굵은 새우를 꽤어 입질 타입만 잘 잡으면
그리 무린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보충한다면,민바닥이 많은 곳 에서는 대부분이 마사토 바닥이나
석축으로 된 곳 들이 잦습니다

이러한 곳 들은 피라미나 갈겨니 그리고 징거미의 성화도 심하니
붕어의 그 입질 파악을 잘 잡기 위한다고 영점으로 맞추면
소형 잡어의 성화에도 찌의 반응이 방정맞아서 헛챔질이 잦고

반대로,소형 잡어의 방정맞은 입질을 피하고 대물붕어의 둔중한 입질만
기다린다고 무거운 찌맞춤을 하게되면
미끼가 바늘에 남아있을지 없을지 의심도 생기어
피곤한 낚시가 될 때가 있으니

이럴때엔 찌맞춤은 본인 판단대로 한 번 경험삼아 해보시고
번데기 통조림이나 단단하게 삶은 콩도 써볼만 할 것 입니다

궁금하신 것은 영점 찌맞춤으로 민바닥에서 새우나 옥수수를 써보는 것 이니
저의 말보다는,한 번 시도해 보시는 것이 감히 경험을 쌓으시는대에
더 좋고,더 재미있는 낚시가 될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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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81e160e8bb3bd6a
저도 답변 아닌 궁금증을 올립니다..
저의 경우 떡밥낚시를 오래 한지라...무거운찌맞춤보단 영점 찌맞춤을 선호 하는편입니다...
대물낚시라 하여 무조건 무거운찌맞춤 보단 현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하는편인데요...
상당히 머리아프고 귀찮습니다...ㅋㅋㅋ 대충 수조통에서 바늘없는 영점 찌맞춤 하고 채비 준비합니다.

그러면 현장에선 어떤일이 벌어지냐면요...
바늘달고 캐미달면 거의 십중팔구 봉돌 수중에 떠 있습니다..
목줄이 쫙 펴지냐면 그건 장담 못합니다..
아마 조금 구부러져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제가 피싱캠을 장만해서 언젠가 알아보고 싶지만..참을랍니다...그 돈으로 낚시대 몇대 더 장만하고픈 심정이니까요...ㅋㅋㅋ

결론 말씀드리겠습니다...
무거운 찌맞춤이라해서 그러니까 봉돌이 땅에 닿아 있다고 해서...피라미...갈겨니 성화에서 벗어나실수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다만 눈의 피로는 조금 덜하겠지요...

전 개인적으로 무감각한 찌 보다는 조금이라도 꿈틀거리는 찌를 더 선호 합니다.
물론 그놈이 큰놈이던 작은놈 구분하진 않습니다..
어차피 작은놈이 와서 건들면 그놈 잡아내고 큰놈와서 건들면 그놈 잡아내야지..라는 심정으로...괜한 대물낚시에 마릿수를 고집하기도 합니다...ㅋㅋㅋ

대물낚시에 한참 어긋한 초보자이지만...이렇게도 생각하니 참고만 하십시요..
새우가 어차피 대물낚시 미끼아닙니까?
잔챙이도 물고 큰놈도 물고 하는 미끼라면 왜 굳이 떡밥대신 새우를 고집할까요?
어차피 너무 작은 놈은 손데기 꺼림찍하니까 대물미끼로 각광받는건 아닌지요...
작은놈은 쪼아서 먹어버리고...큰놈은 한입에 먹어버리고...이런이유 아닌가요?
그래서 작은놈이 쪼아서 먹을때 영점찌맞춤은 찌가 방정맞게 움직인다는....
이런 원리 아닌가요?
근데 무거운 찌맞춤해도 갈겨니와 피라미가 새우쪼아서 먹을때 찌에서 반응합니다..
영점일때는 찌가 조금 빠르게 반응하고 폭도 조금 크겠지만...손놀림이 어지간히 빠른 사람
이 아니라면 그 타이밍 찾기 힘들며 챔질 성공율도 현저히 떨어지고요..대부분 챔질안하고 대충
뭐가 붙었다며 짐작합니다..피라미 붙었네...라면서 챔질 안하고 긴장만 하고 지켜 보는게 대부분 아닌가요?..아니라면 어쩔수 없지만요...ㅋㅋ

근데 무거운찌맞춤 해도 찌는 반응합니다..봉돌이 땅에서 뜰때마다 조금씩 꿈틀거리거나..어쩜 빠르게
쏫다가 제자리 찾기도 합니다..이건 경험해서 압니다ㅣ..
이때도 긴장도는 거의 같습니다...오히려 믿음이 더 생깁니다..저놈의 찌가 조금후엔 더 크게 움직이겠지 하면서요....ㅋㅋㅋ

결론을 말씀드리면
수초에서 낚시할땐 무거운찌맞춤은 정석으로 많이들 생각하며 저또한 조금무겁게 맞추는편입니다..
그렇다고 심한무거운찌맞춤은 아닙니다..아직 대물낚시보단 떡밥낚시 경력이 더 많아서 아직 의심을
떨처 버릴수는 없더군요..걍 캐미와 바늘없이 바닥에 닿았다가 올라오던지 말던지..그정도로 맞춤니다..
수조통에서 올라와도 제맞춤이고..안올라와도 아주 서서히 내려가기만 하면 그것또한 제맞춤이라 생각합니다..

근데...대형계곡저수지경우 수초없이 맹탕인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땐 전 떡밥찌도 가끔 사용합니다...
50센티가 넘는 떡밥찌도 그땐 상당히 효율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떡밥찌 바늘빼고 영점정도면 수초없고 수심적당히 있는 곳이면 대물낚시 부담없이 즐길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아직 월척도 못잡아본 엄청난 초보지만...저도 이런문제로 엄청 고민하고..아직도 믿음이 부족해
절대 무거운찌맞춤 시도 못한 초보입니다...
다른분들 제발 제 상식을 깨뜨려 줄수 있게경험을 바탕으로한 시원한 답변 주심 정말 고맙겠습니다.

올한해 대물하시고...어복충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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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81e160e8bb3bd6a
제 낚시 스타일은 대물낚시의 찌맞춤은 서서히 가라앉는 정도 입니다.
어떨때는 수조통에 쾅~~소리를 내며 가라앉게 할때도 있습니다.
잡어가 많이 설치는 계곡지의 경우와 말풀이 많아 채비가 잘 내려가지 않는 평지형에
이 방식을 선호합니다.
다대편성을 하는 대물낚시에 있어서, 정통 찌맞춤 방법은 낚시를 피곤하게 하며 집중력을 흐트리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수심깊은 계곡지의 경우 부력이 대물찌 만큼이나 많이 나가는 60cm장찌를 아주 무거운 찌맞춤을 해서 찌톱 끝까지 환상적으로 올리는 월척 두 마리를 꺼낸 경험도 있습니다. 위에 월희망님과 담주에 물색이 뿌연 진주권에서 올해 첫 밤낚시를 떠나 볼까 합니다. 그때 디테일하게 토론해 보입시더...^^
추천 0

IP : c7a95a9e8676592
안녕하세요,월희망님 지누5호님.월희망님의 긴 얘기 잘 읽어보았습니다
낚시란 모든 분 들의 취향과 경함에 의한 조금씩은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이렇기에 알면 알 수록 재미있지만
감히,때로는 알 수록 재미가 없는 거 같습니다

수조에서 바늘 떼고 영점 찌맞춤을 하고,현장에서 바늘 달고 캐미 달면
그 바늘의 크기에 따른 무게감이나,낚싯줄 비중이 비교적 있는 카본산지
아니면,뜨는 성질의 플로팅 계열인지에 따라서 틀릴 듯 하고
그 다음으로는 수심의 깊이에따라 찌 아래 원줄의 비중이 차지하는 영향이나
가장 큰 오차의 원인은 수중 속 미생물들이 찌를 누르는 무게감이라던가
대류현상이나 물살이나 바람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심지어,캐미꽂이 부에 수분이 있거나 공깃방울이 있음에도
예민한 채비와 찌에서는 오차가 생기니까요

하지만,대물붕어낚시는 수초권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굵은 생미끼를 위주로 낚시를 한다 가정하면
원줄의 비중이나 바늘의 비중이 찌맞춤에 그리 큰 영향을 준다던가
이러한 너무 까다로운 생각은 때로는 대물붕어낚시를 더 힘들게 할 때도
있을 듯 합니다

저는 다른 장르의 붕어낚시 말고,대물붕어 수초 밤낚시에서는
참붕어나 굵은 새우미끼를 주로 쓰는 철이나 잘 먹힐때는
어느정도 둔하거나 좀 더 무거운 찌맞춤 하나와
굵은 외바늘과 미끼 하나면 충분할때가 많습니다

주로 저의 낚시 스타일은 갈대나 빼곡한 부들밭을 선호하는 편 이기에
굵은 카본사의 원줄과 케블러나 카본사 목줄 등등 과
상황에따른 잘 펴지거나 잘 부러지는 바늘 등 을 선호합니다

대물붕어 낚는다하여,잘 펴지는 바늘이나 잘 부러지는 바늘은
붕어 대형급 만큼에게는 낚기에 충분하지만
바늘의 강도를 달리하여 선택하는 이유는
갈대나 부들밭을 선호하기에
그 곳에 채비가 걸리면 안그래도 강한 원줄과 목줄을 쓰는데
바늘만 잘 펴지거나 부러지게 하기 위함이지요

그냥,알면 알 수록 신비한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을 뿐 아니라
이런저런 사소한 경험도 쌓이니
아니다 싶어도 해보는 것도 좋고
맞다 싶어도 다른 방법으로 해서 좋을때도 있는 거 같습니다

그냥 이런얘기 저런얘기 주절거려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물붕어낚시라서 무거운 찌맞춤을 쓰기보단
수초대 여건이라든가 다른 이유도 충분히 있겠지만

무거운 찌맞춤과 굵은 새우미끼의 그 밸런스는 상당히 잘 맞는 거 같습니다
단순히 생각하여,굵고 표피가 단단하며 이물감이 많은 새우를 미끼로한
무거운 찌맞춤의 봉돌을 단,그 수중 위 캐미빛이
천천히 올라오다가 정점에 다다랐을 적에는
거의 확실히 붕어 입에 새우와 바늘이 삼켜진 상태일테니까요..

왜냐면,봉돌이 영점찌맞춤보단 무겁기에..
<수중 속 에서의 무게감은 물 밖 보다 상당히 미미하지만 <br/>저는 이렇게 하니 새우낚시에서 편하더라구요 ^ ^ >

갑자기 낚시가 가고싶어집니다
요세 추운데,좀 덜 추울때 가야겠습니다
달빛도 없을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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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aef528019b6b00
달비4짜,지누5호,월희망님 글 잘 읽었습니다
사정에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새우,콩,옥수수,참붕어,지렁이로 하는 대물낚시에 있었서는 찌맞춤을 굳이 예민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 1.2푼정도의 찌에 1.5푼이상의 추를 사용합니다
심지어 물밑수초가 있어 바닥에 잘 내려가지 않으경우에는 5푼이상의 무거운 추를 사용하여 안착시키고 4짜급의 대형붕어도 많이 잡아보았습니다
너무 무거운 채비를 사용하면 붕어들이 이물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나 예민한 채비를 했을때보다 실보다는 득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잔챙이붕어들의 깔작거리는 지저분한 입질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대형붕어의 입질과 잔챙이붕어의 입질을 확연히 구분할수 있고........
물론 때에 다라 다르지만.....
그리고 낚시 원줄과 목줄에 있어서 저는 달비4짜님과는 조금 의견이 다릅니다
저는 조금 게으른편이라서 원줄의경우 카본사는 절대사용 하지않고 목줄역시 케블라나 카본은 사용하지않습니다 대신 원줄은 모노줄4호 목줄은 역시 일반4-5호합사줄을 사용합니다
이유로 카본원줄을 쓸경우 강한반면 줄이 흠집이 났을경우 모르고 그냥사용하여대뭉붕어를 걸었을때 쉽게 줄이 터져버립니다. 원줄교체를 자주하시는 분은 괜찮지만....
모노줄의경우는 늘어나는성질이 있으므로 원줄에 손상이 있더라도 잘 터지지않습니다
목줄의 경우 저도 부들이나 갈대등 수초 대물낚시을 하기때문에 밤에 부들이나 갈대에 걸려 대를부러트리거나 원줄을 터트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케블라목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다른 이유는 케블라목줄이 강하나 적어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목줄을 교체해야한다는 겁니다. 교체하지않고 사용할경우에는 일반합사보다도 더 쉽게 터져버립니다 이유는 케블라합사에는 아주가는 철사같은 것이 들어있어서 물에 들어갔다나왔다하면 부식이 됩니다 그럴경우 대물을 걸었을때 쉽게 터져버립니다 그러나 일반합사의경우에는 그런것이없습니다
그리고 수초를 걸어 당길때 케블라목줄은 매우 강하기때문에 잘못하면 대를 부러뜨리거나 원줄이 터져버립니다 물론 바늘이 부러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일반합사의경우에는 당길때 목줄이 터집니다 그래서 대나 원줄의 손상을 줄일수가 있죠 그래서 저는 모노줄과 일반합사를 씁니다
그만큼 금전적인 손실도 줄일수도 있고 ........
이상 태클은 아니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에서 나온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올해에는 모든님들 498하세요...........
낮에 밤낚시가신 분들과 소류지에서 놀다와서 그런지 피곤하네요
내일 물낚시가려면 일찍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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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7a95a9e8676592
안녕하세요,붕어단속중님.글 잘 읽었으며 저 역시 정보도 얻어갑니다

원줄은 다른건 어지간해서 쓰기 싫고 붕어 대물낚시에서는
꼭 그렌드맥스 4호를 사용한답니다
때론 포스 5호도 곧잘 사용하는데
그렌드맥스가 코팅도 좀 나은 거 같고
신형 FX말고 구형이 더 나은 듯도 해서
구형 구하여 사용하고있지요
신형은 좀 부드러운 반면 약해진 듯도 ^ ^

이건 어디까지나 익숙해진 라인이고
라인의 장 단점을 알고있기에 저는 편하다라구요

케블러 합사도 그 강도로 인하여,바늘의 강도를 이용하는 편 이고
때로는 카본사인 포스나 에이스 류로
목줄하여 사용하는데
뻣뻣한 성질 때문에,참붕어미끼 사용시에 참붕어의 움직임에 안엉켜 좋더라구요
다만 3호 정도를 목줄로 쓰다보니
목줄의 길이도 좀 많이 주어 뻣뻣한 단점을 보안해주곤한답니다

진지한 토론인 듯 하여 재밌습니다
그럼,편안한밤 안녕히 주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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