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다가오면서 장비를 점검하며 발판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출조하는 곳이 평택호입니다.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평택호가 연안이 거의 석축으로 되어있는데 정비가 잘 되어있는 석축이 아니고 큰 돌들을 무작위로 쌓아놓은 석축이라 바닥이 정말 들쭉날쭉 하지요. 경사도 심한편이구요.
보통 낚시대 8대정도 펴는데 섭다리와 나루의자로 어느 정도는 커버를 한다고해도 섭다리 다리 네짝 높이 맞추고 의자 다리 네짝 높이 맞추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입니다. 살짝 삐딱해도 대강 앉으면 되는데 성격이 또 그러질 못해서 수평 맞추느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네요.
그래서 좀 더 편하게 낚시를 하려고 발판을 눈여겨 보고 있는데 거북* 핸들형과 수정레*의 파라다*스 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석축에서 미세조정이 가능해서 편리할 듯 싶은데요 보는것과 실제 사용하는 것과 다를수도 있어 이곳에 질문 올립니다.
꼭 위 제품이 아니더라도 설명드린 지형에서 발판 사용해 보신 분 계시면 경험담을 듣고자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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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좌대 사용했구요
미세조정은 요즘 제품들은 기본이며
석축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다리와 오리발 부분입니다
튼튼히 잘 버텨주었습니다
먼저 프리좌대가 스마트좌대에 가깝다는걸 전제하에 말씀드립니다
저도 완벽한 석축지형에서 세번 좌대를 설치해 보았는데요 튀어나온 석축의 가로 세로의 폭과
포인트와의 간격을 맞추기 위해 부던히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론은 말씀처럼 석축이 무작위로 쌓여진 포인트에서는 완벽한 좌대의 밸런스와 포인트의 공략은 조금 무리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원하는 좌대의 설치 및 포인트의 공략이 가능하겠지만 커다랗고 불규칙한 돌덩이들을 쌓아둔 그런곳에서는
어느정도 현실과의 타협점을 찾으시는게 현명하실거란 생각입니다
이원호 ㄱ자수로에서 온갖 방법으로 좌대의 안정성과 포인트의 공략을 위해 두시간넘게 땀 두바가지 흘리면서 내린 결론입니다^^
설치가 되는데
큰돌을 포크레인으로 들어부어 쌓은 석축은 그런지점찾기가 쉽지안습니다
앞뒤네다리 각자 수평편차가 매우크며
따라서 위에서 언급하신 파라다이*나 거북* 같은 좌대들은 기본다리길이가
있기에 조금 어렵습니다
다리최소길이가 제한이 없는 그러니까 상판위로 다리가 올라오는 구조
스마트좌대나 프리좌대같은 구조가 더 잘맞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와같은 좌대들이라고 해도 4다리 안착지점이 만만치 않기에 힘든작업이 될것같네요
역시 예상대로 일반 발판은 설치가 만만치 않겠군요..
그런데 몇센치 단위로 일정하게 길이조정이 되는게 아닌 미세하게 다리길이 조정이 가능한 위 두 제품이라면 4다리 모두 수평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요?
꼭 좌대위에서 핸들로 미세조절이 가능하다고 그러한 좌대만이 미세조절이 가능한것은 아닙니다
똑딱이 조절방식이 아닌 볼트조절방식이면 모두 밀리미터단위로 미세조절이 가능합니다
단지 네다리의 편차가 크기때문에 다리가 상판위로 올라와서
예를들면
앞다리우측은 90센치 좌측은 20센치
뒷다리 우측은 70센치 좌측은 40센치 이러한 경우가 많다는 말씀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다리의 기본높이의 제한이없는
상판위로 다리를 뽑을수있는 좌대가 유리하지 않을까요?
파라다* 나 거북* 같은 좌대는 최소다리길이가 50~60센치정도 분명이 확보되야하기때문에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스마* 나 비슷한 구조의 좌대들은
다리가 좌대위로 올라오기때문네 극한지형
예를들면
앞다리좌측은 1미터 우측은 15센치 정도 편성해야할경우도 가능하다는 얘기지요
파라*나 거북*은 힘들겠지요
이런지형에서는
큰돌로 이루어진 석축은 이런자리가 엄청많습니다
평택호도 그렇고 부남호쪽도 그렇고
무엇보다 이런곳은 급경사가 많기에 안전을위해서
다리가 안착되는지점의 돌이
흔들리는지 안전한지 반드시 확인해야되며
오리발의 위치가 평평하거나 돌틈에 끼일수있는 위치에 놓여져야합니다
그리고 4다리안착위치 모두
안정적인 자리를 찾기가 매우 힘들기때문에
아무리 좋은좌대를 가지고 있어도 큰돌로 이루어진 석축에서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투자되어야하지요